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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0938198 / 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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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최규선 작가의 창작 동화를 모은 동화집이다. 타이틀인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는 희지라는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희지는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고 이유도 묻지 않고 혼만 내려는 선생님께 그만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라는 말을 내뱉고 만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희지의 집으로 찾아온다. 희지는 자신이 싸운 이야기를 엄마에게 할까봐 조마조마해 하는데......평범하지만 따뜻한 동화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단체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재미있고도 공감 있게 그려낸 창작동화집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가 발간되었다. 표제작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를 비롯해 6편의 동화가 실린 이 작품집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일들은 물론 집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겪게 되는 갈등을 아이 스스로 극복해 나가게 함으로써 좀더 성숙된 어린이로 자라나게 해준다. 특히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는 반 친구와 싸우다가 선생님한테 혼이 나기도 하고, 자기 맘을 몰...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단체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재미있고도 공감 있게 그려낸 창작동화집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가 발간되었다. 표제작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를 비롯해 6편의 동화가 실린 이 작품집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일들은 물론 집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겪게 되는 갈등을 아이 스스로 극복해 나가게 함으로써 좀더 성숙된 어린이로 자라나게 해준다. 특히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는 반 친구와 싸우다가 선생님한테 혼이 나기도 하고, 자기 맘을 몰라주는 선생님이 야속해 마구 대들기도 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무엇이 올바른지를 다함께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실 요즘은 초등학교 교실에서조차 학생이 휴대폰으로 경찰을 불러 선생님을 신고하고, 학부모들의 과잉보호로 인해 학생들 앞에서 교사의 인권을 무시하는 교실붕괴 현상의 심각성이 매우 우려되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과연 선생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있기나 한 걸까? 이런 심각성에 대해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는 선생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담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펼쳐 보이게 함으로써 아이 스스로 그 사랑을 깨닫고 선생님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도록 해준다. 아무리 감동적인 동화라 해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저 아름다운 동화 속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최규순의 창작동화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동화집이라 할 수 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얘기, 우리 반의 이야기’라는 생각에 어떤 강요도 없이 친근하고도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화집 전반에 걸쳐 바람직한 부모상이 잘 구현되고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책이다. ♣본문소개♣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에서 친구와 싸우다 선생님에게 혼이 난 희지는 그만 선생님에게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 하고 소리를 지르고 만다. 시골학교에서 전학 온 선생님이 촌스럽게 생겼다고 아이들끼리만 부르던 별명이 바로 ‘촌뜨기’였던 것이다. 너무도 화가 나서 그만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고 만 것이다. 그런데 희지는 지난번 재경이가 잘못해서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았을 때 재경이 엄마가 학교로 쫓아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댄 걸 생각해내고는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선생님을 이르기 시작한다. 물론 자기가 잘못한 것만 쏙 빼고 말이다. 하지만 희지 부모님은 딸과 선생님 사이의 갈등을 지혜롭고 바른 방법으로 화해시킨다. 희지가 싸움을 하게 된 계기, 선생님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고 화가 나기까지의 과정이나 심리가 읽는 이에게 충분히 공감을 살 만한 것들이어서 아이들은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이건 내 얘기잖아!’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희지가 선생님과 화해를 하고 반성을 할 때는 어린 독자들 또한 자신의 잘못된 점들을 깨우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몽돌이의 노래」에서 몽돌이라는 이름을 가진 돌멩이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를 떠나 편안히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기를 꿈꾼다. 마침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들이 예쁜 자갈돌을 주워 가려고 하는데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생인 은기와 석민이가 나타나 돌멩이들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며 말리게 된다. 이를 본 몽돌이는 하찮은 돌멩이일 뿐인 자신이 사람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사람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기 위해 “자갈자갈 쟈그르르르” 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잠깐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잠깐만 잠깐만’ 하면서 꼼지락거리며 게으름을 피우는 ‘잠깐만’ 딸 미리와 그런 딸을 재촉하느라 늘 ‘빨리빨리’를 외쳐대는 ‘빨리빨리’ 엄마 이야기이다. 마침내 딸의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엄마가 반대로 늑장을 부리며, 딸이 밥을 달라고 해도 ‘잠깐만 잠깐만’ 하고, 옷을 달라고 해도 ‘잠깐만 잠깐만’ 하게 된다. 그러자 딸이 ‘빨리빨리’를 외쳐대게 된 것이다. 결국 미리는 늑장을 부리는 엄마 탓에 학교에서 연구수업 발표가 있는 날 지각을 하게 되어 많은 손님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는 그 동안 게을렀던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기침 소리」에서 주인공 보섭이는 털털이 고물 트럭으로 쌀장사를 하는 아빠가 부끄러워 친구들 앞에 보이기 싫어한다. 그런 어느 날 새벽 몹시 심한 감기에 걸렸으면서도 쿨럭거리며 장사를 나가는 아빠를 보고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빠가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하는 게 자신이 학교 공부를 핑계로 컴퓨터를 사달라고 졸랐기 때문인 것만 같아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 친구와 함께 돌아오던 보섭이는 쌀을 사라고 외치는 아빠의 목소리를 듣고는 얼른 골목길로 몸을 숨기고 만다. 하지만 확성기를 통해 쌀을 사라고 외치는 아빠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나오는 아빠의 기침 소리를 듣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결국 보섭이는 트럭으로 달려가 확성기를 빼앗아 들고는 “쌀이 왔습니다~ 밥맛 좋은 이천 쌀이 왔습니다~” 하고 외치면서 그 동안 아빠를 부끄러워했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아빠를 이해하게 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아카시아 꽃 향기 우리 누나」에서 주인공은 대학생인 누나를 항상 밤늦게 들어와 부모님께 야단이나 맞고 동생을 괴롭히는 못된 누나로만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누나가 밤늦게까지 나다닌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야학에서 밤늦게까지 봉사활동을 하느라 그런 것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인공은 누나를 오해하고 있었던 잘못을 깨닫고, 나아가 누나의 예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아버지가 약이지」에서 선장이었던 아버지는 항해 사고로 인해 교도소에 가고 엄마와 정민, 정은 두 남매가 어렵지만 성실히 살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엄마가 병이 나고 약국에 갔다 오던 정민은 교회에 가서 아버지가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는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돌아온 것이었다. 병들어 누워 있던 엄마가 어느새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나와 아버지를 반기자, 아프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어리둥절해 하는 정민에게 엄마는 “아버지가 약이지!”라는 재치 있는 말을 해서 독자를 울다가 웃게 만드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목차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
몽돌이의 노래
잠깐만
기침 소리
아카시아 꽃 향기 우리 누나
아버지가 약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