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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8286855 / 21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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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문학사의 설화 수용 양상을 통시적(通時的)으로 고찰해 우리 현대시의 창조적 미래를 가늠해본 시비평집 {시의 탄생, 설화의 재생―한국 현대시의 설화 수용 연구}가 출간되었다. 왕성한 시작 활?동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현대시사의 대표적 시인들의 시 42편을 상호텍스트인 설화와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한국 현대 시문학사의 주요 시인 중 설화를 시의 소재나 모티프로 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견해에서 시작된 이 이 비평 작업은 설화가 우리 현대시의 자양분이자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寶庫)임을 텍스트 분... 우리 시문학사의 설화 수용 양상을 통시적(通時的)으로 고찰해 우리 현대시의 창조적 미래를 가늠해본 시비평집 {시의 탄생, 설화의 재생―한국 현대시의 설화 수용 연구}가 출간되었다. 왕성한 시작 활동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현대시사의 대표적 시인들의 시 42편을 상호텍스트인 설화와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한국 현대 시문학사의 주요 시인 중 설화를 시의 소재나 모티프로 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견해에서 시작된 이 이 비평 작업은 설화가 우리 현대시의 자양분이자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寶庫)임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한다. 모두 5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의 제1장은 '서론'으로 '한국 현대시의 설화 수용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기존의 연구가 지나치게 시인 중심이거나 『삼국유사』 『춘향전』 등 설화 중심이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한국 현대시의 설화 수용 문제를 보다 통시적인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는 게 저자의 논지다. 제2장 '설화의 재연(再演)'은 김소월 김영랑 서정주 조지훈 등의 시와 『춘향설화』 『처용설화』 등을 비교함으로서 설화의 특정 인물이나 스토리를 인용하거나 재구술한 우리 현대시의 설화 수용 초기 단계의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제3장 '설화의 확장(擴張)'은 설화를 인유의 원천으로 삼거나 설화에서 촉발된 시인의 '서정적 충동'을 시로 확산시킨 경우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서정주 전봉건에서부터 김춘수 박재삼 신동엽 송수권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시에 유입된 설화의 서사 구조와 의미 구조를 짚어 본다. 제4장 '설화의 전환(轉換)'은 김춘수 강은교 송수권 최하림 윤석산 황지우 등 설화의 모티프를 변용하거나 인물을 패러디하여 당대적 삶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시인들이 설화의 모티프를 변용해 기존의 고전 설화 해석에 대한 반성적 텍스트를 생성시켰고, 그 반성적 텍스트를 통해 시인들이 개성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음을 밝히고 있다. 제5장 '결론'에서는 한국 현대시는 설화를 수용함으로서 구연식(口演式) 화법을 가지게 되었고, 설화의 '대립적 서사구조'를 변용해 '서정적 자아'와 '시대적 상황'을 충돌시켰으며, 설화가 지닌 한(恨과)과 익살 그리고 민중적 상상력의 '집단 서사'를 수용해 종족 체험을 안겨 주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론적 접근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 현대시의 설화 수용 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한 저자는 우리 현대시가 서구에서 유입된 현대시의 한국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 시문학사에 개성적 다양성을 제공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 현대시가 서사물로 존재하는 설화의 인과 관계를 뛰어넘는 독특한 시 형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한계점도 지적해낸다. 우리 현대시와 설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문학에 관심을 갖는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설화의 시적 변용에 대한 이해와 문학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지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오정국(吳廷國) 1955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문학박사). 1988년 『현대문학』 시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저녁이면 블랙홀 속으로』(세계사, 1992), 『모래무덤』(세계사, 1997), 『내가 밀어낸 물결』(세계사, 2001)을 펴냈다. 대한매일신문 기자, 문화일보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 아리랑TV 기획위원으로 재직중이며, 중앙대·동덕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4
제1장 서론
1.연구목적/11
2.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15
3.연구 방법과 범위/20
제2장 설화의 재연
1.설화수용의 일반적 패턴/27
2.인물을 통한 재구술/34
3.사건 재구술/52
제3장 설화?의 확장
1.인과적 확장/69
2.비유적 확장/100
제4장 설화의 전환
1.모티프의 변용/128
2.인물 패러디/173
3.모형해체/187
제5장 결론/199
참고문헌/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