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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우리는언제나너를기억한단다

시리즈 : 꼬맹이 마음 [49]

야민보이쉬어 저 | 김지연 역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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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36 x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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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는 이 길을 혼자 가야만 해. 너와 함께 갈 수가 없어." 토끼가 말했어요. 토끼와 이별한 너구리는 매우 슬펐습니다. 그러나 너구리는 죽음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너구리는 그러한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친구들은 토끼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립니다. 그 추억들은 모두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토끼가 강 건너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친구인 너구리는 토끼가 떠난다는 말에 놀라서 말리지만 소용없습니다. 너구리는 강 근처까지라도 토끼를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함께 길을 나서지요. 하지만 큰 강에 이르자 너구리도 더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토끼는 혼자서 강 건너 되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맙니다. 토끼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아는 너구리는 슬퍼하며 웁니다. “너구리야,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토끼가 남긴 말처럼, 너구리는 토끼가 떠나 버렸어도 토끼를 기억합... 토끼가 강 건너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친구인 너구리는 토끼가 떠난다는 말에 놀라서 말리지만 소용없습니다. 너구리는 강 근처까지라도 토끼를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함께 길을 나서지요. 하지만 큰 강에 이르자 너구리도 더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토끼는 혼자서 강 건너 되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맙니다. 토끼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아는 너구리는 슬퍼하며 웁니다. “너구리야,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토끼가 남긴 말처럼, 너구리는 토끼가 떠나 버렸어도 토끼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인 코끼리와 쥐, 오리도 너구리와 함께 떠나 버린 토끼를 떠올리지요. 토끼를 생각하며 친구들은 아무 말 없이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코끼리가 깡통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그 바람에 코끼리의 가방에서 나팔이 굴러 나왔어요. 코끼리는 나팔을 주워 들고 불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오리는 박자에 맞춰 손뼉을, 쥐는 피리를 불기 시작했고 너구리는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춥니다. 신나게 연주하고 춤을 추자 이제 더 이상 슬프지만은 않았답니다. 토끼가 친구들의 연주를 들었을 게 분명하니까요. ♧ 본문 소개 어느 날 토끼는 너구리에게 말했어요. “너구리야, 나는 이제 먼 여행을 떠나려고 해. 그런데 너와 함께 갈 수가 없어. 나 혼자 가야 한단다.” “안 돼, 토끼야.” 너구리는 말했어요. “여행을 떠나려면 큰 강을 건너야 할 텐데, 그 강은 너무 넓고 깊어서 너 혼자서는 건널 수 없어. 우리 함께 가자.” “나는 그 강을 잘 알아. 그 강은 나 혼자서만 건널 수 있어. 네가 꼭 함께 가고 싶다면 강을 건너기 전까지만 같이 가자.” -2쪽 ~ 5쪽 중에서- 토끼와 너구리는 이윽고 큰 강에 이르렀어요. 토끼가 말했어요. “너구리야, 이제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야 돼. 넌 여기 남아 있어.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코끼리와 쥐, 오리게도 잘 이야기해 주렴. 그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너도 잘 알 거야. 친구들도 네 말을 다 알아들을 거고……. 자, 그럼 이제 나는…….” 토끼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어요. -6쪽 중에서- 너구리는 일어나서 친구들에게로 돌아갔어요. 너구리는 코끼리와 쥐와 오리를 따뜻하게 끌어안았어요. 그리고 입을 맞추었어요. “얘들아, 이제 토끼는 돌아올 수 없어.” 너구리는 조용히 말했어요. 그러자 코끼리가 맨 먼저 물었어요. “토끼가…… 죽었니?” “응.” 너구리가 대답했어요. 모두들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15쪽 중에서- 코끼리와 쥐와 오리는 밤새도록 연주했어요. 너구리는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어요. 모두들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어요. 너무나 지친 너구리와 친구들은 잠자리에 누웠어요. 쥐는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쥐가 작은 목소리로 너구리에게 물었어요. “너구리야, 너 자니?” “아니.” 너구리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아까 우리가 연주하는 걸 토끼가 들었을까?” “물론이지.” 너구리는 대답하며 쥐를 어루만져 주었어요. “정말? 그럼 이제 우리 자주 연주하자.” “그래.” 너구리는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21쪽 ~ 22쪽 중에서-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아민 보이쉬어 1958년 엘레른에서 태어난 아민 보이쉬어는 기독교 신학을 공부했다. 1989년 이후부터 목회자로 활동하면서, 기독교에 관한 책을 냈고 라디오 방송 작가로도 일하고 있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쾰른에서 살고 있다. 그린이 코넬리아 하스 1972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나 현재 뮌스터에서 살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코넬리아 하스는 아민 보이쉬어의 이 글 '친구야, 우리는 언제나 너를 기억한단다'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바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옮긴이 김지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등이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야민보이쉬어

역자 소개

  • 역자 : 김지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 엄마, 너 가져!> <다 잘될 거야!> <먹보 곰 벤 이야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어느 날 토끼는 너구리에게 말했어요.
“너구리야, 나는 이제 먼 여행을 떠나려고 해.
그런데 너와 함께 갈 수가 없어. 나 혼자 가야 한단다.”
“안 돼, 토끼야.” 너구리는 말했어요.
“여행을 떠나려면 큰 강을 건너야 할 텐데,
그 강은 너무 넓고 깊어서 너 혼자서는 건널 수 없어. 우리 함께 가자.”

“나는 그 강을 잘 알아. 그 강은 나 혼자서만 건널 수 있어.
네가 꼭 함께 가고 싶다면 강을 건너기 전까지만 같이 가자.”
-2쪽 ~ 5쪽 중에서-

토끼와 너구리는 이윽고 큰 강에 이르렀어요.
토끼가 말했어요.
“너구리야, 이제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야 돼. 넌 여기 남아 있어.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코끼리와 쥐, 오리게도 잘 이야기해 주렴.
그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너도 잘 알 거야. 친구들도 네 말을 다 알아들을 거고…….
자, 그럼 이제 나는…….” 토끼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어요.
-6쪽 중에서-

너구리는 일어나서 친구들에게로 돌아갔어요.
너구리는 코끼리와 쥐와 오리를 따뜻하게 끌어안았어요.
그리고 입을 맞추었어요.
“얘들아, 이제 토끼는 돌아올 수 없어.” 너구리는 조용히 말했어요.
그러자 코끼리가 맨 먼저 물었어요. “토끼가…… 죽었니?”
“응.” 너구리가 대답했어요.
모두들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15쪽 중에서-

코끼리와 쥐와 오리는 밤새도록 연주했어요.
너구리는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어요.
모두들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어요.
너무나 지친 너구리와 친구들은 잠자리에 누웠어요.

쥐는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쥐가 작은 목소리로 너구리에게 물었어요. “너구리야, 너 자니?”
“아니.” 너구리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아까 우리가 연주하는 걸 토끼가 들었을까?”
“물론이지.” 너구리는 대답하며 쥐를 어루만져 주었어요.
“정말? 그럼 이제 우리 자주 연주하자.”
“그래.” 너구리는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21쪽 ~ 2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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