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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038212X / 174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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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나, 너, 우리><하나이지 않은 성>의 저자인 프랑스 사회고등연구원 교수인 이리가라이의 사랑의 허구에 대한 연서. 서구의 도덕적 코드가 성경 위에 세워지고, 신학이 확립되면서 여신 숭배와 주술을 주변에서 밀려났다. 그 뒤 남성 신이 홀로 그의 말과 의지대로 우주를 창조하고, 그의 아들에게 자연과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게 하는 사고 체계가 형성되면서 여성성은 억압되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남성신에서 출발한 부자 관계의 혈통처럼, 신성한 여신에게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면면히 이어지는 모녀 관계의 확립이 비로소 동등한 남녀간의 사랑과 결합을 가능케 해준다고 주장한다. 또한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적인 서구 철학의 분류에서 항상 하위 개념인 몸이나 촉각이 여성적인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타자로 밀려난 몸에 일찍부터 주목해 왔다. 따라서 <근원적 열정>은 여성 문화를 확립하는 일환으로 여성의 몸이 부르는 새로운 노래를 찾아 나선 여정이자, 여성적 글쓰기의 실천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