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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친밀행동

데스몬드모리스 저 | 박성규 역 | 지성사 | 199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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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889089X / 33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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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물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의 본능에 관한 보고서. 인간의 친밀성과 접촉을 성(性)심리학적으로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의 본능을 숨김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사랑'이라는 주제를 인간의 행동인 '접촉'과 관련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복잡하고 힘든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은 문화의 한 변종에 지나지 않는다? 생물학자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랑에서 파급되는 감정적인 기쁨과 괴로움은 깊고 수수께끼에 가득 차 있어서 과학적으로 다루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의 외면적인 표시, 즉 사랑의 행위는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한 인간이 다른 사람과 맺는 역동적인 사랑의 과정에는 혼동할 만한 요소가 없다. 사랑은 친자관계나 성관계나 우정과 마찬가지로, 다른 수천 종류의 동물들도 공유하고 있는 기본적인 동물 속성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동물행동학자인 ... ‘사랑’은 문화의 한 변종에 지나지 않는다? 생물학자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랑에서 파급되는 감정적인 기쁨과 괴로움은 깊고 수수께끼에 가득 차 있어서 과학적으로 다루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의 외면적인 표시, 즉 사랑의 행위는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한 인간이 다른 사람과 맺는 역동적인 사랑의 과정에는 혼동할 만한 요소가 없다. 사랑은 친자관계나 성관계나 우정과 마찬가지로, 다른 수천 종류의 동물들도 공유하고 있는 기본적인 동물 속성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동물행동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가 바라보는 사랑 지금까지 사랑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말들을 해왔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동물의 관점에서 사랑을 논한 것은 아마도 모리스가 처음일 것이다. 그는, 친밀 행동이라는 인간의 기본 행동과 관련시켜 사랑을 말하는데, 동물학적 방법을 통하는 만큼 그 묘사는 낯 뜨겁고 적나라하다. 인간의 경우는 사정이 정반대여서, 자극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 입은, 그 또는 그녀의 성적 상태를 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상대를 흥분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때문에 인간의 경우 리드미컬한 마찰은 대거나 핥는 행위보다 역할이 크다. 여성은 입을 의사 바기나로 사용하여 골반 왕복운동을 흉내내며 고개를 움직인다. 또한 남성은 혀를 의사 페니스로 사용하여 리드미컬하게 놀림으로써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의사 성교가 남성에게 가져다주는 최대 이점은, 그 자신은 오르가슴에 이르지 않고 오랫동안 여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은 남성보다 오래 걸리는데, 이 방법을 통해 그 갭을 보충할 수 있다. 친밀이라는 말은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며, 친밀 행위란 두 사람 사이의 육체적인 접촉을 가리킨다. 사람이 서로 몸을 밀착할 때에는 반드시 무엇이 일어나는데, 모리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무엇, 즉 보디 터치(body touch)의 본질과 그를 향한 욕구다. 인간은 왜 타인과 접촉하는가? 왜 접촉하고자 욕망하는가? 왜 접촉에 약한가? 인간은 몸과 몸의 터치를 충분하고 거리낌없이 행할 때 관심의 대상과 강한 고리로 연결된다. 따라서 접촉은 인간이라는 동물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인간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자궁 시절서부터 친밀성을 희구하며, 태어난 후에도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친밀한 행동을 갈구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친밀성이 엄격히 제한되어, 왜곡되거나 과장되거나 한다. 그리하여 인간은 대체(代替) 친밀성을 찾기에 이른다. 가정 안에서 사랑을 찾지 못할 때, 인간은 곧 가정 밖에서 그것을 찾기 시작한다. 남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내는 정인을 만들고, 아내와 잘 지내지 못하는 남편은 애인을 둔다. 그렇게 해서 다시 보디 터치에 의한 친밀성이 꽃을 피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안성맞춤의 대체관계도 가정생활 유지에는 도움되지 않는다. 내연관계는 가정의 평화와 융화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사회를 어지럽힌다. 그러나 어떠한 대체물도 결국은 불완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감정적인 지지가 없는 경우, 타인에게 감히 터치하는 행위는 그를 향한 적의의 표현이며, 터치 당하는 것은 곧 공격을 받는 것이다. 이 상황이 남녀간이나 부부간에 일어난다면 사태는 더욱 절망적이다. 왜냐하면,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친밀성이 외면당하면 그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사회나 국가마저 병들어 영영 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주는 것, 망설임 없이 자기를 타인에게 주는 것 육체적인 감정이 정서에 호소하는 힘은 크고, 사랑하고 사랑 받고자 하는 욕망은 자연스럽다. 또 그것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것은 나약함을 의미하는 게 아니며,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 그래서 모리스는 성이 해방되고 마스터베이션이 그 정당성을 인정받은 것을 기꺼워한다. 그러나 섹스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은 경계한다. (체위와 관련된 )양식들도 성 행위를 보다 즐겁게 누리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물론 조금도 해롭지는 않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집착이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대신한다면, 두 사람 관계의 참된 가치를 감퇴시키는 결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성 과정의 한 요소를 세련되게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것을 퇴화시키고 있다. 체위 변화를 필요로 하는 젊은 연인들은 그저 가끔 색다른 맛으로 그것을 즐길 것 같지는 않다. 아마 그런 커플들은 더 이상 젊은 연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이미 커플 형성의 뜨거운 단계를 통과하고 부부생활을 유지하는 성숙한 시기에 도달했다면, 뭔가 자극을 가하기 위해 신기한 체위를 연구하는 것이 서로간의 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심으로 사랑하는 젊은 연인들이 굳이 이런 체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리스의 목적은 사랑의 외면적인 표시, 즉 사랑의 행위를 동물학적으로 파헤쳐 궁극적으로는 인간 친밀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모리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사랑이 아이들이나 젊은 연인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감정을 곧이곧대로 드러내 때로 불가사의한 친밀성에 자신을 내맡긴다면 사회는 훨씬 더 진전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애초의 인간 본성이며, 성이 추락하고 퇴화되는 포르노 시대에 진정 우리가 찾고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데스몬드 모리스 '털 없는 원숭이 The Naked Ape'에서 동물행동학과 생태학을 적용한 인간론을 전개하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1928년 영국 출생하여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동물원에 포유류관장으로 일하면서 그 기간에 영국 텔레비전을 통해 600회에 걸쳐 동물원 시간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과학논문을 썼다. 동물보호와 동물형태 연구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주요 저서로 '인간동물원 The Human Zoo', '질병의 생물학 The Biology Illness', '인간 행동학 Manwatching', '신체관찰 Bodywatching' 등이 있고, 아내 라모나와의 공저로는 '인간과 뱀 Men and Snakes', '인간과 원숭이 Men and Apes', '인간과 팬더 Men and Pandas' 등이 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 '털없는 원숭이', '맨워칭:인간행동을 관찰한다', '육안으로 바라본 털없는 원숭이', '머리 기른 원숭이', '인간동물원', '바디워칭:신비로운 인체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옮긴이 박성규 1961년 광주 출생.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부를 거쳐 지금은 번역과 집필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마크 피셔 '천사로부터 배운 사랑의 지혜', 헤밍웨이 '무엇을 보면 어떤 것을 생각한다 등 다수가 있고, 공저로는 '알기 쉽게 풀어본 금융실명제'가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데스몬드모리스

역자 소개

  • 역자 : 박성규
1961년 광주 출생.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부를 거쳐 지금은 번역과 집필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마크 피셔 '천사로부터 배운 사랑의 지혜', 헤밍웨이 '무엇을 보면 어떤 것을 생각한다 등 다수가 있고, 공저로는 '알기 쉽게 풀어본 금융실명제'가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친밀성의 밑바탕에 있는 것
잃어버린 천국, 자궁/아기에게 남은 동물의 흔적/‘원숭이님’의 반응은 사라지고/제2의 탄생
제2장 성적 친밀성을 향한 유도
신체와 관련된 신호/가랑이/궁둥이/다리/배?/허리/가슴/피부/어깨/턱/뺨/눈/눈썹/얼굴/머리카락(머리)
제3장 성적 친밀성
사랑으로 가는 12단계/단계의 변형 1 : 단계의 간략화, 강간/단계의 변형 2 : 단계의 세련화/오르가슴 지상주의/단계의 변형 3 : 단계의 순서 변경/인간이 가장 색정적인 이유
제4장 사회적 친밀성
보디 터치의 양식화/등 두드리기/박수/손 흔들기/완전한 포옹/어깨 포옹/어깨에 손 올려놓기/팔짱 끼기/손 잡기/머리 터치/키스/악수
제5장 특수한 친밀성
질병과 보디 터치/마사지와 보디 터치/머리 손질과 보디 터치/출산과 보디 터치/폭력과 보디 터치/댄스와 보디 터치
제6장 친밀성의 대체물
애완동물을 위한 변명/동물 실험에 대한 시시비비
제7장 물질에 대한 친밀성
담배 피우는 사연/먹을 거리와 친밀성/가구와 친밀성·267/입을 거리와 친밀성/성적 흥분의 대용물
제8장 자기 친밀성
자기 위안 표현/마스터베이션
제9장 친밀성을 향한 회귀
인간은 전면적인 애정을 요구한다/새로운 접촉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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