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진보정당은비판적지지를넘어설수있는가

주대환 저 | 이후 | 2002년 07월

베스트셀러 반디추천

북트리

정가
$20.00
판매가
$11.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88105559 / 256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노무현 바람을 황사 바람에 비유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노무현 바람은 진짜 봄이 지나가자마자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노풍'은 이미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겨 놓았다.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고 노무현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 이른바 비판적 지지론 또는 신비판적 지지론을 안고 또 넘어 가야 하는 진보진영에서는 노무현과 노무현바람을 보다 자세히 분석하고 그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대안론적 입장에서 한국 좌파의 강령과 주장의 핵심, 그리고 정체성을 분석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02년 한국, 진보정당 들여다보기 지난 6·13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압승, 민주당 참패라는 결과 외에도 하나의 이채로운 현상을 보여주었다. 218명의 후보 출마, 총 45명의 당선자, 134만 표(8.13%)의 정당지지 득표. 민주노동당이 얻은 이 같은 성과는 울산시장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아쉬움과 환호의 교차 속에서 그들에게는 절반 이상의 승리를 의미했다. 특히 정당 득표로 본다면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 속에 원조 보수를 자처해 온 자민련을 누르고 제3당으로 부상했다. 그것은 보수 일색과 지역주의, 금권 타락 부패로 상... 2002년 한국, 진보정당 들여다보기 지난 6·13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압승, 민주당 참패라는 결과 외에도 하나의 이채로운 현상을 보여주었다. 218명의 후보 출마, 총 45명의 당선자, 134만 표(8.13%)의 정당지지 득표. 민주노동당이 얻은 이 같은 성과는 울산시장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아쉬움과 환호의 교차 속에서 그들에게는 절반 이상의 승리를 의미했다. 특히 정당 득표로 본다면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 속에 원조 보수를 자처해 온 자민련을 누르고 제3당으로 부상했다. 그것은 보수 일색과 지역주의, 금권 타락 부패로 상징되는 기성 정치의 틀에서 비록 지방정치 수준이기는 하지만 진보의 교두보가 확보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문옥 후보의 득표를 본다면, 그들의 소망인 원내 진출을 통한 중앙 정치 진입이라는 꿈은 아직 현실이 되기엔 이른 것 같다. 특히,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정당 관계자들 및 지지자들은 87년 이후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이 되어 온 '비판적 지지론'의 망령이 올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며 깊은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80년대엔 노동운동가, 90년대부터는 민중당을 비롯한 진보정당 조직가와 좌파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던 필자는, 뼈아픈 성찰과 과감한 발언으로 '진보정당 들여다보기'를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다. \"노무현의 길과 진보정당의 길은 왜, 어떻게 다른가?\" \"왜 한국 정치에 진보정당의 성장이 필요한가?\" \"과연 한국 정치에서 진보정당은 뿌리내릴 수 없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진보정당이 대중 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필자는 자신의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면서도 차분히 논지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강준만과의 논쟁을 통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쟁점(2002 대선에서 노무현과 진보정당을 둘러싼 논의들)에 대해 사회민주주의자로서의 입장을 깔끔하게 정리해내고 있다. 필자는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진보 가운데에도 자유주의적 진보가 있고 사회주의적 진보가 있다. 노무현은 진보다. 자유주의적 진보다. 그래서 반동적인 극우파와 싸우는 반파쇼 전선에서 우리의 중요한 연대 세력이기도 하다. 노무현의 진보는 미국식 자본주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근대화를 하고 합리화를 해야 하니 극우파들의 저항을 물리치고 개혁을 하자는 데에는 우리 이상으로 단호하다. 다만 우리는 그의 길이 새로울 것이 없는 신자유주의의 길이며 이미 김영삼, 김대중이 이 나라를 그런 방향으로 많이 끌고 온 그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김영삼보다는 김대중이, 김대중보다는 노무현이 보다 극우파에 대해 공격적이며 또 그럴 수 있을 만큼 이 나라가 빠른 속도로 민주화, 자유주의화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노무현이 이회창에 이겨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민주화의 속도가 다소라도 늦춰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로 충정 어린 마음으로 자유주의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노무현과 그의 지지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그들을 공격하여 이회창이나 이회창 뒤에 숨은 극우파를 돕고자 하는 의도로부터 나온 행동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우리와 자유주의자를 구분 짓는 데 필요한 만큼만 노무현을 비판한다. 실제로 우리는 노무현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만큼 적대적이지 않으며 아직은 그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길과 노무현의 길은 다르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는 점은 분명하다. 사회주의와 자유주의라는 두 정치철학이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자유주의자들에게 국정을 맡겨 이대로 계속 가면 아름다운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나라에 사회주의자들이 대중정당을 만들고 하나의 현실적 정치 세력으로 등장하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창 열심히 진보정당을 만들고 있다. 이념적 기초를 세우고 조직적 토대를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노무현을 비판하는 것은 대중정치의 차원에서 표를 뺏어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노무현 바람을 크게 환영한다. 이런 변화는 바로 우리가 바라던 것이다. 다만 우리는 이런 바람 속에 나타난 변화의 흐름을 읽어서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자민련도 진보정당들도 잘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 이 나라의 정치가 한 걸음 나아가기를 바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정치를 둘러싼 논쟁이 한 단계 성숙해지고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사회주의에 대한 풍부한 논쟁. 본격적인 좌우 이념 논쟁. 이런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논쟁을 통해 한국 사회가 훨씬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사회가 되어 갈 것이라 그는 믿고 있다. 저자 소개 주대환(49세) 1954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동무들에게 미안하게도 골덴 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국민학교 입학식에 갔다. 4학년 때 마산 성호국민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도시 학교의 극심한 빈부격차에 충격을 받고 '불평등'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마산중학교 2학년 때 부처님 전기를 잘못 읽고 인생의 허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류를 구제한다'는 허황된 목표에 매달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날 이후 3년 동안, 마산고등학교를 다니고 를 따라다니면서 예수와 윤동주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부처와 공자의 그럴듯한 이야기에 시달리고 니힐리즘과 퇴폐주의, 낭만주의와 실존주의, 쇼비니즘과 사해동포주의에 이르는 온갖 주의란 주의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러나 그는 교과서로 돌아와 '과학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데카르트와 뉴튼의 신념으로 귀착,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서 1973년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 입학했다. 기대했던 학문은 대학에 없고 대학 생활이 크게 즐겁지도 못했다. 그나마 선배들이 베푸는 세미나가 진리를 추구하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었다. 민청학련 사건과 군대 생활을 거쳐 학교로 돌아와 보니 학생운동의 선배가 되어 있었다. 유신체제의 혹독한 탄압 아래 명맥을 이은 학생운동은 많은 사람들, 도덕적 감수성과 지적 예민함을 가진 영혼들을 만날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영등포 구치소에서의 독서는 훗날 좌파 정치평론가가 되는 밑천이 되었다. 1979년 10월 18일, 그가 마산에서 겪은 부마항쟁, 깡패와 구두닦이, 인쇄소와 자동차 정비공장의 견습공, 술집 웨이터와 함께 했던 깜깜한 어둠 속의 거리 투쟁, 군법회의 재판의 경험은 지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 후 몇 년 동안 마산과 창원에서 여러 가지 생업에 종사하면서 친구들과 더불어 무크지 『마산문화』도 만들었다. 1986년 초 서울로 무작정 올라가 에 가담하면서 지하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스물 넷에 죽은 세창물산 노동조합 사무장 송철순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김철순이라는 필명으로 『노동자의 길』과 『사회주의자』라는 잡지를 동지들과 함께 만들고, 이를 매개로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어 여러 분파들을 통합시켜 나아갔다. 1990년대 초 공산주의 정권들이 무너진 후에 '신노선'을 내세우고 1992년 한국노동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으나 이미 대세는 기운 후였다. 함께 했던 민중당은 해체되고 건강마저 잃어 일 년 중에 열 달은 기침에 시달렸다. 1994년 가을, 그는 다시 마산으로 내려가 논술학원 선생으로 생계를 이으면서 산을 오르고 능선을 달려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

저자 소개

  • 저자 : 주대환
주대환은 1954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동무들에게 미안하게도 골덴 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국민학교 입학식에 갔다. 4학년 때 마산 성호국민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도시 학교의 극심한 빈부격차에 충격을 받고 '불평등'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마산중학교 2학년 때 부처님 전기를 잘못 읽고 인생의 허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류를 구제한다'는 허황된 목표에 매달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날 이후 3년 동안, 마산고등학교를 다니고 를 따라다니면서 예수와 윤동주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부처와 공자의 그럴듯한 이야기에 시달리고 니힐리즘과 퇴폐주의, 낭만주의와 실존주의, 쇼비니즘과 사해동포주의에 이르는 온갖 주의란 주의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러나 그는 교과서로 돌아와 '과학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데카르트와 뉴튼의 신념으로 귀착,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서 1973년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 입학했다. 기대했던 학문은 대학에 없고 대학 생활이 크게 즐겁지도 못했다. 그나마 선배들이 베푸는 세미나가 진리를 추구하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었다. 민청학련 사건과 군대 생활을 거쳐 학교로 돌아와 보니 학생운동의 선배가 되어 있었다. 유신체제의 혹독한 탄압 아래 명맥을 이은 학생운동은 많은 사람들, 도덕적 감수성과 지적 예민함을 가진 영혼들을 만날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영등포 구치소에서의 독서는 훗날 좌파 정치평론가가 되는 밑천이 되었다.
1979년 10월 18일, 그가 마산에서 겪은 부마항쟁, 깡패와 구두닦이, 인쇄소와 자동차 정비공의 견습공, 술집 웨이터와 함께 했던 깜깜한 어둠 속의 거리 투쟁, 군법회의 재판의 경험은 지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 후 몇 년 동안 마산과 창원에서 여러 가지 생업에 종사하면서 친구들과 더불어 무크지 『마산문화』도 만들었다. 1986년 초 서울로 무작정 올라가 에 가담하면서 지하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스물 넷에 죽은 세창물산 노동조합 사무장 송철순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김철순이라는 필명으로 『노동자의 길』과 『사회주의자』라는 잡지를 동지들과 함께 만들고, 이를 매개로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어 여러 분파들을 통합시켜 나아갔다. 1990년대 초 공산주의 정권들이 무너진 후에 '신노선'을 내세우고 1992년 한국노동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으나 이미 대세는 기운 후였다. 함께 했던 민중당은 해체되고 건강마저 잃어 일 년 중에 열 달은 기침에 시달렸다.
1994년 가을, 그는 다시 마산으로 내려가 논술학원 선생으로 생계를 이으면서 산을 오르고 능선을 달려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1995년 개혁신당 창원을지구당 위원장, 1997년 국민승리21 마창지부 공동대표, 2000년 권영길선거대책본부장, 2001년부터 현재까지 민주노동당 마산합포지구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87·88년 정치 위기와 노동운동』(공저, 거름 1989), 『사회주의자의 실천 1, 2』(공저, 일빛 1991), 『진보 정치의 논리』(현장문학 1994), 『자랑스런 나라는 정직한 사람이 만든다』(우정미디어 1995)가 있다.

목차

목차
1장 비판적 지지는 있는가?
비판적 지지란 무엇인가?
문성근이 노무현을 지지하는 이유
모든 불평등에 반대하는 사회주의자는 호남 차별주의자가 될 수 없다
지역감정문제는 곧 계급문제
97년 대선의 결과?는 정말 다행이었다
모든 지지는 비판적 지지다
비판적 지지는 결선 투표가 없어서 생긴일이다
2장 노무현은 김대중의 후계자인가
왜 김구를 존경하다가 링컨을 존경하기로 했나
이해찬의 경우로 본 신자유주의
민주노동당은 유럽식, 노사모는 미국시?
국민참여경선제는 정치개혁을 얼마나 앞당겼나
우리나라의 정당에는 당원이 없다
한국 정치에는 사상 이념이 없다
3장 진보정당은 없는가
왜 한국에는 진보정당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가
돈이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정당은 가능한가
민중당이 문을 닫은 이유
진보정당이 잘 안 된 내적인 이유들
진보정당은 이사이고 선거는 현실이다
단일 진보정당은 불가능한가
4장 자유주의자는 사회주의자와 함께 갈 수 없는가
왜 민주노동당은 노무현을 비판하는가
한나라당이 제기한 이념 논쟁은 시대착오적 반동 소동이다
진정한 좌우 이념 논쟁은 필요하다
신만주대연합론은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의 회상이다
사회주의자는 자유주의자와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