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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왕

보두앵외 저 | 이승재 역 | 현실문화연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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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7057593 / 110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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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만화라는 허구의 세계에서 돈이라는 물질 요소는 현실세계처럼 절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만화 속 돈은 정당한 대가라기보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선물처럼 그려진다. 『돈의 왕』은 지금까지 돈을 다룬 여타의 만화와는 달리 오늘날 우리네 삶에 파고들어 ‘왕’ 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돈, 돈, 돈, 돈의 돈 돈, 악마의 금전”의 속성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돈은 자기가 억울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돈의 사악함은 돈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 아닌 인간이라는 종자를 잘못 만난 때문이라면서.   &... 만화라는 허구의 세계에서 돈이라는 물질 요소는 현실세계처럼 절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만화 속 돈은 정당한 대가라기보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선물처럼 그려진다. 『돈의 왕』은 지금까지 돈을 다룬 여타의 만화와는 달리 오늘날 우리네 삶에 파고들어 ‘왕’ 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돈, 돈, 돈, 돈의 돈 돈, 악마의 금전”의 속성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돈은 자기가 억울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돈의 사악함은 돈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 아닌 인간이라는 종자를 잘못 만난 때문이라면서.   「1 42 04 06 088 198」(에드몽 보두앵) 한때 돈을 위해 손에 불이 나도록 일했던 주인공이 도둑으로 누명을 쓴 뒤 진짜 도둑이 되어가면서 돈에 대한 가치를 잃게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돈을 혐오하면서 살아가는 일이 오늘날 실제로 가능한지, 과연 남녀 간의 ‘고귀한’ 사랑이 ‘탐욕스러운’ 돈의 유혹보다 더 강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백만장자의 꿈」(토마스 오트) 달러가 가득 들어 있는 돈가방을 차지하게 위해 벌이는 인간의 배신과 음모를 그림만을 가지고 필름 느와르 풍으로 이끌어냈다. 백만장자를 꿈꾸던 등장인물 모두가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죽어도, 유통기한이 없는 돈은 끄떡없이 살아남는다는 결말의 인상적인 반전을 통해 돈으로 인한 인간의 파멸이 섬뜩하게 그려진다.   「포기」(페데리코 델 바리오) 천사와 악마를 함께 등장시켜 극과 극으로 갈리는 돈의 이중적 속성을 대변하게 한 작품이다. 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극과 극에서 ‘위대하고 전능한 신(神)’이 되어버린 돈에 대한 풍자로 가득하다. 물질만능주의가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인지, 아니면 물질만능주의가 오히려 최후의 심판을 ‘내리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다나에」(프뮈르) 다나에의 마음을 사기 위해 ‘황금소나기’로 변했던 제우스 신(神)을 흉내 내는 호모 사피엔스 페쿠니오수스(Pecuniosus: ‘소유의’, 금[金]의 뜻을 가진 라틴어)를 그렸다. 돈 되는 일만 해오다가 존경을 받기 위해 돈 쓰는 일을 해보려는 돈신(錢神)의 비극이 그려진다. 과연 ‘돈으로 하는 선행’ 모두가 진짜 선(善)이 되는지에 대해 따져보게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보두앵외
-글·그림: 에드몽 보두앵
1942년 프랑스 출생. 1974년에 『야생 오리』로 데뷔한 후 『시멘트 길』, 『시간은 흐른다』, 『도마뱀 껍질』, 『플립 코카』, 『쿠마 아코』, 『하루다』, 『입술 위의 루비』, 『여행』 『화가의 죽음』, 『남』 등을 통해 유럽 만화에서 매우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거칠고도 유연한 붓그림의 작품은 수묵화를 보는 듯한 시정 정취를 느끼게 한다. 자전적 이야기를 주로 다루어 글을 쓰는 것이 삶과 다른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듯하다. 여성과 아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 삶과 사랑을 바라보는 쓸쓸하고도 개인적인 이야기들, 어린 시절의 추억, 바다와 여름, 고향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글·그림: 토마스 오트
1966년 스위스 출생. 독일어권의 스위스 지방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의 여러 잡지에 작품이 실리고,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전시를 열기도 했다. 스위스에서 첫 작품 『실수 이야기』(1989)를 출판한 후 진보적인 신인을 환영하는 프랑스의 라소시아시옹 출판사에서 주로 후속 작품을 냈다. 만화나 일러스트를 그리지 않을 때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거나 ‘플레이보이즈’라는 그룹에서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기법은 두꺼운 종이를 긁어내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방법으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의 내용 역시 대화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가운데 번민, 죽음, 공허함을 다루고 있다.
-글·그림: 페데리코 델 바리오
1957년 스페인 출생.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초기에는 스페인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프랑스에서도 폭넓은 작품활동을 해왔다.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선과, 흑과 백의 콘트라스트에 기반한 그의 작품은 유머와 풍자의 맛을 독특하게 구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3부작 『아모로스의 기억』을 비롯해 『서양의 창』, 『관계』 등의 작품이 있다.
-글·그림: 프뮈르
1946년 프랑스 출생. 본명은 리샤르 페이자레Richard Peyaret다. 응용미술을 전공한 후 1971년부터 잡지 『필로트』에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2년 후 그의 대표작의 하나이기도 한 『고지 목장의 정령』을 발표했고, 이후 잡지 『메탈 위를랑』에서 역사물 『잔다르크』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프뮈르의 작품은 주로 모험적인 스토리를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포르피리오와 가브리엘』(1981)을 비롯해서 『가엾은 기사』, 『장님들』 등이 있다.
-역자: 이승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와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대고등학교 프랑스어 교사를 거쳐 현재 프랑스 소설․만화․단행본 기호기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설 『라보엠』, 세계정치인 풍자카툰 『세상을 지배하는 개들』, 명화패러디 카툰 『벌거벗은 모나리자』, 만화 『벼룩만화』, 『띠떼프』 시리즈, 『XII』 시리즈, 『평양』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서문
-
1 42 04 06 088 198 / 에드몽 보두앵
백만장자의 꿈 / 토마스 오트
포기 / 페데리코 델 바리오
다나에 / 프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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