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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몸의 인류학

시리즈 : 카이로스 총서 [32]

캐롤 M. 코니한 저 | 김정희 역 | 갈무리 | 200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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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6114755 / 46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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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장은 음식의 사회적․상징적 사용을 설명하고 있다. 음식으로 인해 얻어지는 파워와 통제력은 많은 문화에서 성별, 가족, 사회, 성행위, 그리고 언어와 문학 등과 관련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은 음식을 통해서 자연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를 규정해 간다. 음식은 세상에 질서를 제공하고, 현실성에 대한 여러 의미를 표현한다. 그리고 음식의 사회적․문화적 이용은 인간조건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2장은 빵을 둘러싸고 있는 믿음, 행동, 인간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현대... 1장은 음식의 사회적․상징적 사용을 설명하고 있다. 음식으로 인해 얻어지는 파워와 통제력은 많은 문화에서 성별, 가족, 사회, 성행위, 그리고 언어와 문학 등과 관련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은 음식을 통해서 자연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를 규정해 간다. 음식은 세상에 질서를 제공하고, 현실성에 대한 여러 의미를 표현한다. 그리고 음식의 사회적․문화적 이용은 인간조건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2장은 빵을 둘러싸고 있는 믿음, 행동, 인간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현대화가 사회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빵이라는 가장 중요한 음식의 생산, 분배, 소비에 초점을 맞추어 사람들의 삶 속에서 물질적 변화와 그들의 상징적, 사회적 영향을 인류학적으로 고찰하였다. 가정 내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빵생산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도와가며 의존하는 상호교환적이었으나, 빵가게에서의 빵생산이 집중화됨에 따라 사회적 상호의존은 수그러져간다. 빵은 돈의 교환을 통해서 얻는 것으로, 이제 특정한 상징적 의미는 없어졌다. 이로 인해 생기는 결과의 하나로 행동과 주체성의 자율성, 혹은 개인화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질문도 던지고 있다: 인간들이 점차 따로 살면서 중요한 사회적 결연관계를 잃게 된다면, 인간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또 개인화는 계급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3장은 전통적으로 플로렌스 지방 여자들의 주체성과 파워가 어떻게 음식제공을 통제함으로써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행사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많은 여자들은 사회와 경제의 노동인구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여전히 임금이나 취업기회, 지위 등에서 남자의 하위이다. 여자들은 약간의 경제적 파워를 획득했지만 그들의 새로운 역할은 갈등과 함께 전통적으로 가져왔던 여자의 영향력을 상실하였다. 여자들은 엄마들과 서로 다른 이상적 여성상을 놓고 갈등한다. 그리고 전통적 역할과 새로운 역할기대 모두를 수행해낼 수 없음은 여자들에게 심리적 혼란과 불안감에 이르게 하는 좌절과 자아불만족을 겪게 만들고 말았다. 바로 이 장은 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여 가족에게 공급하는 과정에서 얻은 파워를 상실하면서 발생한 남녀관계에서의 딜레마를 탐구하고 있다. 4장은 문화에 따라 음식, 섹스, 출산, 그리고 성별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즉 섹스와 먹는 행위를 통한 신체침입의 의미를 밝히고, 그에 따른 남자․여자의 관계와 파워를 탐구하고 있다. 여자에게, 특히 미국에서, 음식이 어떻게 파워와 억압의 원인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음식, 섹스, 그리고 출산을 통한 여자의 침투성이 자신들의 자율성과 완전함에 있어 위협이 아닌 자신들의 독자성과 파워의 실현이 되는 세상을 확립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 장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서로 주고받는 상호침투성을 인정하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성적으로의 상호보완을 위해,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융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5장은 충동적 폭식, 날씬함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고 신체대상화로 특징되는 미국에서 여자와 음식 사이의 병리학적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즉 섭식장애[신경성 식욕부진 혹은 식욕항진증후군]에 대한 문화적 차원과 성 개념, 특히 신체혐오와 신체거부를 통한 여자들의 자아억압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그리하여 여자들은 자신들이 먹을 권리가 있고, 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반대할 권리가 있고, 자신들의 정체성은 외모로 보이는 그 이상의 많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말할 권리가 있음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해 준다. 그리고 가부장적이고, 백인지상주의적인 미의 기준에 도전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과, 외부로부터 오는 신체적 압박에 도전하기 위해서 모든 여성들은 여성의 미와 생산적 가치에 대한 정의를 다양하게 주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6장은 문화와 시대에 따른 여자들의 놀라운 단식, 즉 중세 서양 유럽 사람들의 “종교적 거식(拒食)”과 현대 서양의 “신경성 식욕부진”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장은 여성의 자아부정과 신체대상화의 구심점으로 서양의 가부장적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가부장적 사회는 여자의 지위를 보조적, 하위적 위치로 떨어뜨렸다. 서양 여자들이 단식을 하는 이유는, 정신은 신체를 지배한다는 서양의 절대주의적이며 이원론적인 믿음과 그들 삶에서 차지하는 음식의 구심성 때문이다. 저자는 이 장을 통해 서양문화가 자아실현, 파워, 그리고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여자들의 기회를 거부하는 한, 또 여자들을 억압적인 가족 속에 가두어 두고 엄마의 역할을 하찮게 보는 한, 그리고 완벽함에 대한 절대적 기준을 고집하는 한, 일부 여자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음식소비를 자아개념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임을 우려하고 있다. 7장은 음식과 굶기, 뚱뚱함,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에 관한 대학생들의 리포트를 통해 개인주의, 통제능력, 가부장제에 관한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여자들에게는 자아통제를 요구하지만, 남자들에게는 제멋대로 해도 되는 방종이 허락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그리고 젊은 대학생들조차도 여자․남자 모두 여자들에 대한 날씬함의 기준을 가지고 계속해서 여성억압을 재현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8장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수집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 정체성과 자율성 확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게걸스럽게 먹는 행위, 굶기, 그리고 음식을 먹고 먹여주는 것 등을 어떻게 은유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고찰하고, 성 유사성 혹은 성 차별성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어린이이들 이야기 속에 나타나는 음식과 먹는 행위의 상징적 의미에는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나는데 첫째, 여자아이들은 음식관련 활동 혹은 음식 관련 역할에 관한 언급이 더 많이 나타난다. 둘째, 남자아이들은 게걸스레 먹는 것에 대해서 여자들보다 더 많이 언급한다. 셋째, 탐욕에 관한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는 대개 좋지 않은 결론이 나는 반면에, 여자아이들의 탐욕이야기는 대개 해피엔딩 혹은 명확하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난다. 어린이들의 이야기에는 성별에 의한 신체이미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고, 남자 어린이들보다 여자 어린이들이 음식과의 관계에 의해 더욱 파워를 획득하게 됨을 지적하고 있다. 9장은 어떻게 두 모녀가 서로 음식을 주고받음으로 해서 그들 삶의 연결고리를 타협해 가는지 고찰함으로써, 음식을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의 파워부여 모델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두 모녀 이야기는 상호존경과 독립을 구하려는 엄마와 딸들에게 도전을 암시한다. 가정 밖의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여자의 위치가 약한 곳에 사는 여자는 자신의 딸에게도 위협을 느낄 수 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딸을 억제 혹은 방해하려 하고, 자신의 독립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직장에서 여자의 자리가 확고하면, 그 여자는 자신의 딸을 더욱 존경하고, 딸에게 독립심을 부여할 수 있다. 엄마와 딸의 평생균형은 음식을 둘러싸고 있는 그들의 관계를 통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식은 요리를 통해 혹은 음식을 만들어 먹여주고 그 음식을 먹음으로써 상호관계가 유지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10장은 플로렌스 사람들의 음식섭취와 신체의 개념, 여자들의 자아개념과 파워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플로렌스 사람들은 몸을 자연과 가족에 의해 주어지는 것으로, 그리고 활동하는 것으로, 또 진정한 미각의 즐거움의 근원

저자 소개

  • 저자 : 캐롤 M. 코니한
저자 캐롤 M. 코니한은 밀러스빌대학의 인류학과 교수로, 지난 20년 동안 인류학, 성별, 그리고 음식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미국뿐 아니라 이태리 사르데냐와 플로렌스 등지에서 민족지학적 연구를 해왔다. 최근에는 『토스카나식 식사: 20세기 플로렌스에서의 음식, 가족, 그리고 성별』(Around the Tuscan Table: Food, Family and Gender in Twentieth Century Florence, Routledge, 2004)을 저술하였다. 또한 『미국에서의 음식』(Food in the USA, Routledge, 2002)과 『음식과 문화』(Food and Culture, Routledge, 1997)를 편집하였다. 현재 코니한은 역시 인류학자인 남편 짐 타가트(Jim Taggart)와 함께 콜로라도의 샌루이스 계곡(San Luis Valley)에서의 음식과 성 정체성에 관한 삶의 역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여러 학문의 공동제휴적인 성격의 잡지 『식품과 식생활』(Food and Foodways)의 공동편집장이고, 『슬로우: 국제 슬로우푸드운동 저널』(Slow: th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low food movement)의 객원편집위원이다. 코니한은 스탠포드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류학은 물론 여성학과 라틴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목차

목차
감사의 말 ︳5
한국어판 저자 서문 : 성별, 의미 그리고 파워 ︳9
서문 ︳19
1장 음식, 문화, 그리고 성별
서론 ︳27
음식과 파워 ︳30
음식, 섹스, 그리고 성별 ︳33
2장 빵을 통해 본 세상
사르데냐의 현대화 과정에서의 식습관과 사회관계
사르데냐와 보사의 전후배경 ︳63
사르데냐에서의 빵 ︳67
결론 ︳86
3장 플로렌스에서의 음식, 파워, 그리고 여성의 정체성
서론 ︳89
플로렌스의 여자들 ︳91
여자, 음식, 그리고 파워 ︳94
전통적 플로렌스 여자들의 정체성과 파워 ︳101
시대적 갈등 ︳105
결론 ︳117
음식과 커뮤니티 ︳42
음식과 가족 ︳48
의미, 상징, 그리고 언어로서의 음식 ︳52
민속학과 문학에서의 음식 ︳55
결론 ︳60
4장 음식, 섹스, 그리고 출산
성 경계의 침투
서론 ︳121
음식, 섹스, 출산, 그리고 신체경계 ︳124
성, 섹스, 그리고 출산:상호보완성과 신체경계 ︳126
성 정체성과 경계 ︳139
5장 뚱뚱하다, 날씬하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문헌고찰 에세이
다섯 권의 고찰문헌 ︳149
강박관념의 특징 ︳153
강박관념의 대안 ︳170
그 외에 여러 의문 사항들 ︳175
6장 서양여성들의 단식에 대한 인류학적 해석
문헌고찰 에세이
전일론적이고 비교학적인 인류학 ︳184
나눔과 나눔의 거절 ︳185
여자와 음식 ︳187
비교문화적 견해에서 본 단식 ︳193
이데올로기 ︳197
가부장제와 여성하위 ︳205
가족, 단식, 자율성, 그리고 인간관계 ︳209
결론 ︳215
7장 미국의 음식관례
개인주의, 통제력, 그리고 계급제도
서론 ︳219
대학문화의 음식관례에 관한 연구 ︳222
미국 대학문화에서의 음식관례 ︳227
미국 대학생들에게 먹는다는 것의 의미 ︳232
결론:현상유지와 저항 ︳243
8장 판타지 푸드
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상이야기에서 성 차이와 음식 상징주의
서론 ︳249
어린이 공상이야기의 역할과 중요성 ︳251
아동발달에서 음식의 중요성 ︳257
어린이 공상이야기 속의 음식과 성별: 방법론과 발견 ︳261
요약과 해설 ︳288
9장 결속력과 불화로서의 음식
플로렌스 가족 내에서의 친밀감과 자율성의 타협
서론 ︳299
결속력으로서의 음식:엘다와 지글리욜라 ︳301
불화로서의 음식:티나와 산드라 ︳317
10장 이태리 플로렌스에서 욕구의 목소리로서, 그리고 서로의 연결고리로서의 신체
서론 ︳337
골라(Gola): 음식에 대한 욕구 ︳340
가족의 산물, 가족의 거울로서의 신체 ︳347
활성제로서의 신체 ︳351
신체: 상품화, 대상화, 그리고 저항 ︳356
11장 미국 여성들의 출산경험과 여성신체 그리고 파워
서론 ︳371
출산이 신체파워 획득의 방법이 될 수 있을까? ︳373
조디 이야기 ︳378
카렌의 이야기 ︳394
결론 ︳406
참고문헌 ︳408
인용문헌 ︳409
부록 ︳451
옮긴이 후기 ︳455
찾아보기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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