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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4402453 / 26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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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김부장이 간다 [9]
반디앤루니스 리뷰
김강혁은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셋을 둔,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가장이다. 묘사를 지내기 위해 고향 선산에 가던 중 사촌동생이 무심결에 주운 고철류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끼는 그. 강혁은 손목에서 전류가 흐르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날 이후 강혁은 손목에서 전해지는 힘과 고통을 견디고 스스로 몸을 다스리기 위해 무협지에서 봤던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다가 고통완화법'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고통완화법을 운용할 때마다 강혁은 몸에서 용솟음치는 강렬한 괴력을 느끼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월급쟁이 중년 남성에서 ‘형님’으로 등극한 기묘한 사연! 사오정, 무능한 아빠, 불성실한 남편은 가라! 고개 숙인 중년남성들의 화끈한 반란이 시작된다! - - ◆ ‘김 부장’에서 ‘형님’으로 - 김강혁은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다. 묘사를 지내기 위해 고향 선산에 가던 중 사촌동생이 무심결에 주운 고철류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낀다. 사촌동생이 고철... 월급쟁이 중년 남성에서 ‘형님’으로 등극한 기묘한 사연! 사오정, 무능한 아빠, 불성실한 남편은 가라! 고개 숙인 중년남성들의 화끈한 반란이 시작된다! - - ◆ ‘김 부장’에서 ‘형님’으로 - 김강혁은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다. 묘사를 지내기 위해 고향 선산에 가던 중 사촌동생이 무심결에 주운 고철류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낀다. 사촌동생이 고철을 멀리 집어 던지고 나자 강혁은 손목에서 전류가 흐르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날 이후 강혁은 손목에서 전해지는 힘과 고통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몸을 다스리기 위해 무협지에서 봤던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다가 ‘고통완화법’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고통완화법을 운용할 때마다 강혁은 몸에서 용솟음치는 듯한 강렬한 괴력을 느낀다. 고위급 공무원에 재직하고 있는 대학 선배를 따라 사업상 어쩔 수 없게 가게 된 룸살롱에서 이권다툼으로 조직폭력배들이 룸살롱 여주인에게 위협을 가하자 강혁은 괴력을 발휘하여 그들을 물리친다. 때마침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던 맞은편 롬의 직장 사장을 구해준다. 강혁에게 고마움을 느낀 룸살롱 여주인 심은아는 그에게 오래 묵은 산삼을 선물하고 강혁은 그것을 막내아들 산이에게 먹인다. 산이는 산삼을 먹고 강혁과 비슷한 괴력을 지니게 된다. 한편 그는 조폭들과의 싸움을 통해 그에게 매료된 조폭들과 의형제를 맺게 된다. 산이와 함께 나선 뒷산 산책 중에 인근 사찰에 적을 두고 있는 지심선사를 만나게 되고 십사동세를 배우기도 한다. 룸살롱에서 활약을 눈여겨본 사장은 강혁을 서울 본사에서 비밀리에 마피아와 같이 중국의 국제적인 범죄 조직 삼합회와 이권이 달려 있는 사업팀으로 전출시킨다. ‘안가’라 불리는 곳에서 그는 팀을 지휘하는 자리를 맡으며 삼합회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신체적인 단련시킨다. 서울로 올라오던 첫날, 지하철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조은주에게 부당한 처지에 놓인 불법체류자를 취재하는 데 도움에게 부탁을 받는다. 삼합회의 한 갈래인 ‘흑룡회’도 관여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조은정을 따라 취재길에 나서게 된다. 안가에서 같은 팀원인 이호일과 윤성근 또한 따라나서게 되는데……. - - ◆ 대한민국 40대 남자를 위한 카타르시스의 향연 - 40대의 나이는 자기의 삶에 대한 애증이 격심할 때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직장이나 사회적으로 그동안 이루어 놓은 안정된 축적의 결과물이 보이기도 하지만, 평범하게 전락해버린 듯한 자기의 모습과 그 속에 젊은 날의 정열이나 꿈이 아직도 소멸되지 않고 꿈틀대고 있는 시기이다. 고통완화법과 무극심결을 운용하여 자기의 괴력을 이용할 수 있는 강혁이 회사에서 전출을 통보 받고 다시 자기의 일상과 삶을 바라봤을 때 느꼈던 심리는 보통 40대 남성이 겪는 불안함과 맞닿아 있다. - 강혁이란 인물은 이러한 40대 남자의 일상에 대한 번민과 환희, 삶을 바라보는 애증의 시선을 대변하고 있다. 이 소설은 무협이란 장르에 속하는 소설이지만, 주인공의 모든 것이 무협 속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무협이 주인공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무협은 주인공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예전의 일상이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반추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이 소설은 전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고 40대 남성의 삶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서 본격적으로 검은 세계에 뛰어들어 활약하는 강혁의 모습에서 억압된 삶을 사는 현대 40대 남성이 카타르시스와 통렬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 ◆ 새로운 유형의 무협소설의 등장 - 보통 무협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강호의 무림이고, 시간적 배경 또한 연대를 알 수 없는 아득한 옛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공간이 다분히 판타지적 경향이 농후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무협소설은 그러한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대중예술의 각 장르가 혼합되면서 새로운 예술의 흐름이 나타나듯이, 무협소설 또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러한 변화의 조짐 한가운데 있는 소설이 바로 『김 부장이 간다』이다. 『김 부장이 간다』는 우리의 일상을 똑같이 영위하는 인물, 강혁이 주인공이다. 다분히 현실적인 시공간에서 강혁이 겪는 사건은 피부에 와 닿듯 실감 있게 그려진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강혁이 지니고 있는 불가사의한 괴력은 신비하면서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다가온다.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한 손에 쌍검을 들고 온갖 신기한 무술을 자랑하는 팔등신 무술인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배나오고 옷도 평범하게 입는 보통 사람이 등장하여 겪는 사건은 비슷한 처지에서 세상을 사는 독자의 마음속 깊숙이 찾아온다. 또한 김 부장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무극심결과 고통완화법을 통해 괴력을 느끼고 검은 세계의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에서 묘한 쾌감을 얻기도 한다. 한 인물이 겪는 갈등이 우리가 겪는 갈등이자 우리가 충분히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격투 장면에서 작가의 디테일한 묘사는 무술에 한층 생동감과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