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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기다리는 사람들 [2]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시대의 질곡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서글픈 인생유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한국전쟁에서 시작해 현대에 이르는 긴 시간적 배경을 가진 소설이다. 주인공은 동족간에 죽고 죽이는 살?육의 현장에서부터 비극의 모진 삶을 이어온 한 여인이다. 그녀는 여느 필부와 같이 남편과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지만 전쟁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주인공은 끊임없이 닥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심지어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까지도 헤어진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 시대의 질곡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서글픈 인생유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한국전쟁에서 시작해 현대에 이르는 긴 시간적 배경을 가진 소설이다. 주인공은 동족간에 죽고 죽이는 살육의 현장에서부터 비극의 모진 삶을 이어온 한 여인이다. 그녀는 여느 필부와 같이 남편과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지만 전쟁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주인공은 끊임없이 닥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심지어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까지도 헤어진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이 소설은 이렇게 지난한 고통을 이겨내는 주인공을 통해 무고한 민중들의 삶을 유린하고 황폐하게 만드는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고, 그 어떤 이념이나 주의도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과 행복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줄거리- 용두댁은 동구밖에서 동네 노인들과 함께 아들을 기다리는 것을 낙으로 삼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녀는 서울에 있는 막내아들이 자신을 보러 오지 않을까 정처없이 기다리는 것이 생활의 전부다. 그녀는 전쟁통에 가족과 생이별을 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평온하기만 하던 어느날, 청천벽력같이 터진 전쟁 속에 그녀는 큰아들을 국군에, 작은아들을 인민군에 입대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는다. 거기다 오래지 않아 들려오는 아들들의 부음과 남편의 실종으로 그녀는 더욱더 큰 상실감과 고통에 빠진다. 믿어지지 않는 불행의 연속이었지만 용두댁은 전쟁중 낳는 막내아들을 키우며 꿋꿋이 살아가고,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녀는 몇십 년을 하루같이 동구밖에서 쓸쓸한 마음을 달래며 가족들을 그린다. 몸과 마음이 모두 늙고 지친 용두댁은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버거워짐을 느끼게 된다. 하여 서울에 있는 막내아들 현희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가 같이 살게 되나 자신을 귀찮아하는 아들과 며느리의 보이지 않는 압력과 괄시에 다시 시골로 돌아와 홀로 농사를 지으며 매일밤을 눈물로 지샌다. 한편 홀로 외로이 늙어가는 용두댁의 처지를 불쌍히 여긴 동네 사람들이 용두양반의 생전 친구인 진골양반과 다리를 놓아주려 한다. 하지만 그녀는 절개를 지키려는 의지와 누군가에게 기대어 외로움을 달래고픈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다, 결국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식들의 부음과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용두댁이지만 그녀는 끝까지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은 저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가족들이 다시 모여 전과 같이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오손도손 살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목차
동네 앞에서 ... 11
군대에 간 큰아들 ... 59
전쟁은 터지고 ... 107
새작골 사람들 ... 145
살아온 삼진이 ... 185
야경을 하면서 ... 215
끌려가면서 ...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