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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55540 / 74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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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극단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리영희가 자신의 육성으로 전하는 지식인의 삶고 사상에 관한 기록이다. 이 땅에서 '지식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를 거짓이나 과장없이 가장 진실하고 생생하게 증언한다.
출판사 리뷰
한 편의 드라마처럼 탄생한 책 리영희 선생은 고희를 맞이한 2000년 말 뇌출혈로 쓰러졌다. 뇌중추신경에 큰 손상을 입어 오른쪽 손과 다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글을 쓰는 것이 곧 사회적 참여요 실천인 지식인에게는 치명적인 일이었다. 리영희 선생 본인도 ‘지적 활동과 글쓰는 일’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고백한다. 오른손의 마비로 저술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구술을 녹취해 원고지 2,700매 분량의 자서전을 만드는 일은 그의 초인적인 인내와 끈기로만 가능한 일이었다. 리영희 선생의 기억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되살려내는 일은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 선생이 맡았다. 기획과 원고 구성에 대한 협의가 끝나고, 대담을 완성한 후 녹취한 구술을 풀어내 다듬고 보완해 초벌 원고를 만드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 리영희의 전작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의 모든 자료들을 연구해 대담을 준비한 임헌영 선생의 혼고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수십 번씩 자료와 육필 원고, 사진 등을 찾아내 확인하고, 수십 년 전의 붕우들에게 때마다 연락을 취해 인명 하나까지 거짓 없이 전달하려 한 노학자의 모습은 존경을 넘어 벅찬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힘겹게 준비된 초벌원고에 떨리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꼭 부여잡고 한자 한자 교정을 보아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대화』는 그 자체로 한 편의 휴먼 드라마이다.
1 식민지 조선의 소년 - 청운의 뜻을 품고 경성으로 해방, 환희, 그리고 분단 - 친일파의 세상에서 방향 잃은 민족 2 전쟁 속의 인간 1 - 민족상잔의 현장에서 우는 청년 전쟁 속의 인간 2 - 화연 속에 달궈지는 평화주의자 저널리스트에 천직을 찾고 - 우상 파괴자로 거듭나다 3 희망의 봉화, 꺼진 뒤의 암흑 - 4.19의 전열에서 피로 거둔 열매는 다시 겪는 악몽: 탱크가 지배하는 세상 - 인간답게 살려는 25년의 몸부림으로 가려진 진실에 빛을 들이대며 - 최고 국제문제 기자의 고행 전차의 길을 막는 사마귀 - 베트남 인민과 함께 우는 언론인 인텔리는 필경 관념론자! - 언론계 추방 - 육체노동자실격 - 다시 인텔리로 4 한국 현대 중국혁명 연구의 개척자 -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 \"선지자는 고향에서 박해받는다\" - '사상의 은사'와 '의식화의 원흉' 사이에서 무신론자의 인간관, 사회이념 - '유일신'과 '절대주의' 없는 삶을 향해 5 배신당한 서울의 봄 1980년 - 민족의 정기가 광주에서 꽃필 무렵 23년 만에 얻은 '자유의 날개' - 극우반공의 동굴에서 눈부신 햇살의 하늘로 동서양 인류문화의 현장으로 - 일본, 독일, 미국에서의 교수 체험 캄캄한 하늘에 뜬 큰 별 「한겨레」 - '주한 미국 총독'과의 '광주대학살' 책임 논쟁 6 20세기 인류의 행복조건 - 미국식 자본주의의 지양은 가능한가 펜으로 싸운 반세기의 결산 - 조광조를 보내고 이퇴계를 맞는 명상 리영희 연보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