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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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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중국시인총서(문이재) [38]
반디앤루니스 리뷰
도연명과 마찬가지로 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그와 함께 '도사'라 하여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사령운이다. 순탄치 않은 불행한 생애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문화계에서 산수시의 완성자로 사령운을 지목하는 데 이의를 다는 이들은 거의 없는 듯하다. 이전의 시들이 자연경관의 묘사를 배경적으로나 수단적인 차원에서 이용했다면, 사령운에 와서는 이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작가 자신과의 관계 설정에 보다 많은 노력과 지면을 할애했다고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민가(民歌)에서 귀족문학까지... 선진양한위진남북조 1500년동안의 다양한 시가들--당전편(唐前篇)시경(詩經)에서 유신과 하손의 시에 이르기까지 약 1500년에 걸친 선진야한위진남북조(先秦兩漢魏晉南北朝) 시가는 민가에서 시작된 달의위주(達意爲主)의 소박한 민중문학에서 수사위주(修辭爲主)의 귀족문학으로의 변모를 보인다. 이 시기의 시가는 파란만장한 시간을 거치며 형식과 내용이 완미하게 결합된 당시(唐詩)를 잉태시켰으니 매우 소중한 문학 유산이라고 할 것이다. [중국시인총서] 당전편(唐前篇)은 장구한 기간 동안 출현한 기라성(綺羅星)같은 시인의 시가들을 몇몇 시문집(詩文集)과 중요 작가별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 춘추 중엽까지 민간에 널리 유행하던 노래(민요)로서 중국 최초의 시가 총집인 <시경> , 기원전 3세기 전국시대 초 나라의 굴원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악부민가> 를 모처럼 정돈하여 만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즐거움이며, 고대인의 생활과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당전편에서는 칠보지재(七步之才)로 널리 알려진 위나라의 천재시인 조식과 안빈낙도를 주창한 전원시인 도연명을 만날 수 있고, 고독과 분노와 허무에 빠져 무위자연의 세계로 들어선 죽림칠현과 조우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육기ㆍ반악ㆍ사령운ㆍ포조ㆍ사조ㆍ유신ㆍ하손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중문학이나 한문학 관련 논문의 인용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대시인들의 명편들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다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악부민가> 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