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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테러리스트-앙굴리말라이야기

사티쉬쿠마르 저 | 이한중 역 | 달팽이 | 200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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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706102 / 16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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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옛날 옛적 북인도에 앙굴리말라라는 무시무시한 천민이 살았다. 그는 사람들을 죽여서 손가락을 꿰어 섬뜩한 목걸이를 함으로써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여러 읍내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부처는 앙굴라말라를 만나 사랑과 자비로 설득하여 폭력을 단념하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폭력의 뿌리를 살펴보고 두려움을 종식시킬 평화적인 수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폭력은 폭력으로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마가 부처를 만나 감화를 받고 부처의 제자가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이 책이 주는 울림은 깊다. 사티쉬 쿠마르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비폭력 평화이다. 9․11이후 초강대국 미국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력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동의하고 동참하고 있다.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작금의 몽매함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극악무도한 살인마 앙굴리말라를 교화... 폭력은 폭력으로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마가 부처를 만나 감화를 받고 부처의 제자가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이 책이 주는 울림은 깊다. 사티쉬 쿠마르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비폭력 평화이다. 9․11이후 초강대국 미국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력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동의하고 동참하고 있다.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작금의 몽매함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극악무도한 살인마 앙굴리말라를 교화시키고 보호해 주는 부처와 난디니 부인을 두고 화가 난 군중이 ‘우리 편 아니면 우리 적’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표현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9․11 이후에 한 연설에서 내뱉은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테러리스트 앙굴리말라는 빈라덴인가 아니면 부시인가? 두 사람 다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사람은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또 한사람은 이에 대한 저항으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쿠마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은유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쿠마르가 이 책에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우리 시대에 보편적으로 내재된 폭력의 근원을 발견하는 일이다. 쿠마르는 폭력의 근원을 두려움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앙굴리말라를 감화시킨 부처나 교화된 앙굴리말라를 진심으로 믿고 살려주는 사바티 왕국의 파세나다 왕, 너무나 사랑한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원수를 용서해 주는 수자타라는 여인, 그리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여 진정한 폭력의 종지부를 찍는 앙굴리말라야말로 쿠마르가 말하는 진정한 용기의 전범이다.   폭력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거나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랑과 자비로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사랑과 자비는 종교 전통인 만큼 일반인으로서는 추상적인 높은 차원을 논하는 것만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앙굴리말라를 처벌하여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법무대신의 말이 어쩌면 현실적으로 더 다가올 수 있는 말 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올 뿐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굳이 지난 역사를 말하지 않고 지금 우리들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이 사랑과 자비와 용서라는 것은 자명한 진리일 수밖에 없다. 부처의 말대로 작은 자비의 행위를 시작하자. 서로 의존하는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평화로움도 사랑도 우정도 가능하다. 세상의 유대감을 저버리고 증오와 폭력의 길을 택한 앙굴리말라를 교화시킨 것은 부처의 사랑과 자비였다. 처벌보다 설득이 앞설 때 세상은 좀더 조화로울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사티쉬쿠마르
1936년, 인도 라자스탄에서 태어났다. 쿠마르의 부모는 아힘사(생물을 해치지않음)의 원칙에 철저한 자이나교의 신자들이었다. 쿠마르가 네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죽었는데, 이 일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 뒤 쿠마르와 그의 어머니는 점점더 많은 시간을 절대적인 비폭력을 가르치며, 음식을 구걸하면서 이곳저곳을 떠도는 자이나교 승려들 곁에서 보냈다.
그는 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포기하고 방랑하는 자이나교 승려가 되었다. 그는 모든 친지들과의 접촉을 끊고, 세속적인 관심을 멀리한 채 9년간 자이나교 승려로서 인도를 걸어서 횡단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세상과의 단절이 그의 영성을 더욱 깊게 해주기보다는 오히려 질식시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열 여덟 살 때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승려의 길을 그만두고, 독립한 인도에서 간디의 비전을 실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토지개혁 운동에 참가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걸어다니면서, 불가촉천민들에게 땅을 나누어줄 것을 부유한 지주들에게 요청하였다. 그의 걷기가 거기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1962년 버트란트 러셀을 본보기로 삼아 무일푼으로 인도를 출발해 사막과 험한 산과 폭풍우와 눈 속을 걸어 유럽과 미국까지 8천마일에 달하는 평화순례를 감행했다. 그 뒤 《리서전스Resurgence》지의 편집 일을 맡은 1973년부터 영국에 정착해 살면서 수많은 생태적이며 영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을 거울삼아 영혼을 안내하고 있다. 1991년에는 생태교육의 국제적인 주요 센터인 영국의 슈마허 칼리지를 설립하는 데 관계해 지금까지 프로그램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서전『목적지 없는 길』에세이집『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를 포함한 많은 책들을 편집하고 저술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땅과 사회와 영성을 함께 살리는 책을 찾고 옮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울지 않는 늑대』『동물원의 탄생』『지구를 입양하다』『신의 산으로 떠난 여행』『핸드메이드 라이프』『강이, 나무가, 꽃이 돼보라』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한중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땅과 사회와 영성을 함께 살리는 책을 찾고 옮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울지 않는 늑대><동물원의 탄생><지구를 입양하다><신의 산으로 떠난 여행><핸드메이드 라이프><강이, 나무가, 꽃이 돼보라>등이 있다.

목차

목차
도입
머리말
만남
귀의
두려움
소박함
복수
용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역자후기-어둠속의 촞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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