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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1392087 / 146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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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 악셀 슐로테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다루는지 10년 이상 관찰하고 여러 대안들을 시험해 보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티데만의 눈을 통해 효율성과 합리가 지배하는 거대한 시간 시스템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현대인의 모습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쉬었다 가면 되지 돈을 주고 극기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생활의 활력을 얻어 가는 회사 사장이나, 머무를 새 없이 도시에서 도시로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운전수나('아저씨는 한 번도 머무르지 않는다'는 티데만의 말에 '맞다'고 대답은 해 놓고서는 벌써 도착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는), 기차에 타서는 바깥 경치 구경할 생각은 없고 50분 공부에 10분 휴식이라는 학교 수업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학교 교사나, 관광명소에 와서 그곳을 즐기지 못하고 사진에 담아가기에만 바쁜 관광객, 정보를 전달하는 항상맨, 덜 기다리는 방법을 알려 주는 템포 진단가 등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한 인간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에 대해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인 '티데만'의 뜻은 Tide(세월, 시간, 밀물과 썰물)와 Mann(남자, 사람)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옮기면 '시간의 사나이'란 뜻이다. 티데만은 어린 꼬마와 놀다가 아이가 내뱉은 '잠깐만 기다려'라는 말에서 '순간'이란 무엇인가 의심을 품고 순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며, 티데만이 들려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나'는 순간을 찾는 기나긴 여행 끝에 티데만이 만난 사람이다. '나'를 포함하여 티데만이 만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순간을 찾는 일이 무의미하고 쓸데없... ● 에 대해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인 '티데만'의 뜻은 Tide(세월, 시간, 밀물과 썰물)와 Mann(남자, 사람)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옮기면 '시간의 사나이'란 뜻이다. 티데만은 어린 꼬마와 놀다가 아이가 내뱉은 '잠깐만 기다려'라는 말에서 '순간'이란 무엇인가 의심을 품고 순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며, 티데만이 들려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나'는 순간을 찾는 기나긴 여행 끝에 티데만이 만난 사람이다. '나'를 포함하여 티데만이 만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순간을 찾는 일이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기며 답을 해 주지 못한다. 사실 그들은 시간이란 체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동시에 행복한 순간도 없고……. 하지만 티데만은 결국 순간을 찾아낸다. 사실 티데만은 자신의 이름이 그러하듯 순간을 진작에 찾았었다. 시간 안에서 바삐 살 줄만 알았지, 정작 그 모습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티데만의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순간'은 시간을 낭비해야만 찾아온다고 하는데, 과연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낭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 곳곳에 숨어 있는 은유와 상징들, 장치들이 책을-효율적으로-빨리 읽어 버리지 못하게 한다. ● 이 책의 특징 저자 악셀 슐로테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다루는지 10년 이상 관찰하고 여러 대안들을 시험해 보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티데만의 눈을 통해 효율성과 합리가 지배하는 거대한 시간 시스템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현대인의 모습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쉬었다 가면 되지 돈을 주고 극기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생활의 활력을 얻어 가는 회사 사장이나, 머무를 새 없이 도시에서 도시로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운전수나('아저씨는 한 번도 머무르지 않는다'는 티데만의 말에 '맞다'고 대답은 해 놓고서는 벌써 도착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는), 기차에 타서는 바깥 경치 구경할 생각은 없고 50분 공부에 10분 휴식이라는 학교 수업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학교 교사나, 관광명소에 와서 그곳을 즐기지 못하고 사진에 담아가기에만 바쁜 관광객, 정보를 전달하는 항상맨, 덜 기다리는 방법을 알려 주는 템포 진단가 등등. 그 모습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하며 동시에 뜨끔하기도 한다. ● 줄거리 아홉 살 때, 시계가 망가져 버린 뒤 삶의 활기를 잃어버린 할아버지를 보며 충격받았던 나는 어른이 된 뒤 글을 쓰는 것으로 먹고살고 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묵으면서 글을 쓰던 어느 날, 나는 피곤에 지쳐 제방에 누워 있다가 티데만을 만나게 되었다. 기억 속에서 왔다는 티데만을 나는 도무지 기억할 수 없었다. 티데만은 '순간'을 찾고 있었고 나는 티데만이 순간을 찾아 떠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티데만은 한 아이와 놀다가 '순간'에 대해 궁금함을 품고 순간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이후 티데만은 기구 조종사, 달팽이와 토끼, 봄·여름·가을·겨울, 시골 사람 들을 만나게 된다. 시골 사람으로부터 도시 사람들이 '순간'에 대해 말해 줄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 들은 티데만은 도시로 향하고, 그 도중에 어느 회사 사장, 트럭 운전수, 교사, 관광 온 부인을 만나고, 자명종도 만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순간'에 대해 말해 주지 않아 티데만은 실망하지만 그래도 계속 순간을 찾는다. 시계 가계 주인, 회사원, 항상 뭔가를 연락받고 연락해 주는 항상맨, 기다림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려는 대통령, 덜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 주는 템포 진단가, 욕구를 진단해 주는 욕구 진단 에이전시의 대표, 복권 당첨자, 발명가 들을 만나지만, 순간에 대해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고 티데만은 점점 허탈해져 간다. 마침내 티데만은 시계 없이 사는 생활을 실험하고 있는 섬으로까지 가게 되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시계 없는 삶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게으름뱅이와의 만남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된다. 섬을 떠난 티데만은 바닷가 제방 협동조합장을 통해 '순간'에 대한 답을 듣고, 그와 헤어져 제방 풀밭에 누워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티데만을 만난 이후 나는 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살게 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악셀 슐로테 1968년 출생. 사회과학 전공. 잡지와 공동 집필 시집을 통해 여러 편의 시를 발표하였으며, 1994년 제1회 젊은 작가 대회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잡지와 시집을 통해 시간에 관한 과학적이고도 유머러스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쓴 책으로는《너 사랑스런 시간이여!(Du liebe Zeit!)》,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라!(Zeit genug!)》 등이 있다. 역자 송재홍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현대 독문학 수학. 논문으로는 『Bertolt Brecht의 작품에 나타난 인물유형의 계급성과 상징성』, 『Brecht에 있어서의 〈Gestus〉개념 -「Leben des Galilei」의 제1장을 중심으로』, 『브레히트 희곡에 나타난 이분법적 인물설정-계급적 당파성을 중심으로-』, 『루쿨루스 심문(역)』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브레히트의 연극 세계』(공저, 열음사), 역서로는 『브레히트 희곡선』(공역, 연극과 인간)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강사로 재직.
목차
기억 속에서 온 티데만 ... 7
티데만의 순간 찾기 여행 ... 16
티데만을 만나고 나서 ... 139
역자 후기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