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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9441541 / 26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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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최근 십여 년 사이에 출간된 시집 가운데 가장 좋은 시집이라고 판단되는 31권을 해석한 책이다. 시를 창작하는 데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좋은 시를 많이, 그리고 제대로 읽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잘못된 우리의 시창작 교육을 바로잡고 시창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판사 리뷰
구원의 시학을 기다리며..시인이자 현직 교수로 활동 중인 이지엽의 첫 평론집 「21세기 한국의 시학」이 <책만드는집> 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최근 십여 년 사이에 출간된 시집 가운데 가장 좋은 시집이라고 판단되는 시집 31권을 해설한 책이다. 이 평론집에서는 신경림, 황동규, 이성부, 최하림, 황지우, 김용택, 안도현, 나희덕 등 21세기 한국 시문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시인들의 작품 평론은 물론이고, 더불어 21세기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에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시란 '감동이 있는 시, 손끝이 아닌 가슴으로 쓰여진 시'라고 크게 단언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때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관념이라고 말하면서 관념은 몸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을 뿐만 아니라 멀리 달아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그가 인용하여 논한 대개의 시들은 구태여 문학을 밟지 않은 일반 독자들까지도 쉽게 흡수할 만한 일반적 정서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시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눈을 갖게 하고자 한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이 단연 돋보이는 데, 이것은 그가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함께 얻어낸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가는 문학의 권력과 부패, 절대성이 갖는 폭력과 상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동시에, 흔들리고 사라져 가는 아름다움의 끝을 잡을 수 있는 것 또한 문학이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문학의 한 범주이며 창작이다. 그러나 제대로 읽어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한국의 시학」은 문학의 상상력 앞에서 공격적이지 않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정성껏 읽어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제대로 보이는 작품이다. [수록 작품 시집]신경림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황동규 「외계인」 정진규 「알시」 이성부 「너를 보내고」 최하림 「굴참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오세영 「아메리카 시편」 강은교 「어느 별에서의 하루」 이시영 「조용한 푸른 하늘」 김명인 「길의 침묵」 이상국 「집은 아직 따뜻하다」 김정란 「그 여자, 입구에서 가만히 뒤돌아보네」 고형렬 「성에꽃 눈부처」 황지우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김용택 「그 여자네 집」 윤중호 「청산을 부른다」 황인숙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안도현 「그리운 여우」 도종환 「부드러운 직선」 고재종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정일근 「감지의 사랑」 송재학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이상희 「벼락무늬」 함민복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나희덕 「어두워진다는 것」 박서원 「이 완벽한 세계」 차창룡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 이정록 「풋사과의 주름살」 서 림 「유토피아 없이 사는 법」 이경임 「부드러운 감옥」 책만드는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