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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간 작은 배

시리즈 : 올챙이 문고 시리즈 [23]

이채울 저 | 청개구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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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0938244 / 14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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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감동적인 단편동화집 『도시로 간 작은 배』가 발간되었다. 표제작인 「도시로 간 작은 배」를 비롯해 모두 일곱 편의 창작동화가 실려 있다. 「도시로 간 작은 배」에서 멋진 배가 되어 바다를 항해하는 것을 꿈꾸던 작은 배는 바다가 아닌 도시로 가게 되는데... 바다로 나가게 될 날만 기다리던 배는 꿈이 깨어지는 게 아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채울
저자 : 이채울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가 당선되었고, '동양일보' 신인상과 '대한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04년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있다.  

그림 : 이지선
한양여대 섬유디자인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출판미술대전에 입선하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탈무드』 『그리스 로마 신화』 『TV동화 행복한 세상』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고, 현재 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할머니가 믿으시는 부처님과 예수님은 친하지 않은 걸까요? 지우가 다니는 성당의 주일학교 선생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형제라고 하던데요. 형제라면 서로서로 아껴 주고 사랑해 주고 친하게 지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언젠가 엄마한테 물어 본 적이 있답니다. 엄마 대답은 그랬죠.
“지우야, 엄마 생각엔 다 한 우물이라고 생각해. 무슨 말이냐면 말이야. 똑같이 맑은 물을 길어 올리는 한 우물 말이야. 할머니는 그 물을 나무 두레박으로 퍼 올리고 엄마는 플라스틱 두레박으로 퍼 올린다고 하면 알겠니? 다같이 착하게 죄 짓지 않고 살자는 마음으로 하는 일인데 할머닌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부처님을 믿고 엄만 엄마가 좋아하는 예수님을 믿으면 왜 안 될까?”
엄마 말을 다 알아듣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죠. 한 우물이라잖아요.
― 「한 우물이래요」 중에서

「도시로 간 작은 배」는 학교를 오가면서 보게 된 작은 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배는 도시의 한복판에 꽃을 가득 품은 채 놓여 있었지요.
도시에 있는 배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나는 왠지 그 배가 좋았어요. 오가면서 자주 눈길을 주고 정도 주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작은 배가 사라졌지 뭐예요.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릅니다.
나는 그 작은 배를 잊지 않기 위해서 동화를 썼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아마 그런 것일 테지요. 우리 옆에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한…….
이제 작은 배는 사라졌지만 내 책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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