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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의꽃잎수첩

김길은외 저 | 계수나무 | 200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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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북한 동화 선집을 내며 북한 동화 선집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는 '조선 아동문학가 동맹 중앙 위원회' 아동 문학 분과에서 발간해 온 기관지 「아동문학」과 동화 선집 「행복의 동산」에 실린 동화(1949년부터 1997년 사이에 발표된) 639편을 1차 자료로 하였습니다. 이 자료 중 이재철 교수('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가 선별해 낸 162편의 원고를 다시 선별해 총 20편을 수록한 북한 동화 선집 1차분 3권을 내는 것입니다. 선정된 20편의 작품에는 보편적인 주제가 순수하게 그려져 있어,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북한 동화 선집을 내며 북한 동화 선집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는 '조선 아동문학가 동맹 중앙 위원회' 아동 문학 분과에서 발간해 온 기관지 「아동문학」과 동화 선집 「행복의 동산」에 실린 동화(1949년부터 1997년 사이에 발표된) 639편을 1차 자료로 하였습니다. 이 자료 중 이재철 교수('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가 선별해 낸 162편의 원고를 다시 선별해 총 20편을 수록한 북한 동화 선집 1차분 3권을 내는 것입니다. 선정된 20편의 작품에는 보편적인 주제가 순수하게 그려져 있어,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입니다. 한편 언어를 통해 남북한의 차이와 동질성을 경험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가 커질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즉 우리말과 표현이 다르거나 우리말에는 없는 북한 말에는 각주를 달아 그 뜻을 알게 했습니다. 남북한 맞춤법의 차이로 다르게 적는 말은 우리 맞춤법에 따라 고치고 책 뒤에 '찾아보기'를 실어 비교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북한 동화 선집 2권 \"봉봉이의 꽃잎 수첩\" -대상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이 담긴 이야기 \"봉봉이의 꽃잎 수첩\"은 북한 동화 선집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책에 실린 동화는 박태선·마운룡·김의훈 등 현재도 북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박인범·김길은 등 최근까지 활동하였던 작가들의 작품 다섯 편입니다. 다섯 편의 작품을 한데 아우른 이유는 작품들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 식물, 자연 등 모든 것들이 서로 어울려 사는 모습을 통해 근면, 성실, 신뢰와 용기, 상부상조 등의 주제가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남보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쉽게' 하라고 가르치며, 함께 무언가를 이루는 것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을 높이 사는 요즈음 우리 사회에선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것들에 대한 소중함이 담긴 동화들입니다. ◆봉봉이의 꽃잎 수첩 봉봉 소리를 낸다고 봉봉이라고 부르고 윙윙 소리를 낸다고 윙윙이라고 부르는 꿀벌 두 마리가 주인공인 동화입니다. 나는 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봉봉' 하고 나는 봉봉이보다 윙윙이는 몸이 훨씬 실하고 기운도 셉니다. 꿀을 떠서 나를 때도 윙윙이는 한 번에 봉봉이의 두 배씩 일을 합니다. 그런 윙윙인데도 꿀 뜨기 내기에서 번번이 봉봉이에게 집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봉봉이보다 결과가 좋지 않자 초조해진 윙윙이는 꿀통을 반만 채우는 편법을 써 봅니다만, 바로 들통이 나 버립니다. 그러던 윙윙이는 '제충국'이라는 꽃에서 꿀을 뜨다가 쓰러지고 맙니다. 제충국은 곤충의 운동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성이 있는 꽃인데, 꿀을 뜨는 데만 관심이 있던 윙윙이는 그러한 것을 전혀 알 리가 없었던 것이지요. 거의 죽을 뻔하다가 봉봉이의 도움으로 살아난 다음에야 윙윙이는 봉봉이가 꿀을 뜨는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봉봉이는 몸도 작고 힘도 약하지만, 꽃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꽃잎 수첩에 정리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던 것이지요. 봉봉이가 얻은 꽃에 관한 정보는 '꽃들과 이야기하면서 꽃가루도 날라 주며' 얻은 것들입니다. 일방적으로 자기의 이익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윙윙이는 봉봉이를 통해 생각이 깊어집니다. 힘만 믿고 막무가내로 일한 자기를 반성하고, 꽃을 잘 알아야 꿀도 더 많이 뜰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꿀벌의 생태와 그들이 다루는 꽃들을 세밀한 관찰로 그림으로써, 생활의 과학화가 어떻게 좋은 것인지 보여 줍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지 대상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더 잘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신기한 시계 관념적인 시간을 실체가 있는 대상으로 그린 동화입니다. 꽃마을 시간 할아버지는 은구슬 태엽으로 돌아가는 날짜 시계로 살아가는 분입니다. 은구슬이 다 떨어져 시계가 멎으면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친할아버지처럼 따르는 복동이는 은구슬이 많아지게 할 수는 없을까 궁리를 합니다. 그 때 시계 속의 방울새가 어디 가서 시간을 얻어다 주면 된다고 일러 줍니다. 시간을 얻으려면 시간이 남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들한테서 얻어 내면 되겠다고 복동이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는 일 없이 보낸 날짜는 할아버지의 시간을 보태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게 하였습니다. 달리 방법을 찾던 복동이는 의원 할아버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대장일을 다 해 놓고 떠나기 위해 부지런히 일손을 놀려 날짜를 앞당기자 날짜 시계의 구슬알이 다시 늘어났습니다. 그제야 복동이와 마을 사람들은 부지런히 일해서 앞당긴 날짜가 구슬알을 늘어나게 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구슬같이 귀한 날이라고 여기며 더욱 열심히 일했습니다. ◆어린 갈매기 바다와 바람 가족을 의인화하고 왕고래까지 등장하는 동화입니다. 어린 갈매기는 엄마갈매기처럼 수평선 너머 먼 바다에 가고 싶은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힘겹지만 바다 가족인 찰싹이와 출렁이, 그리고 바람 가족인 윙윙이와 씽씽이, 팽팽이의 도움과 굽힐 줄 모르는 용기로 어린 갈매기는 시련을 이겨 내고 스스로 먼 바다에 당도합니다. \"호수같이 잔잔한 물결이 찰랑거리는가 하면, 때로는 천군만마가 달려오는 듯 물갈기를 일구며 쏴- 밀려오는 바다.\" \"맑은 아침 해돋이는 정말 볼수록 황홀합니다. 온 바다가 햇빛을 받아 번들거리는데, 해뜨는 수평선에서 벼랑바위 밑까지 바다를 쭉 가르며 눈부신 금빛 다리가 놓였습니다.\" 등과 같이 살아 있는 듯 역동적인 바다의 묘사가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욕심만 부리던 꿀꿀이 판잣집에 사는 얼룩소와 뿔염소 그리고 통나무집에 사는 욕심 많은 꿀꿀이는 한 동네에 사는 친구입니다. 싸리골에서 큼직한 콩밭을 찾아 낸 얼룩소와 뿔염소는 꿀꿀이에게도 앞으로는 콩꼬투리를 함께 와 똑같이 나눠 먹자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밤중에 얼룩소와 뿔염소를 찾아간 꿀꿀이는 그 둘이 자기 몰래 콩꼬투리를 뜯어다 먹는다고 의심을 합니다. 돼지와 달리 소나 염소는 되새김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그래 자기도 콩밭에 가서는 실컷 먹다가 배탈이 나서 혼이 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더불어 돼새김이라는 과학적 상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닭알침을 꿀꺽 삼키던 꿀꿀이는 엉뎅이를 철썩 치고 꼬리를 흔들며 뚱기적뚱기적 얼룩소네 집으로 걸어갔어요.\" 같이 의성어나 의태어를 잘 살린 북한 말의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빨간 구두 원래 신이나 구두는 왼짝과 오른짝이라는 한 쌍이 있어야 제 구실을 할 수 있으며, 어느 한 짝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왼짝과 오른짝은 어느 한 짝이 다른 한 짝보다 잘났다고 뽐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서로 잘났다고 뽐내던 빨간 구두 한 쌍이 이 동화의 주인공입니다. 게다가 어여쁜 아이가 와서 오른짝 구두만 신어 보고 왼짝 구두까지 함께 사 가자, 오른짝 구두는 자기가 더 잘났다고 더욱 뽐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른짝 구두가 없어집니다. 왼짝 구두는 자기 혼자만 어여쁜 아이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오른짝 구두를 찾지 못한 아이는 아예 빨간 구두를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습니다. 홀로 남은 왼짝 구두는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쓸쓸했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가 마루 밑에서 오른짝 구두를 찾아

저자 소개

  • 저자 : 김길은외

목차

목차
이 책을 내면서
봉봉이의 꽃잎 수첩
신기한 시계
어린 갈매기
욕심만 부리던 꿀꿀이
빨간 구두
북녘 아동 문학과 동화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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