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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5529733 / 445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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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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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리드
- 104,400
-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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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 로저젤라즈니가 1981년까지 발표된 여덟 편의 중단편에 새로 쓴 '분할된 도시', '악마와 무희', '저주받은 자, 딜비쉬' 세 편을 추가해 연대순으로 배열한 중단편집으로, 딜비쉬와 블랙이 젤레락을 찾아 환상세계를 방랑하며 마법사, 괴물, 늑대인간, 정령, 고대의 잊혀진 신들과 조우하며 때로는 사투를 벌이고, 때로는 교감을 나누는 모험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히로익 판타지란 글자 그대로 ‘영웅 판타지’ 내지는 ‘영웅 환상담’으로 번역되는 판타지의 한 장르이다.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영미권의 상업적 판타지, 즉 장르 판타지에는 두 개의 큰 흐름이 존재한다. SF와 판타지가 상업적으로 완전히 분화되기 전의 프로토[原] 장르 중 하나였다고 할 수도 있는 히로익 판타지를 SF에 융합시키는 일에 젤라즈니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특히 《딜비쉬》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단편인 〈딜파로 가는 길〉이 1965년 2월 《Fantastic》지에 ... 히로익 판타지란 글자 그대로 ‘영웅 판타지’ 내지는 ‘영웅 환상담’으로 번역되는 판타지의 한 장르이다.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영미권의 상업적 판타지, 즉 장르 판타지에는 두 개의 큰 흐름이 존재한다. SF와 판타지가 상업적으로 완전히 분화되기 전의 프로토[原] 장르 중 하나였다고 할 수도 있는 히로익 판타지를 SF에 융합시키는 일에 젤라즈니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특히 《딜비쉬》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단편인 〈딜파로 가는 길〉이 1965년 2월 《Fantastic》지에 게재된 이래로, 젤라즈니의 관심이 신화 SF에서 《앰버》로 대표되는 히로익 판타지로 ‘이행’했다는 일부 평론가들의 주장보다는 여러 서브장르에 대한 실험이 동시다발적으로 창작활동에 반영되었다는 의견 쪽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딜비쉬》 시리즈의 경우, 젤라즈니가 청소년기에 잡지 형태로 읽은 러브크래프트의 괴기소설과 하워드의 히로익 판타지에 대한 애정이 거의 원형에 가까운 파스티시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그가 작가이기에 앞서 열렬한 ‘팬’이었다는 당연한 사실의 증명이기도 하다. 잡지를 바꿔 가며 여기저기에 분산, 게재되었던 ‘딜비쉬’ 연작은 1967년에 발표된 제4작 〈메라이사의 기사〉를 마지막으로 독자들 앞에서 10년 넘게 자취를 감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비쉬’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속편을 희구했고, 10여 년이나 된 이 장수 시리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젤라즈니 자신도 1979년에 《Sorcerer's Apprentice》지의 여름호에 실린 단편 〈피의 정원〉을 필두로 〈흰 짐승〉 〈아아치의 샘〉 〈얼음탑〉 등의 후속 중단편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이 책은 1981년까지 발표된 여덟 편의 중단편에 새로 쓴 〈분할된 도시〉 〈악마와 무희〉 〈저주받은 자, 딜비쉬〉 세 편을 추가해서 연대기적 순서로 배열한 연작 중단편집이다. 《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이렇듯 장르적인 맥락에서도 희귀한 작품이지만, 주인공 딜비쉬 자신이 젤라즈니 류流 인물 조형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복수’의 개념을 노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중편 〈얼음탑〉과 더불어 작품집에서 가장 중량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악마와 무희〉에서 딜비쉬가 술회하는 심경의 변화는 젤라즈니 산문에서 일종의 트레이드마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외부를 향한 독백’의 일부인 동시에, 타인과의 관계 재설정을 통한 인격의 성숙이라는 분석심리학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앰버》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주인공 딜비쉬와 더불어 또 한 명의 주인공인 그의 애마 블랙이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대화 ― 때로는 시니컬하고, 때로는 포복절도할 ― 의 매력은 일종의 RPG적 ‘현대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인기의 원천이 되고 있다.
목차
달파로 가는 길
셀린데의 노래
쇼어던의 종
메라이사의 기사
아아치의 샘
분할된 도시
흰 짐슴
얼음탑
악마와 무희
피의 정원
저주받은 자, 딜비쉬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