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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8952097 / 37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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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계절이다. 아직도 한낮에는 햇빛이 따갑기만 한데 벌써 단풍이 언제쯤 올 것이라는 말이 들린다. 이 때쯤 사람들은 말한다.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거나 책을 읽어보라고…. 우리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며 떠남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여행 가방을 꾸리기까지는 이리 따져 보고 저리 따져 보며 선뜻 결정을 못 내린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설렘이 더 깊은 것이 아닐까. 이 세상에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가보아야 할 곳도 많다. 그곳이 국내든 국외든. 내가 머물던 시간과 공간으로부터의 이탈은 나를 키우고 살찌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틈나는 대로의 세계 여행』은 찾는 이가 많지 않은 나라들을 여행하고 온 소감, 체험담을 담은 여행서이다. 부제의 '오지의 문명을 찾아서 떠나는' 말처럼 어쩌면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이 나라들에 가보지 못하고 생을 끝낼 수도 있다. 저자 김재관은 자신을 여행 전문가라고 소개한다. 이 말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곳을 경험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마음 한편에는 부럽다는 말을 담은 채. 이 책에는 저자의 말처럼 뉴스에서나 가끔 들어봤을 나라들이 소개되고 있다. 멀리는 이집트, 튀니지로부터 시작하여 가깝게는 중국의 청장 지역과 티베트, 내륙 오지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까지. 고산준령을 넘고 사막을 건너며 본 그 나라의 아픈 역사, 현재와 과거,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가능한 한 진솔하게 담으려 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 바로『틈나는 대로의 세계 여행』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직접 그 땅을 밟아 보지 못하더라도 간접 체험의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