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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중국시인총서(문이재) [38]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漢) 무제의 조칙으로 설립된 악부(樂府)는 민가의 수집과 새 노래의 창작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띠고 생겨난 국가기관이다. 비록 장기간 활동하지 못했지만, 악부에 의하여 수집된 당시의 노래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유명 문인들도 그 노래들을 모방하여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기에, 악부는 특정한 시대에 존재하였던 국가기관의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 중국 시사의 한 획을 그은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판사 리뷰
민가(民歌)에서 귀족문학까지... 선진양한위진남북조 1500년동안의 다양한 시가들--당전편(唐前篇)시경(詩經)에서 유신과 하손의 시에 이르기까지 약 1500년에 걸친 선진야한위진남북조(先秦兩漢魏晉南北朝) 시가는 민가에서 시작된 달의위주(達意爲主)의 소박한 민중문학에서 수사위주(修辭爲主)의 귀족문학으로의 변모를 보인다. 이 시기의 시가는 파란만장한 시간을 거치며 형식과 내용이 완미하게 결합된 당시(唐詩)를 잉태시켰으니 매우 소중한 문학 유산이라고 할 것이다. [중국시인총서] 당전편(唐前篇)은 장구한 기간 동안 출현한 기라성(綺羅星)같은 시인의 시가들을 몇몇 시문집(詩文集)과 중요 작가별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 춘추 중엽까지 민간에 널리 유행하던 노래(민요)로서 중국 최초의 시가 총집인 <시경> , 기원전 3세기 전국시대 초 나라의 굴원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악부민가> 를 모처럼 정돈하여 만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즐거움이며, 고대인의 생활과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당전편에서는 칠보지재(七步之才)로 널리 알려진 위나라의 천재시인 조식과 안빈낙도를 주창한 전원시인 도연명을 만날 수 있고, 고독과 분노와 허무에 빠져 무위자연의 세계로 들어선 죽림칠현과 조우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육기ㆍ반악ㆍ사령운ㆍ포조ㆍ사조ㆍ유신ㆍ하손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중문학이나 한문학 관련 논문의 인용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대시인들의 명편들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다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악부민가> 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