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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654117 / 16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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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북한 어린이들이 읽고 있는 아름다운 동화를 우리 어린이들도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한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진 지 반 세기만의 일입니다. 이 책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북쪽을 이해하게 하고 민족 통일의 지름길을 여는 첫 삽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북한에 대한 환상도 지나친 거부감도 이제는 사라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물론 특정 세대는 제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분단은 지속되고 있어서, 남북한 사람들은 부모 형제라도 자유롭게 서로 오고가며 만나지 못할 뿐 아니라 전화나 편지를 주고받을 수도 없는 것이 또 현실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도, 막상 한반도 내의 같은 민족인 북한 사람들의 생각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정치나 이데올로기를 떠나서, 북한에서는 어떤 것을 사람답게 사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치는지,... 북한에 대한 환상도 지나친 거부감도 이제는 사라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물론 특정 세대는 제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분단은 지속되고 있어서, 남북한 사람들은 부모 형제라도 자유롭게 서로 오고가며 만나지 못할 뿐 아니라 전화나 편지를 주고받을 수도 없는 것이 또 현실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도, 막상 한반도 내의 같은 민족인 북한 사람들의 생각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정치나 이데올로기를 떠나서, 북한에서는 어떤 것을 사람답게 사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치는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기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심어 주는지, 그런 것들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를 읽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북한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를 함께 읽음으로써, 그 곳에 사는 또래 어린이들이 무엇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자라나는지 공감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냅니다. 선집을 내기까지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인 이재철 교수와 162편의 원고를 놓고 선집 발간을 기획한 지 2년도 더 지난 이제야 북한 동화 선집 1차분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 1, 2, 3권 중 그 첫 번째 책인 \"외쏙독이\"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집은 북한의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와 출판 계약을 체결하여 출간하는 최초의 책으로, 북한이 제공한 작가의 약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북한측과 정식 계약을 맺어 원저작권을 확보하고 통일부의 출간 승인을 받기 위해, 엮은이 이재철 교수와 출판사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북한은 우리의 '북한 동화 선집' 출판 제의에 대해 출판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면서 '문자는 한 자도 고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볼 책이므로, 어린이들이 배운 대로 우리의 어문 규정에 맞도록 수정되어야 하며, 그것이 작품의 주제나 내용을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선 오히려 필요한 것임을 납득시켰습니다. 그리고 남북한 맞춤법의 차이로 다르게 적는 말은 우리 맞춤법에 따라 고치고, 책 뒤에 '찾아보기'를 실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동화 선집의 제목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에서 '도'가 마치 북쪽에서는 좋은 동화를 읽고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아직까지는 우리 독자들에게 북한의 동화가 그리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북한의 동화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제목을 달았다.'고 설명하여 북쪽의 이해를 얻었습니다. 3차에 걸쳐 선정된 동화 중 강효순의 \"얼뜨기와 꾀돌이\"는 빼거나 다른 동화로 대체해 달라는 북한의 의견은 그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강효순은 이미 작고한 북쪽의 저명한 동화 작가이고 많은 훌륭한 동화를 썼지만, 이번에 선택된 동화는 많은 부분이 방정환 선생의 동화를 모방한 것이라는 점이 이유였으므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동안 북한의 동화나 전래 동화가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작품의 선정부터 원고를 수정하는 부분까지 북한측과 협의하고 동의를 얻어내어 책을 낸다는 점에 북한 동화 선집 발간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정세와 남북 관계의 수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한민족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면서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 1, 2, 3권을 내게 된 것입니다. 1권 \"외쏙독이\"에 이어 2권 \"봉봉이의 꽃잎 수첩\"과 3권 \"대장이 된 알락오리\"도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때마침 북한도 1월 28일자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베른협약 가입 신청서를 낸 것을 보고 우리는 우리의 뜻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집의 특징 * 순수함과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선집의 가장 큰 미덕은 '북한 동화'라는 특수성보다는, 전 3권에 실린 20편의 작품 모두가 보편적 가치를 다룬 순수하고 수준 높은 동화라는 점입니다. 우정, 우애, 애국심, 협동심, 진실함, 희생 등 얼핏 교훈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이지만, 작품 한 편 한편이 지닌 순수한 아름다움과 그 진정성은 요즘 어린이들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추려다 자칫 중심을 잃은 일부 우리 동화와는 구별되는 선명한 주제 의식을 드러냅니다. 어른들이 동화를 쓰고 책으로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어린이를 위한다는 것입니다. 이 북한 동화 선집은 어른들이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남과 북이 똑같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나아가서 동화야말로 남북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을 하나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매개체임을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 언어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선집에는 남북한 맞춤법의 차이로 다르게 적는 말이더라도 뜻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의성어나 의태어는 그대로 실었습니다. 그러한 말들을 통해 독자는 반세기 동안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모래불'이나 '변두' 등 우리말과 표현이 다른 북한말, '뜨직뜨직'이나 '승벽내기' 등 우리말에는 없는 북한말 등은 그대로 싣되 풀이말을 달았습니다. 그러한 말들을 통해 독자는 언어로 표현되는 남북한 문화의 차이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차이와 동질성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가 한층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 1권 \"외쏙독이\" 깨달음을 통한 성장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기 「북쪽에서도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 있었네」 1권에는 일곱 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일곱 편의 동화는 각각 그 글을 쓴 작가도 다르고 이야기의 소재도 모두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권에 묶은 이유는 일곱 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깨달음'이라는 공통된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들이 자기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꾸밈없이 솔직할 뿐만 아니라 매우 시원시원하여 유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들은 머뭇거림 없이 진실을 받아들입니다. 이런 주인공들의 모습이야말로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아집과 선입견, 편견 등에 사로잡혀 어느 것이 가장 옳은지 알면서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들의 세계와는 다른 순수한 어린이들의 세계인 것이지요. 주인공들이 무엇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야기마다 다 다릅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깨닫기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또 성숙하게 됩니다. ◆ 외쏙독이 오이를 써는 소리처럼 '쏙독 쏙독' 하고 운다는 외쏙독이 새가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소리 흉내를 잘 내는 별이와 누이인 달님이라는 고아 남매가 있었습니다. 마을에 쳐들어온 왜적들과 싸우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성 안에서 대항하지만 샘물마저 말라 버려 어려움을 겪게 되자, 남매는 꿈속에서 본 절구통만 한 오이를 구하기 위해 성을 빠져 나옵니다. 남매는 왜군을 만날 때마다 별이가 내는 고양이나 여우 등의 울음소리로 위기를 넘기고 오이를 구하지만, 그만 왜병에게 붙들리고 맙니다. 그러나 별이가 오이 써는 소리를 내며 왜병을 속이는 사이에 달님이 마을에 알려 왜적들을 쳐부숩니다. 별이는 화가 난 왜병에게 죽임을 당하고 죽어서 외쏙독이가 됩니다. 외쏙독이가 된 별이의 영혼은 마을을 구하고자 하는 정
목차
수탉의 금빛 날개_김영길...9
재판받은 불_심만섭...33
외쏙독이_한태수...51
이쁜이와 꽃남이_리순복...79
3년 고개_리금옥...115
까불대던 알락이_리성칠...127
가시 돋친 야웅이_강덕우...137
북녘 아동 문학과 동화의 특징_이재철...162
찾아보기...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