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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 새로 쓰는 가족이야기

시리즈 : 또하나의 문화 [17]

편집부 저 | 또하나의문화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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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5635581 / 438쪽 148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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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는 '또 하나의 문화'의 동인들은 특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동인지를 엮었다. 20여 년 전 자녀 교육을 고민하며 동인지를 읽어온 이들이 이제 자녀를 모두 키워 떠나보내는 오십대에 접어들었고, ‘또문 캠프’에 드나들던 아이들은 이제 이십대가 되어 누구와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화 창립 동인들은 ‘애프터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이들은 일단 혼돈을 풀어내기 위해, 서로 자기 경험을 말하고 끼리끼리 깊이 ...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는 '또 하나의 문화'의 동인들은 특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동인지를 엮었다. 20여 년 전 자녀 교육을 고민하며 동인지를 읽어온 이들이 이제 자녀를 모두 키워 떠나보내는 오십대에 접어들었고, ‘또문 캠프’에 드나들던 아이들은 이제 이십대가 되어 누구와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화 창립 동인들은 ‘애프터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이들은 일단 혼돈을 풀어내기 위해, 서로 자기 경험을 말하고 끼리끼리 깊이 있는 토론을 하고 지혜를 나누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물로 우선 오십대와 이십대의 생각을 엮어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이십대는 자신이 태어난 가족을 떠나 ‘누구와 살까?’ 하는 물음을 던지며 실험을 하는 중이고, 오십대는 자녀를 모두 키우고 난 다음 또 다른 삶의 단계를 구상하는 단계에 있어서, 서로 자신의 부모, 자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논설 격인 '다시 비전을 세우며'에는 글 세 개가 실려 있다. 조형, 박혜란, 조한혜정이 쓴 '지구 상에 살아남기 위하여'는 ‘측은지심’을 중심으로 보살핌의 공감을 확대하고 모성적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오십대 페미니스트들의 비전을 제시한다. 양선영은 전통적인 결혼이나 가족을 거부할 때 '함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이십대 페미니스트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서동진의 글, '히스테리의 집'은 동성애 가족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는 글은 오십대와 이십대로 나누어 실었다. '세 번째 프로젝트'에는 20년 간 일종의 ‘여성주의 공동체’를 형성해 온 창립 동인들의 글이 실려 있다. 할머니 나이에 접어든 페미니스트들이 보여 주는 변함없는 진지한 태도와 자기 성찰이 눈길을 끈다. '집을 떠나는 사람들'에 실린 글들은 자신이 태어난 가족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가족을 만들기 시작한 이십대들의 이야기다. 살아가는 이야기의 내용만이 아니라 작은 노래를 내뱉듯 부분만을 부각해서 쓰는 표현법에서도 그들의 남다른 사유가 드러나 있다. 이어서 십대 소녀들의 수다도 짧으나마 그들의 현재를 잘 알려준다. 삼십대 남자의 이혼을 다룬 자전적인 글, 이십대 여자들의 동거 실험을 회고한 삼십대 여자의 글, '싱글즈, 동거, 그리고 십년 후'도 볼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가족을 다룬 현장 연구와, 김혜순의 시, 최윤의 콩트, 그리고 서평, 영화평에서는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 소개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남.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UCLA 대학에서 인류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음. ‘또 하나의 문화’를 통해 여성문화, 페미니즘 이론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담론들을 제시하고 생산해 왔음. ‘하자센터’를 통해 작업장 학교라는 대한학교를 설립하고, 노리단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발족시켜 청소년 문화운동과 대안교육의 다양한 실험을 해옴. 현재 환경운동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우정과 환대가 가득한 공동체 마을의 복원을 꿈꾸고 있음. 
저서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 한국의 여성과 남성 2>, 연작 형태의 문화 비평서인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1·2·3>, 교육 현장을 다룬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가 있으며, 마거릿 미드의 <세 부족 사회에서의 성과 기질>를 번역했다. 공동 저서로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왜, 지금, 청소년?>, <탈분단 시대를 열며: 남과 북, 문화 공존을 위한 모색>, <경계에서 말하다>,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
다시 비전을 세우며
지구상에 살아남기 위하여
함께 살 수 있을까
히스테리의 집: 게이 가족 이야기
세 번째 프로젝트
홀로 서기, 홀로 살기
제3의 프로젝트: 남편과 사이좋게 살기
살림을? 배우는 남자와 살면서
가족, 거리 두기
모든 것의 생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시 식탁 공동체를 꿈꾸며
집을 떠나는 사람들
좋은 남자
아 유 레디
할머니의 꽃밭
화목한 가족이 뭐야
진자의 운동
사골 우거지국은 아직 준비 중
싱글즈, 동거, 그리고 십 년 후
대나무 소파는 아직 서늘하다
현장 연구
'엄마·아빠가 필요해욤': 사이버 가족, 또 하나의 생활 공동체
내 속의 어머니를 찾아 육십년대를 가다
시·콩트
BASKIN ROBBINS 대학로점
거미의 집
솜사탕의 무게로
악마의 사전 이어 쓰기
서평·영화평
소리 없는 혁명
역사적, 사회적 태피스트리로 엮어낸 가족사
가족 로망스는 공포 영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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