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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시간 나 자신에게 주는 아홉 개의 교훈

시리즈 : 아우또노미아 총서 [49]

안또니오 네그리 저 | 정남영 역 | 갈무리 | 200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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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6114674 / 28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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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자본주의에 의해 완전히 포섭된 사회에 저항을 위한 장소가 여전히 존재하는가의 문제이다. <제국>이 나온 직후 쓰인 <혁명의 시간>은 시간과 저항의 철학에 대한 네그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며 제국과 다중이라는 두 핵심 개념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한다. <혁명의 시간>은 1980년대부터 <제국>을 거쳐 계속 진행하는 네그리 사유의 행로를 조명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혁명의 시간》 보도자료 『혁명의 시간』은 이미 출간된 『제국』과 곧 출간될 『다중』을 연결짓는 ‘다중의 정치철학 개론서’이다. 안또니오 네그리의 《혁명의 시간》은 그가 1981년에 쓴 《시?간의 구성》(갈무리, 근간)과 함께 1980년대부터 계속 진행해 온 시간과 저항이 갖는 존재론적 의미에 대한 성찰들을 담은 철학적인 에쎄이이다. 특히, 《제국》이 나온 직후에 감옥에서 쓰인 《혁명의 시간》은 여러 개념도구들을 제공하여 제국과 다중이라는 두 핵심 개념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 《혁명의 시간》 보도자료 『혁명의 시간』은 이미 출간된 『제국』과 곧 출간될 『다중』을 연결짓는 ‘다중의 정치철학 개론서’이다. 안또니오 네그리의 《혁명의 시간》은 그가 1981년에 쓴 《시간의 구성》(갈무리, 근간)과 함께 1980년대부터 계속 진행해 온 시간과 저항이 갖는 존재론적 의미에 대한 성찰들을 담은 철학적인 에쎄이이다. 특히, 《제국》이 나온 직후에 감옥에서 쓰인 《혁명의 시간》은 여러 개념도구들을 제공하여 제국과 다중이라는 두 핵심 개념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제국』의 출간 이후 안또니오 네그리의 사상이 널리 알려지게 되는 만큼이나 그의 사상에 대한 비판들이 많았다. 이 비판들은 대개 『제국』의 바탕이 되는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혁명의 시간』은 네그리의 가장 최근의 철학적 사유가 집중적으로 담긴 책으로, 독자들이 『제국』과 곧 출간될 《다중》의 바탕이 되는 철학적 사유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제국》을 둘러싼 곡해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혁명의 시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제국》이 결코 온전히 이해될 수 없으며, ‘혁명의 시간’을 ‘통’하지 않고서는 ‘제국’을 아래로부터의 ‘다중의 공통체’로 변신시킬 수 없음을 보여준다. 《혁명의 시간》은 『제국』에 대한 보조적 역할에만 한정될 수는 없다. 이 책에 담긴 철학적 사유는 유물론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네그리는 이 책에서 자신이 하는 작업을 ‘유물론의 재구성’이라고 부르면서, ‘주권’의 옹호자, ‘선험론’의 옹호자, ‘일반의지’의 옹호자들인 홉스, 루소, 헤겔과는 다른 노선을 걷는다. 맑스를 근간으로 마끼아벨리, 스피노자, 푸꼬, 들뢰즈-가따리의 사유를 따라 유물론의 전제들을 혁신적으로 계승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탈근대를 사는 우리들의 문제, ‘자본에 의하여 완전히 포섭된 제국의 시대에 다중의 저항과 혁신을 위한 장소가 여전히 존재하는가?’라는 화급한 문제에 응답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삶 전체가 자본주의적 생산활동이 되면서 스스로를 드러내기 시작한 ‘다양하고 이질적인 삶들이 생산하는 공통성’을 바탕으로 유물론을 재구성하는 ‘다중의 유물론적 정치철학 개론서’라고 할 수 있다. ‘다중의 유물론적 정치철학’은 ‘프롤레타리아의 실천철학’을 정초한 맑스를 이어받으면서도 맑스를 넘어서라는 탈근대 유물론의 요청, 즉 삶 전체를 착취하는 ‘제국’과 적대하면서 다양성의 지반 위에서 삶이 펼쳐내는 공통성으로 유물론을 재구성하라는 요청에 대한 네그리의 아래로부터의 탐색을 담고 있다. “그러면 생산자들의 다중 내에서 혁명적 주체성이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가? 이 다중은 어떻게 저항과 반란의 결정을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재전유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자치를 위한 투쟁을 할 수 있는가? 삶정치적 탈근대에서, 즉 노동력의 변형과 생산적 풍요화가 일어난 국면, 그러나 다른 한편 사회 전체에 대한 자본주의적 착취가 목격되는 국면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이에 대한 대답들을 나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카이로스’와 ‘삶을 부여하는 비너스’ 다음으로 ‘다중’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희망의 재구축을 향하여 (더 정확하게는 ?알마 비너스?에서 말한 대로 ‘디스토피아’를 향하여) 벽돌 몇 개를 쌓았다고 할 수 있다.” ― 「서론」 중에서 네그리는 《혁명의 시간》에서 탈근대의 시기에 세상과 삶, 존재를 새롭게 짜며 척도-시간으로부터 벗어나는 다중의 혁명적 실천의 잠재력을 철학적 층위에서 1부 카이로스(‘공통된 이름,’ ‘측정불가능한 것,’ ‘유물론적 장’)와 2부 삶을 부여하는 비너스(‘공통적인 것,’ ‘가난,’ ‘사랑’) 그리고 3부 다중(‘정치,’ ‘산 노동,’ ‘결정’)등의 아홉 개의 주제들을 연결시키며 깊이있게 탐구한다. 네그리는 《혁명의 시간》을 통해 국가의 경계를 허물며 전쟁과 일체의 초월주의에 굴복하지 않는 다중의 삶정치적 힘을 바탕으로 유물론의 재구성을 시도한다. 결론적으로 네그리는 다중의 삶정치적 힘이 ‘권력과의 적대’와 ‘가난한 이들의 자기가치화’라는 두 개의 근본적인 경로를 따라 착취와 전쟁으로 비롯되는 일체의 혼란과 초월주의에의 유혹을 뚫고 공통적인 것으로 구축됨을 논증한다. “이 텍스트는 ‘초월주의는 이제 그만’을 투쟁의 전제로 삼으며, 그 교훈은 ‘빈자들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 속에 있다. 이 물음은 말하자면, ‘우리를 전쟁으로 이끌지도 않고 노예들과 죽은 자들의 평화로 이끌지도 않으며, 부를 생산하는 자유인들, 영원을 살고 경험하는 데 지치지 않는 자유인들의 공통의 삶으로 이끌 공동의 조직화를, 모든 형태의 죽은 노동에 대한 산 노동의 승리를 빈자가 결정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이다.” ―「서론」 중에서 이 책은, 네그리의 텍스트가 늘 그러하듯이, 단 한 문장에 여러 의미들과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쟁점들을 압축적으로 서술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하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언제나 문제가 아니다. 이 어려움으로부터 얼마만큼 새로움이 창조되느냐가 핵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통적 맑스주의의 전통에서 가로 막혀진 유물론적 사유와 혁명의 새로운 부활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매우 긴장되고 즐거운 텍스트가 될 것이다. 이 책 《혁명의 시간》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다른 삶을 ‘지금 여기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바로 자기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은 정말 가슴 떨리는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또니오 네그리
안또니오 네그리 (Antonio Negri, 1933~)
이탈리아 빠도바 출생. 1957년 23세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59년에 법철학 교수 자격을, 1967년에 국가론 교수 자격을 취득한 후 빠도바? 대학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 1960년대에 《노동자 권력》, 《붉은 노트》, 《노동자 계급》 등의 잡지에 관여하였으며, 1960년대 이후 빠도바 대학 정치과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미아 사상을 발전시켰다.
1979년 4월 대탄압 당시 알도 모로 수상 납치 살해 및 테러리스트의 수뇌라는 죄목으로 수감되었다. 1980년대 초반 프랑스로 망명하여 파리8 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하는 한편 잡지 《전 미래》 지 발간을 주도했다. 1997년 자진 귀국하여 약 6년여의 수감과 연금생활을 마친 후 2003년 4월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1992년에 착수하여 수감 중에 마이클 하트와 함께 완성한 《제국》으로 영미권을 포함하여 전 세계 지성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맑스에서부터 들뢰즈, 마끼아벨리에서 스피노자를 아우르는 당대 최고의 지성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저서 중에서 《지배와 사보타지》, 《맑스를 넘어선 맑스》, 《야만적 별종》, 《자유의 새로운 공간》(가타리와 공저), 《전복의 정치학》, 《디오니소스의 노동》(마이클 하트와 공저) 등이 한국어로 출간되었으며 《구성 권력》, 《혁명의 만회》, 《시간의 구성》, 《전복적 스피노자》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최근 그는 프랑스어 잡지 Multitude의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국》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에 참여하는 한편 2004년 8월 출간예정인 그 후편 《다중》의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정남영 (Chung Nam Young, 1958~)
1958년 인천 출생. 서울대 및 서울대 대학원 졸업. 현재 경원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문학평론가로서 활발한 비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얼리즘과 그 너머』(갈무리, 2001)가 있고 역서로 『문학이론입문』(김명환, 장남수과 공역, 창작과비평사), 『현대철학의 두 가지 전통과 마르크스주의』(갈무리,1995년),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눈뜨기』(설준규와 공역, 창작과비평사) 가 있다. [http://noolbyun.net]

역자 소개

  • 역자 : 정남영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현재 경원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리얼리즘과 그 너머>가 있고, 옮긴 책으로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눈뜨기>, <문학이론입문>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6
서론 9
제1부 카이로스(Kairos)
1장 공통된 이름(The common name) 29p
2장 측정불가능한 것(The immeasurable) 55p
3장 유물론적 장(The materialist field) 77p
제2부 알마 비너스(Alma Venus)
4장 공통적인 것(The common) 103p
5장 가난(Poverty) 129p
6장 사랑(Love) 159p
제3부 다중(Multitudo)
7장 정치(Politics) 191p
8장 산 노동(Living labour) 209p
9장 결정(The decision) 233 p
『혁명의 시간』해설 259p
찾아보기 2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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