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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4881503 /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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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먼 옛날에는 동물의 가죽이나 나무 껍질, 풀을 엮어 만든 옷을 입었다. 그러다가 동물과 식물에서 실을 자아 뽑고 천을 짜서 옷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랜된 천은 3천 년 전의 것이고, 천을 짜는 데 쓰였던 베틀은 가장 오래된 것이 6천 년 전의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인류가 사용해 왔던 다양한 옷감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알아 보는 책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신비로운 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옛날 옛적에 씨실과 날실로 짜인 세상이 있었습니다.온갖 레이스와 무늬천이 땅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낮하늘은 감청색 공단이고, 밤하늘은 구깃구깃한 검은 우단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천 짜?는 사람들과 바느질하는 여자들과 말 잘하는 이야기꾼들이 옛이야기의 천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 주는 일과 천을 짜는 일은 둘 다 사람에게는 아주 근본적인 활동입니다. 두 가지 일 모두 평범한 것을 신기한 것과 맺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털을 빗기고 자으면서, 천을 짜고 실을 물들이면서 주고받는 잡담과 ... 옛날 옛적에 씨실과 날실로 짜인 세상이 있었습니다.온갖 레이스와 무늬천이 땅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낮하늘은 감청색 공단이고, 밤하늘은 구깃구깃한 검은 우단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천 짜는 사람들과 바느질하는 여자들과 말 잘하는 이야기꾼들이 옛이야기의 천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 주는 일과 천을 짜는 일은 둘 다 사람에게는 아주 근본적인 활동입니다. 두 가지 일 모두 평범한 것을 신기한 것과 맺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털을 빗기고 자으면서, 천을 짜고 실을 물들이면서 주고받는 잡담과 농담과 노래와 이야기들은 세대와 문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는 이전의 문명들이 뼈와 진흙과 쇠와 돌로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을 가지고 역사를 연구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천은 쉽게 썩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천은 기원전 3천 년 무렵에 만든 것입니다. 이 유물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늪지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천들에 나타난 뛰어난 솜씨로 보아, 인류가 이미 훨씬 이전부터 실을 잣고 천을 만드는 기술을터득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최초의 베틀은 기원전 6천 년 무렵에 만든 것이지만, 요즘도 중남미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띠베틀은 이보다도 몇천 년 앞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면이나 아마,비단이나 황금으로 만든 실을 따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알게 될까요? 천의 쓰임새는 무척 다양합니다. 우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보호하는 기능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옷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운송 수단과 가구를 만드는 데에도 쓰입니다. 그리고 지위와 권력을 나타냅니다. 또한 천은 여러 민족의 종교 의식이나 공식 행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정교한 기도용 어깨걸이에 수를 놓는 일,혼수를 준비하기 위해 집안 장식이나 옷가지를 꿰매는 일, 뜨개질, 엮기, 시신에 수의를 입히는일,깃털 외투를 여러 세대에 걸쳐 물려 내리느 일-이런 모든 행위와 거기에 따르는 옷가지는 저마다 인간의 삶에 대해 뭔가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행위와 옷가지 안에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이제 책장을 넘겨 그 모든 이야기를 편안히 즐기십시오. 이 이야기들의 날실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무엇이고, 씨실을 현란하게 춤을 추며 정교하고 선명한 무늬를 만들어 내는 여러 색깔의 실들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생활에 형태와 색깔과 결을 가져다 주는 실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옛이야기로 짠 천입니다. - 엮은이 타냐 로빈 바트 저자소개 타냐 로빈 바트는 '요정'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사람입니다.원래 직업을 공예 교육가지만, 자신이 모은 수많은 의상을 활용해 사람들을 교육하면서 즐거움을 주는 깜찍한 요정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타냐는 증조할머니의 일생을 소설로 만드는 작업과,유아들을 위한 희곡집 외에 몇 권의 책을 더 만들고 있습니다. 고향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이첼 그리핀은 손으로 만든 종이, 천, 구슬,우표,지도,잡동사니 등을 활용한 뛰어난 공예 작품으로 수많은 전시회와 화랑을 누비고 있는 작가입니다. 레이첼은 늘 스케치북을 옆에 끼고 여행을 하거나 미술관을 찾아다니면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브리스틀에 살고 있습니다. 김철호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민음사,정신세계사,청년사 등의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요즘은 경기도 파주에서 아들딸인 원이,진이와 함께 살면서 프리랜서로 출판 기획,번역 일을 합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머리말...6
.코카서스와 페르시아 지방의 특산품, 양탄자...8
지혜로운 왕비 아나이트
.신비로운 동아프리카의 옷감...20
뱀 펩베 미루이의 천
.애벌레가 만드는 실...32
비단 속의 정원
.태평양 섬?에서 나는 옷감...48
깃털로 만든 외투
.가장 오래된 섬유, 아마...60
메이와 세 요정
.삶의 기록, 쪽매붙임과 누비...72
낡은 외투의 비밀
.밀랍으로 그리는 바틱 무늬...84
악어의 축복
.이야기의 씨앗 참고 도서...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