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시계관의살인

시리즈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8]

아야츠지유키토 저 | 김난주 역 | 한스미디어 | 2005년 08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0785985 / 550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920
  • 23,400
  • 27,000
  • 16,02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전설의 <관> 시리즈 최고 걸작!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다! 오래된 시계들로 둘러싸인 기괴한 구조의 시계 저택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내부와 외부, 현실과 악몽이 치밀하게 교차되며, 연쇄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최종장을 향해 질주한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밝혀지는 섬뜩한 진실은 가히 <관> 시리즈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아야츠지유키토
저자 : 아야츠지 유키토 (綾つじ行人)
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후기과정을 수료했다. 교토 대학교 미스터리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1987년 『십각관의 살인』으로 추리 문단에 데뷔하여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로 주목받았다. 1992년에 『시계관의 살인』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어나더』 『어나더 에피소드 S』 『미로관의 살인』 『기면관의 살인』『수차관의 살인』 『진홍색 속삭임』 『프릭스』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티티새』, 『불륜과 남미』, 『허니문』, 『슬픈 예감』, 『아르헨티나 할머니』, 『무지개』,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바나나 키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꿈꾸는 하와이』, 『스위트 히어애프터』, 『어른이 된다는 것』, 『바다의 뚜껑』 등과 『겐지 이야기』, 『모래의 여자』, 『기린의 날개』, 『천공의 벌』 등이 있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쇼와여자대학(昭和女子大学)에서 일본 근대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기한 돈(ふしぎなお金)』『사각형의 역사(四角形の歴史)』『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冷靜と情熱のあいだ: Rosso)』 『키친(キッチン)』『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數式)』『겐지 이야기(源氏物語)』『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별을 담은 배(ほしぼしのふね)』『신참자(新參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전 항상 생각하죠. 이 세상에 미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요. 이 세상 구성원 전체의 평균치가 정상이라고 정의하고, 거기에서 어떤 형태로든 비져 나온 것을 비정상이라고 하면, 엄밀한 의미에서 정상적이란 인간은 존재할 수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런 차원으로 얘기를 비약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 인간이든, 어느 구석에는 광기를 감추고 있을 것이란 말입니다. 고바야가와 씨, 당신도 그렇고, 가와미나미 씨도 그렇고, 이렇게 말하는 나 역시 말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광기에 빠져들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설령 미쳤다 하더라도, 과연 그것이 타인의 눈에 ‘미친’ 것으로 비쳐질지 어쩐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334~5쪽)

“요즘 들어 점점 더 통감하고 있어.”
불쑥 진지한 표정으로 시시야가 말했다.
“우리들이 평소에 굳건하다고 믿는 이 ‘현실’이, 실은 얼마나 위태롭고 빈약한 균형 위에 성립되어 있는 것인지를 말이야.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특히 현재의 이 일본이란 나라에는 그런 현상이 현저해.”
대체 어떤 맥락으로 얘기가 그런 곳으로 흘렀는지 후쿠니시는 멍하고만 있어 파악할 수 없었지만, 아무튼 “네”라고 맞장구를 쳤다.
“‘현실’은 절대로 견고한 실체가 아니야.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사회라는 시스템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환상에 지나지 않아.” (342~3쪽)

“내가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건축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도, 지금 한 이야기와 같은 레벨 아닐까.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 딱히 거기서 무슨 피비린내 나는 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은 아니야. 그가 지은 건물에는, 글쎄 뭐랄까, 이 사회의 압박으로부터 한없이 자유롭고자 하는, 어떤 ‘장(場)’이 존재한단 말이야. 그런 기분이 들어. 거기에는 물론 설계를 의뢰한 인간이 사육해 온 ‘악몽’도 다분히 섞여 있을 것이고……. 아니, 오히려 그쪽이 메인인지도 모르지.” (345쪽)

‘여기가 어디지?’
잠시 여기저기로 시선을 돌려 본 후, 고즈에는 간신히 왼쪽 벽에서 출구를 발견했다. 서둘러 그쪽으로 뛰어가 손잡이를 찾았다. 잠겨 있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손잡이를 잡은 양손에 힘을 주었다.
문이 열렸다. 빗소리가 크게 들린다. 뜨뜻미지근한 바람에 머리칼이 나부낀다.
‘살았다.’
쏟아지는 빗속으로 걸음을 내디디려는 그 순간.
“어억?”
고즈에는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문의 손잡이를 쥔 채,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눈을 부릅뜬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고즈에는 순간 자신이 미친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397~8쪽)중에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