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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임헌영 저 | 한길사 | 200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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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55540 / 74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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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극단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리영희가 자신의 육성으로 전하는 지식인의 삶고 사상에 관한 기록이다. 이 땅에서 '지식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를 거짓이나 과장없이 가장 진실하고 생생하게 증언한다.

출판사 리뷰

한 편의 드라마처럼 탄생한 책 리영희 선생은 고희를 맞이한 2000년 말 뇌출혈로 쓰러졌다. 뇌중추신경에 큰 손상을 입어 오른쪽 손과 다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글을 쓰는 것이 곧 사회적 참여요 실천인 지식인에게는 치명적인 일이었다. 리영희 선생 본인도 ‘지적 활동과 글쓰는 일’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고백한다. 오른손의 마비로 저술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구술을 녹취해 원고지 2,700매 분량의 자서전을 만드는 일은 그의 초인적인 인내와 끈기로만 가능한 일이었다. 리영희 선생의 기억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되살려내는 일은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 선생이 맡았다. 기획과 원고 구성에 대한 협의가 끝나고, 대담을 완성한 후 녹취한 구술을 풀어내 다듬고 보완해 초벌 원고를 만드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 리영희의 전작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의 모든 자료들을 연구해 대담을 준비한 임헌영 선생의 혼고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수십 번씩 자료와 육필 원고, 사진 등을 찾아내 확인하고, 수십 년 전의 붕우들에게 때마다 연락을 취해 인명 하나까지 거짓 없이 전달하려 한 노학자의 모습은 존경을 넘어 벅찬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힘겹게 준비된 초벌원고에 떨리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꼭 부여잡고 한자 한자 교정을 보아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대화』는 그 자체로 한 편의 휴먼 드라마이다.

저자 소개

(李泳禧, 1929∼2010)는 1929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났다. 경성공립공업학교와 국립해양대학을 졸업했으며,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고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었고 1980년 3월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에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도쿄대학교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 연방교회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 한 학기씩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1987년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정식 부교수로 초빙되어 ‘평화와 갈등’ 특별 강좌를 맡아 강의했다.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1999년까지 동 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로 재임했다. 
2000년 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회복했고, 이후 저술 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진보적 발언을 계속했고, 불편한 몸으로 대담 형식의 자서전 ≪대화≫를 완성했다.
2010년 12월 5일 지병 악화로 타계했다. 
그는 휴머니즘과 자유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과 언론의 야합을 질타하고 언론 자유 쟁취의 중요성을 계몽했다. 그의 글쓰기와 사회적 실천 활동은 한국 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확대, 실천으로서의 저널리즘 정신 확산, 대안 언론과 참여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늦봄통일상, 만해상, 심산상, 단재언론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분단을 넘어서≫, ≪80년대의 국제 정세와 한반도≫, ≪베트남 전쟁≫, ≪역설의 변증≫, ≪역정≫, ≪자유인, 자유인≫,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스핑크스의 코≫, ≪반세기의 신화≫ 및 일본어로 번역된 ≪分斷民族の苦惱≫, ≪朝鮮半島の新ミレニアム≫ 등이 있고 편역서로는 ≪8억 인과의 대화≫, ≪중국 백서≫, ≪10억 인의 나라≫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와 미발표 글들을 모은 ≪리영희 저작집≫(전 12권)을 펴냈다.

목차

1 식민지 조선의 소년 - 청운의 뜻을 품고 경성으로 해방, 환희, 그리고 분단 - 친일파의 세상에서 방향 잃은 민족 2 전쟁 속의 인간 1 - 민족상잔의 현장에서 우는 청년 전쟁 속의 인간 2 - 화연 속에 달궈지는 평화주의자 저널리스트에 천직을 찾고 - 우상 파괴자로 거듭나다 3 희망의 봉화, 꺼진 뒤의 암흑 - 4.19의 전열에서 피로 거둔 열매는 다시 겪는 악몽: 탱크가 지배하는 세상 - 인간답게 살려는 25년의 몸부림으로 가려진 진실에 빛을 들이대며 - 최고 국제문제 기자의 고행 전차의 길을 막는 사마귀 - 베트남 인민과 함께 우는 언론인 인텔리는 필경 관념론자! - 언론계 추방 - 육체노동자실격 - 다시 인텔리로 4 한국 현대 중국혁명 연구의 개척자 -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 \"선지자는 고향에서 박해받는다\" - '사상의 은사'와 '의식화의 원흉' 사이에서 무신론자의 인간관, 사회이념 - '유일신'과 '절대주의' 없는 삶을 향해 5 배신당한 서울의 봄 1980년 - 민족의 정기가 광주에서 꽃필 무렵 23년 만에 얻은 '자유의 날개' - 극우반공의 동굴에서 눈부신 햇살의 하늘로 동서양 인류문화의 현장으로 - 일본, 독일, 미국에서의 교수 체험 캄캄한 하늘에 뜬 큰 별 「한겨레」 - '주한 미국 총독'과의 '광주대학살' 책임 논쟁 6 20세기 인류의 행복조건 - 미국식 자본주의의 지양은 가능한가 펜으로 싸운 반세기의 결산 - 조광조를 보내고 이퇴계를 맞는 명상 리영희 연보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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