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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메르헨

루이제린저외 저 | 이용숙 역 | 마음산책 | 200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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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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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열두 명의 유럽 여성작가가 보여주는 자유롭고 환상적인 세계. 메르헨이란 동화나 우화, 자유로운 상상력을 동원한 온갖 종류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말한다. 책은 로코코시대에서 현대까지 12명의 여성 작가들이 쓴 가장 아름다운 메르헨을 모은 것으로 다채로운 환상의 세계를 체험하게 돕는다. 획일화된 꿈을 피하고 싶을 때, 무슨일을 해도 권태로울 때 '어린들을 위한 동화' 이 책을 읽으며 꿈꿀 권리를 찾아보자.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부드러운 방식으로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한다 이 책을 쓴 여성작가들은 동화를 통해 불완전한 현실 세계에서 벗어난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것은 결코 피안의 유토피아가 아니다. 어느새 일상 속에 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인습들과 사회제도들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극하고,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 정신적 교훈들을 깨닫게 함으로써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자연스레 자리잡도록 만든다. 동화가 가지는 가장 커다란 환기 효과는 우리들의 무뎌진 공감과 연민의 능력을 다시 일깨우는 데에 있다. &... 부드러운 방식으로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한다 이 책을 쓴 여성작가들은 동화를 통해 불완전한 현실 세계에서 벗어난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것은 결코 피안의 유토피아가 아니다. 어느새 일상 속에 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인습들과 사회제도들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극하고,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 정신적 교훈들을 깨닫게 함으로써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자연스레 자리잡도록 만든다. 동화가 가지는 가장 커다란 환기 효과는 우리들의 무뎌진 공감과 연민의 능력을 다시 일깨우는 데에 있다. 여성작가들은 요정과 마녀, 괴물, 인간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동물 등 환상적 요소들을 설득의 도구로 사용한다. 이들은 인간이 처한 현실과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세계 사이의 ‘매개자’ 역할을 담당한다. 주인공을 시험에 빠뜨리거나 역경에서 구해주는 가운데 인간의 비정함을 드러내보이거나 반대로 추구해야 할 미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주제는 사회연대에서부터 모성애, 페미니즘,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현대인들의 불안과 소외, 탐욕과 이기심, 역경을 극복해낸 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성적 글쓰기의 일부는 사회문제를 도외시하고 일상과 내면세계에 집착한다는 이유로 폄훼되기도 하지만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보편적인 사회문제를 여성적 감수성으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폭넓은 설득력을 획득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루이제린저외
작가소개 (작품 게재 순)
루이제 린저 (Luise Rinser, 1911~2002)
나치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국가반역죄에 기소되는 등 험난한 역경을 겪었다. 1984년 녹색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며 『생의 한가운데』(1950), 『다니엘라』(1952) 등의 장편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에미 발-헤닝스(Emmy Ball-Hennings, 1885~1948)
젊은 시절 유랑하며 보내다 1차 세계전이 발발하자 스위스 취리히로 건너가 ‘카바레 볼테르’를 열고 다다 Dada 운동에 동참했다. 작가, 배우, 무용수로 다양한 삶을 살았다.
셀마 라게를뢰브(Selma Lagerlof, 1858~1940)
1906년에 쓴 『닐스의 환상적인 모험』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인간의 선량함에 대한 확신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인간애를 작품 속에 구현했으며 1909년에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을 수상했다.
마리 루이제 카쉬니츠(Marie Luise Kaschnitz, 1901~1974)
특권계급에 속했던 성장기를 고통스럽게 여긴 나머지 비정치적이고 낭만주의적인 시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들은 대개 자연의 묘사와 간결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며 1955년 을 수상했다.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Marie von Ebner-Eschenbach, 1830~1916)
체코에서 백작의 딸로 태어나 빈으로 이주한 뒤 소설로 크게 성공했다. 19세기 최고의 여성작가 중 한 사람으로 문학사에 기록되었으며 1898년 여성 최초로 오스트리아 최고 훈장인 ‘예술과 학문 명예훈장’을 받았다.
잉에보르크 바흐만(Ingeborg Bachmann, 1926~1973)
오스트리아 태어나 법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 시인으로 활동했다. 시에 깊은 회의를 느낀 후로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삼십세』(1960), 『말리나』(1971) 등으로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어(Christine Nostlinger, 1936~ )
그래픽디자인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결혼 후, 전업주부의 삶이 지루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직접 삽화를 그려 넣은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가 엄청난 인기를 모았고, 을 비롯해 수많은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베티네 폰 아르님(Bettine von Arnim, 1785~1859)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독일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 작가인 외할머니 조피 폰 라로쉬에게서 자라났다. 그림 형제를 비롯한 낭만주의 작가들과 교류했으며 괴테와 주고받은 편지를 토대로 한 서간 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기젤라 폰 아르님(Gisela von Arnim, 1827~1889)
낭만주의 작가들에게 둘러싸여 자라나 평생 동안 동화 장르에 헌신했다. 동화작가 빌헬름 그림의 아들 헤르만 그림과 결혼했으며 언니들과 함께 조직한 ‘카페터’ 모임은 안데르센까지 참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 서클로 발전했다.
마리-카트린 도느와(Marie-Catherine d'Aulnoy, 1650~1705)
남편에게 범죄의 누명을 씌웠다가 스페인으로 건너간 뒤 프랑스를 위한 첩자 노릇을 함으로써 면죄 받았다. 이때의 체험을 토대로 『스페인 기행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여기 수록한 이야기를 발전시켜 일련의 요정이야기들을 선보였다.
잔-마리 르 프랭스 드 보몽(Jeanne-Marie Le Prince de Beaumont, 1711~1780)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나 영국으로 건너가 귀족의 딸들을 교육시키는 일에 종사했다. ‘매거진’이라는 명칭을 붙여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을 교육하는 글들을 주로 썼다. 『어린이 매거진』(1757)에는 그 유명한 「미녀와 야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샤를로트-로즈 드 라 포르스(Charlotte-Rose de la Force, 1654~1724)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나 쉴새 없는 연애모험을 시도하며 염문을 뿌렸다. 앙리 3세 4세 시대의 궁정을 배경으로 한 음모와 암투, 연애사건 등을 소설의 소재로 다뤘다. 『요정들, 요정이야기들』이라는 작품집으로 인기를 끌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용숙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여화여대 독문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음악학을 공부했다. 커플댄스의 사화사를 다룬 <춤에 빠져들다>, 오페라 해설서<오페라, 행복한 중독>, <사랑과 죽음의 아리아>를 썼으며, 번역서로는 <책상은 책상이다>, <마법의 도서관>, <카사노바의베네치아> 등이 있다. 마르셀 바이어의 소설 <박쥐>의 번역으로 제6회 한독 문학 번역상을 받았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다른 꿈을 꾸는 여성들 -13
1부
스핑크스의 미소 19·20세기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쥐주전자 이야기 루이제 린저 -27
온 곳 없는 펠리치타스 에미 발-헤닝스 -44
트롤의 아이 셀마 라게를뢰브 -64
새 마리 루이제 카쉬니츠 - 87
어리석은 이야기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 -100
스핑크스의 미소 잉에보르크 바흐만 - 110
쌍둥이 형제 크리스티네 뇌스틀링어 -117
2부
달나라 공주 아르님 모녀가 들려주는 이야기
왕자 베티네 폰 아르님 -125
달나라 공주 기젤라 폰 아르님 -135
수염 없는 한스 베티네 폰 아르님 -170
앞 못 보는 공주 베티네 폰 아르님 - 174
과자로 만든 집 기젤라 폰 아르님 -177
3부
요정의 방 로코코 시대 여성작가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금빛머리 아가씨 마리-카트린 돌느와 -195
과부와 두 딸 잔-마리 르 프랭스 드 보몽 -220
파슬리 공주 샤를롯-로즈 드 라 포르스 - 229
엮은이의 말 ·세헤라자드의 자매들 -243
열두 명의 작가들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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