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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706102 / 16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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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옛날 옛적 북인도에 앙굴리말라라는 무시무시한 천민이 살았다. 그는 사람들을 죽여서 손가락을 꿰어 섬뜩한 목걸이를 함으로써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여러 읍내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부처는 앙굴라말라를 만나 사랑과 자비로 설득하여 폭력을 단념하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폭력의 뿌리를 살펴보고 두려움을 종식시킬 평화적인 수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폭력은 폭력으로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마가 부처를 만나 감화를 받고 부처의 제자가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이 책이 주는 울림은 깊다. 사티쉬 쿠마르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비폭력 평화이다. 9․11이후 초강대국 미국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력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동의하고 동참하고 있다.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작금의 몽매함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극악무도한 살인마 앙굴리말라를 교화... 폭력은 폭력으로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마가 부처를 만나 감화를 받고 부처의 제자가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이 책이 주는 울림은 깊다. 사티쉬 쿠마르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비폭력 평화이다. 9․11이후 초강대국 미국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력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동의하고 동참하고 있다.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작금의 몽매함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극악무도한 살인마 앙굴리말라를 교화시키고 보호해 주는 부처와 난디니 부인을 두고 화가 난 군중이 ‘우리 편 아니면 우리 적’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표현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9․11 이후에 한 연설에서 내뱉은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테러리스트 앙굴리말라는 빈라덴인가 아니면 부시인가? 두 사람 다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사람은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또 한사람은 이에 대한 저항으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은유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쿠마르가 이 책에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우리 시대에 보편적으로 내재된 폭력의 근원을 발견하는 일이다. 쿠마르는 폭력의 근원을 두려움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앙굴리말라를 감화시킨 부처나 교화된 앙굴리말라를 진심으로 믿고 살려주는 사바티 왕국의 파세나다 왕, 너무나 사랑한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원수를 용서해 주는 수자타라는 여인, 그리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여 진정한 폭력의 종지부를 찍는 앙굴리말라야말로 쿠마르가 말하는 진정한 용기의 전범이다. 폭력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거나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랑과 자비로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사랑과 자비는 종교 전통인 만큼 일반인으로서는 추상적인 높은 차원을 논하는 것만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앙굴리말라를 처벌하여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법무대신의 말이 어쩌면 현실적으로 더 다가올 수 있는 말 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올 뿐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굳이 지난 역사를 말하지 않고 지금 우리들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이 사랑과 자비와 용서라는 것은 자명한 진리일 수밖에 없다. 부처의 말대로 작은 자비의 행위를 시작하자. 서로 의존하는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평화로움도 사랑도 우정도 가능하다. 세상의 유대감을 저버리고 증오와 폭력의 길을 택한 앙굴리말라를 교화시킨 것은 부처의 사랑과 자비였다. 처벌보다 설득이 앞설 때 세상은 좀더 조화로울 것이다.
목차
도입
머리말
만남
귀의
두려움
소박함
복수
용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역자후기-어둠속의 촞불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