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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640030X /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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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권희돈은 중도 진보 정도의 이념적 성향을 지녔다. 자생적 민족주의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앞서지는 않지만 뒤쳐지지도 않는다. 과격하지도 아니하고 느슨하지도 않다. 그리고 그는 어느? 한 곳에 묶이기를 싫어하는 자유주의자이다. 현실적인 삶의 인과관계가 그의 발목을 묶어 놓고 있으나, 그의 가슴 속은 자유에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詩는 이런 실존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바람처럼 텅 비어서 날고 싶은데, 바다처럼 무거운 현실에 얽매여 매양 파도로 찰싹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해일이 덮쳐왔다. 밖으... 권희돈은 중도 진보 정도의 이념적 성향을 지녔다. 자생적 민족주의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앞서지는 않지만 뒤쳐지지도 않는다. 과격하지도 아니하고 느슨하지도 않다. 그리고 그는 어느 한 곳에 묶이기를 싫어하는 자유주의자이다. 현실적인 삶의 인과관계가 그의 발목을 묶어 놓고 있으나, 그의 가슴 속은 자유에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詩는 이런 실존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바람처럼 텅 비어서 날고 싶은데, 바다처럼 무거운 현실에 얽매여 매양 파도로 찰싹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해일이 덮쳐왔다. 밖으로 향하던 그의 마음이 내면으로 뻗어가기 시작한다. {하늘눈썹}은 그래서 그의 외면을 지향하는 마음과 내면을 지향하는 마음이 혼재되어있다. 시련의 깊은 동굴 속에서 마침내 그가 얻어낸 것은 一念(한 가지 마음)이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세상에 살면서 나는 법을 익혔다. 인과관계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매어있지 않는다. --정대구(시인 영산대 교수) 내일 죽음이 온다 해도 오늘 밤에 촛불을 켜고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 권희돈 시인은 그런 사람이다. 절대자 앞에 겸손할 줄 알고, 순명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마음으로 시를 써서 그런지 씁쓸한 풍경은 더욱 쓸쓸하게, 적막한 모습은 더욱 적막하 게, 처절한 가슴은 더욱 처절하게 하면서도 다시 이 황량한 삶의 언저리에 어김없이 꽃이 피고, 봄이 찾아오고 있는 걸 알려 주는 [편서풍]같은 시는 절창이다. 죽고 떠나고 무너지는 농촌과 우리 이웃의 텅 빈 가슴에 찾아오는 훈풍 같은 시다. 이 비극적인 삶의 단면을 섬세하게 짚어 가는 시인의 눈길을 따라가는 동안 가슴 아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에 대한 애정이 소리 없이 솟아오르는 걸 느낀다. --(시인 도종환) 저자 소개 권희돈 충남 온양생으로 호는 지천 초등학교 졸업 후 서당에서 한시공부 서울교대 명지대 대학원 졸업 비존재 동인, 민족문학작가회의회원, 충북민예총지회장 역임 [껍데기는 가라의 빈자리 채워 읽기](평론)로 한국창조문학가협회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소설의 빈자리 채워 읽기}(단행본)가 있고, 현재 청주대 교수로 재직 중임
목차
제1부 ... 11
아버지의 돋보기 / 편서풍 / ... / 기도
제2부 ... 35
첫날 / 해가 저물기 전에 / ... / 새날
제3부 ... 59
꽃잎 / 꽃밭단장 / ... / 조로
제4부 ... 89
애리조나의 번개 / 심우가 / ... / 앞으로 일어날 시위는
발문 ... 109
축하의 글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