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소포클레스 (Sophokles)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의 한 사람으로, 아테나이 근교의 콜로노스에서 무기 제조업자인 소필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5세에는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를 감사드리는 찬신가를 선창했고, 초기에는 비극 작가겸 배우로도 활동했다.
기원전 468년, 28세 때 아이스퀼로스를 꺾고 처음 우승한 뒤로, 대 디오뉘소스 제의 비극경연대회에서 18번이나 우승하였다. 무대에 배경 그림을 도입하고 소도구를 채용하는 등 상연 형식을 연구했으며, 코로스를 종전의 12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또 배우도 종전의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리는 등 비극의 개혁에 힘써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불린다. 그의 드라마는 세 명의 배우의 대화를 통해 각자의 성격을 생생하게 부각시키고 그들의 성격이 서로 충돌하고, 보복하고, 파멸로 치닫는 과정 속에 복선(伏線)을 배치해 최대한 비극적인 긴박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하여 그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되는 『오이디푸스 왕』은 아리스토텔레스도 비극의 모든 요건을 갖춘 가장 짜임새 있는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현존하는 7편을 연대 순으로 보면 『아이아스』 『안티고네』 『트라키스의 여인들』 『오이디푸스 왕』 『엘렉트라』 『필록테테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이다.
옮긴이 : 강명순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H. 브로흐의 『베르길의 죽음』에 나타난 인식의 문제」와 「H. 브로흐의 『몽유병자들』 연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헬무트 디틀 공저), 『사랑의 추구와 발견』, 『사랑을 생각하다』,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클라우스 코르돈의 『유리병 편지 』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