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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초등학교

시리즈 : 시 읽는 가족 [27]

전병호 저 | 푸른책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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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시야 동시야, 뭐하니?   국내 유일의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인 푸른책들은 그동안 여러 권의 동시집을 꾸준히 출간해 왔다. 그 중에서도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1999), 신형건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2000), 초록손가락 동인 동시집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2002) 등은 여느 동화책 못지않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푸른책들은 지난달에 펴낸 연필시 동인 동시집 『몽당연필이 더 어른이래요』에 이어 전병호 동시집 『들꽃 초등  학교』의 출간으로 2003년을 마감하고, 내년부터는 좀더 꾸준히 좋은 동시집을 펴낼 예정이다. 또한 ‘제2회 푸른문학상’ 공모에도 ‘새로운 시인상’ 부문을 신설하여 신인 동시인을 발굴하는 일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주요 내용 ‘들꽃 초등 학교’는 어디에 있을까?  전병호 시인은 ‘들꽃 초등 학교’에서 5년 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다. 휴전선에 가까운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에 있는 아주 작은 학교, ‘적암 초등 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한 학년이 한 반씩이고 열 명이 채 안 되는 반도 있으며, 아이들이 자꾸 줄어 언제 폐교될지 모르는 그 학교에서 시인은 그야말로 ‘들꽃 같은’ 아이들을 만난다. 시인은 그 아이들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이제 남아있는 아이 중에는 평범한 행복도 갖지 못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신 아이, 부모님과 헤어져서 사는 아이, 옷 한 벌로 몇 달을 입는 아이, 딸로 태어나 서러운 아이 등 대부분 딱한 사정을 한두 가지씩 갖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또 남몰래 울기도 많이 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창작 의도 내 마음에 비친 학교 -‘들꽃 초등 학교’  전병호 시인은 월간 <동화읽는가족>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그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의 아픔을 달래 주지도 못하면서 내가 무슨 시를 쓴다 하랴’하는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의 아픔이 자신의 아픔만큼이나 절실하게 여겨지면서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를 쓰고 또 썼다고 한다. ‘들꽃들은 누가 심고 돌보지 않아도 비바람과 가뭄을 이겨내고 자라서 아주 향기로운 꽃을 피우지요. 나는 이 곳 아이들이 들꽃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비록 거친 현실 속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꿋꿋하게 자라서 꼭 향기로운 꽃을 피울 것으로 굳게 믿어요. 『들꽃 초등 학교』에는 그런 나의 바람과 기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간 <동화읽는가족> 인터뷰 중에서 어렸을 때부터 들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시인 자신이 이미 들꽃 같은 존재였으며, 시인이 돌보는 아이들이 모두 들꽃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인 것이다. 민들레, 꽃다지, 토끼풀꽃, 구절초, 패랭이꽃…… 등 그 아이들을 상징하는 수많은 들꽃 그림들과 시들이 어우러져 마침내 책 속에서도 『들꽃 초등 학교』를 이루게 된 것이다.

저자 소개

전병호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연날리기와 여행을 좋아했고, 특히 겨울 여행을 좋아합니다.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들꽃초등학교』, 『꽃봉오리는 꿈으로 큰다』, 『소금 얻으러 간 날』, 『꽃 속의 작은 촛불』, 『봄으로 가는 버스』, 『한국 동시,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읽다』, 『겨울아 놀자』, 『컴퓨터와 인터넷을 주도하는 IT산업의 거인 빌 게이츠』『진리의 등불을 밝힌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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