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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논 이야기

임종길 저 | 봄나무 | 200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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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625088 / 127쪽 192 x 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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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이들과 함께 한 1년,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농사 일기! 책은 두꺼비 논이 생긴 까닭에서 시작하여 한 해 동안 두꺼비 논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채롭게 싣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논의 사계와 벼의 한살이, 두꺼비의 한살이,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논에 사는 여러 동식물 등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아이들과 더불어 직접 보고, 느끼고, 겪은 것을 쓰고 그린 만큼 생생한 자연 현장을 둘러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그 많던 두꺼비 올챙이들은 왜 죽어야만 했을까? 이른 봄, 알에서 깨어나 논에서 헤엄치던 두꺼비 올챙이들이 모두 죽었다. 까닭을 알고 보니 제초제 때문이었다. 모내기가 끝나고 벼가 자라기 시작했지만, 논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많던 두꺼비 알, 두꺼비 올챙이들은 왜 죽어야만 했을까? 꼭 제초제를 써야만 우리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일까? 한 해가 다 가도록 꼬물꼬물 움직이던 두꺼비 올챙이들이 지은이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듬해 2월, 기특하게도 두꺼비들은 다시 알을 낳기 위해 산에서 내려왔다. 지난 해 있었던 끔찍한 일은 아예 모르는 듯했다. 궁리 끝에 미술 교사 임종길 선생과 도토리 교실 식구들이 뜻을 모아 ‘두꺼비 논’을 마련했다. 그대로 두면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란 없을 터였다. 그리고 농약 없이, 제초제 없이, 두꺼비가 마음 놓고 알을 낳으며 살 수 있도록 농사를 지었다. 두꺼비 논 이야기는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그 해 두꺼비 논에서는 온갖 목숨들의 이야기꽃이 와글와글 피었다. 마침내 두꺼비 논이 생기고 가을에 ‘두꺼비 쌀’을 거두기까지, 그 해 두꺼비 논에서는 온갖 목숨들의 이야기꽃이 와글와글 피었다. 수컷 두꺼비는 제 몸보다 큰 암컷 몸을 힘껏 껴안고는 짝짓기를 하고 알 낳기를 도왔다. 두꺼비 올챙이들은 긴 실타래 같은 알에서 깨어나 제 세상을 만난 듯 헤엄쳐 다녔다. 가끔씩 백로,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까치까지 날아들어 올챙이를 쪼아 먹었다. 논물에서는 마름, 보풀, 수염가래, 고마리, 물질경이, 물옥잠화 들이 다투어 피어났다. 소금쟁이, 물방개, 달팽이, 우렁이, 장구애비, 잠자리 애벌레가 살아 돌아다녔고, 거미는 벼 잎을 몇 장씩 끌어당겨 아담한 집을 지었다. 사마귀를 피해 달아나는 것인지 칠성무당벌레가 딱지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지은의 말대로 자연은 작은 정성에도 큰 보답으로 되돌려주는 것일까? 두꺼비 논을 마련해 손수 일구면서, 지은이를 비롯하여 도토리 교실 식구들은 논에 기대어 사는 수많은 목숨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쌀 한 톨이 왜 귀하고 밥 한 그릇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게 되었다. 그 해 두꺼비 올챙이들은 뒷다리, 앞다리까지 다 나와 어미가 살던 산으로 무사히 기어 올라갔다.

저자 소개

  • 저자 : 임종길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자랐다. 화가로서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교사가 되어 수원 권선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 교사 모임’에서 일하면서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배움터, ‘도토리 교실’을 이끌고 있다.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에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렸다.

목차

목차
이른 봄, 논둑길에서
도대체 누구 알일까?
봄잠
두꺼비 올챙이들
미안해, 두꺼비들아
제초제가 뭘까?
한 해가 다 가도록
두꺼비들아, 반가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도토리 교실
칠보산 이야기
숲은 자란다
아까시나무
숲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숲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다같이 힘을 모아
농부 할아버지
두꺼비 논 계약서
두꺼비 쌀을 먹을 수 있을 거야
두꺼비 논
왜 하필 두꺼비를 살리겠다고
두꺼비의 한살이
화전을 부쳐 먹자
모판은 어떻게 만들까?
모내기하는 날
밥을 먹다 하늘을 보니
모낸 다음 날
논이 주는 귀한 선물
논의 사계, 벼의 한살이
두꺼비 텃밭
두꺼비 텃밭에서 자라고 있어요
두꺼비 텃밭에서 살고 있어요
퇴비를 만들자
논 주인은 누구일까?
벼를 키우는 귀한 것들
산으로 가는 두꺼비
피살이합니다
솟대를 세우고
청개구리 발견
'환생교' 선생님들
도토리 나뭇잎
비통 만들기
두꺼비 논에서 자라고 있어요
두꺼비 논에서 살고 있어요
두꺼비 논을 찾은 새들
도토리 교실 선데이 마켓
두꺼비 논에 가을이 왔어요!
잠자리를 만들자
두꺼비 논, 벼베기 하는 날
벼를 베고
두꺼비 쌀, 두꺼비 떡!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새 먹이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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