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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지는 인사동의 모습을 다양한 색깔의 한지에 담았다. 우리의 옛 조각보처럼 다른 빛깔 속에 한 모습을 갖고 있는 인사동,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인사동을 지금부터 여행해보자!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그린 최초의 그림책 보통 ‘인사동’하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에서 관훈동 136번지에 이르는 약 0.7km의 도로를 일컫습니다. 1km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인사동은? 적게는 3만 여명에서 많게는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소입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화랑, 필방, 골동품점, 전통 찻집, 한복집, 떡집 등 전통과 현대를 고루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자리 잡은 인사동은, 전국에서 처음 ‘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중하고 의미 깊은... 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그린 최초의 그림책 보통 ‘인사동’하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에서 관훈동 136번지에 이르는 약 0.7km의 도로를 일컫습니다. 1km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인사동은 적게는 3만 여명에서 많게는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소입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화랑, 필방, 골동품점, 전통 찻집, 한복집, 떡집 등 전통과 현대를 고루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자리 잡은 인사동은, 전국에서 처음 ‘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중하고 의미 깊은 장소이지만, 갈수록 짙어지는 상업성과 외래풍에 밀려 요즘은 조금씩 제 모습을 잃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사동의 참모습을 알려서, 그 독특한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누릴 수 있을까? 『인사동 가는 길』은 이 소박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고심 끝에 우리는 인사동을 ‘그림책’에 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사동의 아름다움을 이제 막 문화의 세례를 받는 어린이에게 전하고 싶었고, 그 곁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나누기를 바랐습니다. 이 책을 읽고 주말 오후 온 가족이 손잡고 인사동 나들이를 나선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것이, 책을 만든 모든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한지에 담은 인사동의 모든 것 일주일에도 두세 번씩 인사동을 찾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수자는 누구보다 인사동을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녀를 따라 인사동에 가면 늘 놀라게 됩니다. 작은 지하 화랑에서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젊은 작가를 만나기도 하고, 골목 모퉁이에서 천진한 신라 토우의 웃음과 마주치기도 하고, 허름한 한옥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맛보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들이지요. 편집자가 느낀 그 즐거움과 감동을 그림으로 고스란히 담기 위해, 지난 1년 그림작가는 그리고 새로 그리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인사동의 전통적 정취를 살릴 수 있는 한지를 재료로 삼아, 색감과 소재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 저마다의 색깔을 표현한 14점의 그림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여기에, 조각보처럼 다양한 그림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글맛 또한 쏠쏠합니다. 어린아이에게 읽어줄 때의 리듬감이 살아 있는 글은, 한 편 한 편 시처럼 상징적이면서 아름답습니다. 인사동 나들이의 친절한 도우미 『인사동 가는 길』을 펼치면 맨 먼저 인사동 거리와 주변 명소를 담은 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책에 그려진 대표적인 명소들이 어디쯤 위치하는지, 지도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지요. 본격적인 인사동 구경은 안국동에서 들어가는 북인사마당에서 시작됩니다. 개나리꽃처럼 노란 한지에 그린 마을 초입에서 묵향이 느껴지는 은은한 필방으로, 섬세한 터치의 그림들은 인사동의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천상병 시인이 머물었던 ‘귀천’을 지나 눈 내리는 남인사마당을 나올 때쯤, 독자들은 인사동의 과거와 현재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의 말미에는 인사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사진과 함께 간단명료한 설명을 붙여서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인사동의 진면목을 좀 더 잘 알기 바라는 작은 배려라고나 할까요?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