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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102827 / 16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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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1987년 경기도 의왕으로 옮겨 간 직후 그 자리에 남은 서대문형무소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을 묶은 것으로, 서대문형무소 개소 백 주년을 맞아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판형을 확대하고 일제시대 도면과 자료사진을 추가했으며, 백범 김구 선생, 시인이자 소설가인 심훈 선생, 독립운동가 김정련 선생이 쓴 서대문형무소에 관한 글 세 편을 더해 다시금 선보인다. 일제 때의 자료사진과 도면, 그리고 유관순․강우규․안창호의 수형기록표 등 30컷의 자료 도판들로 인해 더욱 높은 기록성을 갖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감옥사의 한 단면을 다각도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출판사 리뷰
현저동(峴底洞) 101번지, 이름갈이를 여러 번 했으면서도 우리의 뇌리에 끝내 서대문형무소로 박혀 버릴 수밖에 없는, 근대적 시설을 갖춘 한국 최초의 감옥. 그러기에 당연히 감옥의 대명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 서대문형무소는 암울했던 우리의 현대사를 증언해 주는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요, 바로 민족저항사와 민족수난사 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이 농도 짙게 집약된 곳이기도 하다. ―나명순, 「서대문형무소 소사」 중에서
당신은 혹시 길이 여덟 자, 너비 넉 자 크기의 관 속에 들어가 누워 본 일이 있습니까? …여름이면 낮에도 컴컴한 이 관 속 방바닥에서 식사라는 것을 차려 놓고 먹을라치면, 막힘이 없이 통해 있는 변소의 구멍에서 누런 구더기떼가 줄줄이 기어 나와 더불어 생존하기를 요구합니다. …시체를 넣는 관이 아니라, 지난 세월, 비인간적인 독재정권 아래서 수천, 수만의 청치수, 사상수, 양심수, 확신수 들이 처넣어져서 신음해야 했던 이 나라의 교도소와 형무소의 감방, 독방의 모습입니다. …이 관은 21세기를 바라보는 세계 문명사회의 가려진 치부입니다. ―리영희, 「서대문형무소의 기억」 중에서
숱한 민족의 수난사를 이젠 안으로만 간직한 채, 서대문시대 그 칠십구 년의 역사를 마감한 서대문형무소. 한국의 바스티유로 불리기도 하다가 이제는 퇴역한 서울구치소, 아니 서대문형무소는 그러나 오늘, 아직은 철문에 빗장을 지르고 텅 빈 채로 침묵에 싸여 얼룩진 벽돌담과 감시탑만으로 말없이 오가는 시민들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나명순, 「서대문형무소 소사」 중에서
목차
서대문형무소 개소 백 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에 부쳐
초판 서문
서대문형무소의 기억/리영희
Introduction
Secdaemun Prison:
A Testament to the Brutal History of Korea in the 20th Century
사진
서대문형무소 소사 1908-1987
부록
독립지사들의 기록으로 보는 서대문형무소
나의 옥중생활/김구
감옥에서 어머님께/심훈
형무소의 도산선생/김정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