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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2180583 / 3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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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다소 우상화되고 신비화되기까지 한 조피의 삶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보통 사람들처럼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간 조피 숄을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백장미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투쟁적 시기의 조피 숄뿐 아니라 열성적인 나치의 지지자로 성장했던 울름에서의 학창 시절까지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사료와 1989년에 공개된 신문 기록 및 조피의 어릴 적 친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사실감 나는 조피 숄을 만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조피 숄(Sophie Scholl 1921~1943) 조피 숄은 1921년 5월 9일 독일 슈바벤 지방의 작은 마을 포르흐텐베르크에서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오빠 한스 숄의 뒤를 이어 뮌헨 대학에 입학한 조피는 반나치 저항운동 조직인 백장미단에서 오빠와 함께 활동하며 목숨을 건 반나치 전단 배포 작업을 벌인다. 1943년 2월 18일 목요일 오전, 조피와 한스 남매는 반나치 전단이 든 여행가방을 들고 뮌헨 대학으로 가서 대강의동의 복도와 계단 이곳저곳에 전단을 뿌리고 대학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조피 숄(Sophie Scholl 1921~1943) 조피 숄은 1921년 5월 9일 독일 슈바벤 지방의 작은 마을 포르흐텐베르크에서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오빠 한스 숄의 뒤를 이어 뮌헨 대학에 입학한 조피는 반나치 저항운동 조직인 백장미단에서 오빠와 함께 활동하며 목숨을 건 반나치 전단 배포 작업을 벌인다. 1943년 2월 18일 목요일 오전, 조피와 한스 남매는 반나치 전단이 든 여행가방을 들고 뮌헨 대학으로 가서 대강의동의 복도와 계단 이곳저곳에 전단을 뿌리고 대학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남은 전단 100여 장을 순식간에 난간 너머로 뿌렸다. 그때가 오전 열한시로, 강의실 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조피와 한스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게슈타포 본부로 끌려갔고 혹독한 심문이 이어졌다. 심문 중에 한스의 의과대학 동기인 크리스토프 프롭스트도 체포되어 끌려왔다. 체포된 지 사흘이 지난 일요일 조피 남매와 프롭스트는 정치범 전담 특별재판소인 민족법원으로 넘겨졌다(민족법원이 선고한 사형 판결은 나치 패망 직전 두 달 동안의 기록은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5,191건에 이르렀다. 조피가 체포되었을 당시 민족법원의 재판장은 롤란트 프라이슬러였다. 1942년부터 나치 패망까지, 3년 가까운 롤란트 프라이슬러의 재임 기간 동안 4,951건의 사형 판결이 이루어졌다. 민족법원은 법원의 형식을 갖춘 정치범 도살장이나 다름없었다). 국가반역죄와 이적 행위죄로 공식 구속영장이 나왔고 그날로 검사에 의해 기소되었다. 재판은 바로 다음날 월요일에 열렸고 세 사람 모두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선고가 끝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사형장이 있는 슈타텔하임으로 이송되었고, 간단한 식사와 기도 후 형이 집행되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광기의 시대에 맞선 치열한 양심의 극(劇)이었던 조피 숄의 생은 지난 세기의 70년대 말, 80년대 초 또 다른 정치적 암흑기를 살고 있던 한국의 젊은이들과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큰언니 잉에 숄 지음)이라는 책자를 통해 단편적인, 그러나 암흑 속의 불꽃 같은 강렬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아마도 그 시대에 대학을 다녔던 이들이라면 ‘아미자’로 줄여 불렀던 그 책의 뜨거움을 잊지 못할 것이다. 캠퍼스 곳곳에 사복형사들의 음험한 눈이 깔려 있던 그 시절, 이른 아침 빈 강의실에서 반독재민주화투쟁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발견했을 때, 조피 숄 남매의 아름다운 죽음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한국의 젊은이들 속에서 시대를 건너 되살아나고 있었지 않았을까. 황지우 시인의 시 한 편이 이러한 사정을 아프게 응축해놓고 있다.
목차
국가반역죄 7
1. 언제나 분별력 있는 아이 (1921~1930)
감자불 놀이 17
시장 선거 - 온전한 세상의 종말 29
루드비히스부르크에서의 새로운 출발 40
2. 새로운 지도자 히틀러 (1932~1938)
히틀러가 집권하면 반드시 전쟁이 시작된다! 49
울름의 히틀러 청년단 68
여성 교육과 유전 이론 85
다시 앞으로 나아가자! 97
더 이상 특별한 깃발은 필요 없다! 129
여행과 야영 141
3. 그들은 잘못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1938~1942)
의혹의 시작 159
첫사랑 165
문 앞의 게슈타포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