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89103851 / 430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반디앤루니스 리뷰
운서는 한자음의 발음을 표기하고 있는 일종의 발음사전으로 당시 국어 연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면서 동시에 한중간의 문화교류 현상을 고찰할 수 있는 주요 문헌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운서를 개괄적으로 검토하고 각각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언어현상뿐만 아니라 언어정책적 측면에서 고찰의 대상이 되는 한국운서를 통해 한중간 문화교류의 양상과 한국 한자음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된 운서(韻書)에 대해 개괄적으로 고찰한 연구성과물이다. {동국정운(東國正韻)}을 비롯하여 고려말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12종의 운서에 대해 편찬자와 편찬의 동기, 편찬 과정, 수록하고 있는 한자음의 체계와 특징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설하고 있는 이 책은 그 동안 우리 국어학계가 이룩해 놓은 운서 연구를 집대성하여 총정리하였다는 의미와 아울러 운서 연구를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개척하는 선구적인 업적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운서(韻書)란 무엇인가 는 으로 우리가 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된 운서(韻書)에 대해 개괄적으로 고찰한 연구성과물이다. {동국정운(東國正韻)}을 비롯하여 고려말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12종의 운서에 대해 편찬자와 편찬의 동기, 편찬 과정, 수록하고 있는 한자음의 체계와 특징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설하고 있는 이 책은 그 동안 우리 국어학계가 이룩해 놓은 운서 연구를 집대성하여 총정리하였다는 의미와 아울러 운서 연구를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개척하는 선구적인 업적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운서(韻書)란 무엇인가 는 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옥편(玉篇)과 비슷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옥편과 운서는 한자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편찬되었다. 다만 옥편이 부수(部首)에 의해서 한자를 배열하고 있는 데 반해 운서는 한자음의 운(韻)에 의해서 배열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것이 운서와 옥편의 궁극적인 기능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점이다. 운서는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중국인들은 한시를 지을 때 운자를 맞추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에는 다양한 방언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지역 출신 사이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표준적인 한자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나온 책이 바로 운서이다. 그러므로 운서는 표준한자음을 표기하고 있는 발음사전인 셈이다. 시인들은 운서에 기록된 한자음을 기준으로 하여 글을 읽고 운자를 맞추어 시를 지었던 것이다. 중국에서 한자를 배워 사용해 온 우리 선조들도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한자를 이용하여 한시와 한문을 지으며 문화생활을 영위하였다. 이때 정확한 한자음을 확인하기 위한 운서에 대한 욕구는 중국인들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한자음을 표기하는 수단이 없었던 고려인들은 중국에서 만든 운서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한자음을 정리한 {동국정운}이 만들어지자 우리나라 운서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후 조선후기까지 10여 종의 운서가 만들어져 한국 한자음을 표기해 주고 있다. 한국운서(韓國韻書) 연구의 의의 한국운서에 대한 연구는 세 가지 측면에서 그 가치가 있다. 표기된 한자음을 통하여 편찬 당시의 우리말 음운체계를 확인하는 국어사적 측면이 그 첫째이다. 두번째로는, 한자음 정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편찬자들의 인식을 확인하는 국어학사적 측면이 있고, 마지막으로 중국 운서와 한국 운서의 비교를 통하여 한중간의 문화교류 양상을 점검해 보는 문화교류사적 측면이 있다. 훈민정음의 창제 이래 조선시대 국어학의 가장 중요한 이론적 바탕은 성리학과 성운학이었다. 인간의 말소리에 대한 학문인 성운학이 성리학과 결합됨으로써, 말소리는 물리적 현상에서 승화되어 우주의 본성을 드러내는 철학적 존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렇듯 국어연구의 바탕이 된 성운학의 구체적 결과물이 훈민정음과 이에 따른 운서 편찬 사업들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보여주듯 그간 우리 학계에서도 운서에 대해 많은 연구업적들이 축적되어 왔다. 특히 조선 전기 훈민정음의 창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동국정운(東國正韻)}에 대한 연구는 이미 1970년대에 중요한 연구성과들이 나타났을 정도이다. 그러나 개별 운서에 대한 연구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한국 운서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개괄적인 연구성과가 아직 나타나고 않아 운서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출간된 이 책은 한국운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서로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오랫동안 한국 한자음과 한국 운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저자는 그 동안 학계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조선 후기 한자음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조선 한자음 전체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중요한 작업을 해냈다.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던 우리 한자 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계기가 마련되고 한국운서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