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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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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인 지연희 님의 김안나 시인에 대한 작품세계를 굳이 들먹이지 않드라도 사물을 꿰뚫는 예리한 시선과 관조의 깊이로 빚어놓은 언어사용의 명쾌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 시인은 아름다움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불의 앞에서는 분노하는 솔직하고 단호한 시선과 상징적 의미는 매사에 예사롭지 않음을 누구나 알 수가 있다. 그녀의 시 속에는 시대별 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지닌 아픔들이 물비늘처럼 묻어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녀로 하여금 어둔 밤바다의 등대 같은 불꽃의 강렬한 이미지가 바로 이번의 시집 속에 배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여보시게 나 위에 나 없고 내 아래 나 없거늘 무엇을 잡으려 상처 난 이의 가슴을 밟으며 올라서는가 무엇이 잘났기에 상처 난 이의 가슴에 쉰 밥풀을 우비어 넣는가 나올 땐 불끈 쥐고 세상을 움켜쥐려 하지만 갈 때는 다 펴고 놓고 간다네 그려 이 시는 「인생 I」의 전문이다. 아놀드는 '시는 인생비평이다'라고 했드시 그녀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삶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인상이지만 직설적 화법으로, 혹은 비유적 언어로 시화(詩化)하여 꼬집으며, 욕심 없이 사는 사람들, 불신(不信)을 안고 사는 사람들, 이타(利他)를 좇아 변신하는 사람들의 인생들에 대한 비평은 그녀 특유의 독특한 목소리 나름의 장점을 살려 시화화(詩化化)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목소리가 아닐 수 없다. 이 점이 시인의 장점이자 목적이 뚜렷한 빛깔이자 그녀의 선명한 시상이다. 수록된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1부/ 참새들은 달만한 튀밥을 안고 인생 1, 2, 3/ 지하도의 사람들/ 감자탕 집에서/ 스물한 살/ 내 안의 거울/ 인고의 세 월/ 술/ 무(無)/ 행복을 마는 여자/ 망자의 노래/ 누룽지/ 길/ 하얀 세월/ 배추김치/ 프로주부/ 2부/ 가끔은 장으로 간다 詩가 되면/ 핸드폰/ 결번/ 가끔은 장으로 간다/ 꿈을 키우는 사람/ 튀밥봉투/ 아들의 편 지/ 아암도의 노을/ 바다가 보이는 그 집에서/ 그런 당신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대는/ 산골 소녀/ 등급없는 별/ 행운목/ 그리움은/ 3부/ 다시 태어나 새가 될 수 있다면 qlo/ 겨울 나무/ 계룡산에 올라서/ 태풍의 예고/ 낙가산 보문사에서/ 입추/ 낙엽/ 가을비/ 겨울바다 1,2/ 봄맞이/ 새순/ 벚꽃 지는 거리에서/ 메밀꽃 피는 봉평/ 알 수있어요/ 4부/ 빗방울 하나 내 몸을 적시면 바람/ 가끔은/ 알사탕/ 내 죄이다/ 고드름/ 개구리 이야기/ 이별이라는 것/ 눈물/ 커피를 마신다/ 5월은/민들레/ 유황천에서/ 가을엔/ 가장 아름다운 사람/ 상사(相思/ 이젠 그만 하련다/ 성찬(盛饌)/ 5부/ 앞마당 넓은 그 집에는 어머니 1,2/ 꿈이 되어/ 앞마당 넓은 그집에서/ 추억이란 이름/ 향기 돋는 뜨락/ 다듬이 소리/ 얼룩/ 더디게 사는 법/ 어머니 말씀/ 승무/ 송도의 밤/ 북창동 골목엔/ 밤새 울었지요/ 간장 게장/ 바다로 갈 수 없는 그녀/ 카페 엘도라도/ ♧ 저자 및 역자 소개작가 김안나충남 서산 출생/ 한국문인 시부분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문학회 회원/ 한국문인 추 천작가회 회원/ 경기시인협회 회원/ 성남문인협회 회원/ 꽃씨문학회 회원/ 창시문학회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