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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조시선

시리즈 : 중국시인총서(문이재) [38]

송영정 저 | 문이재 | 200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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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포조는 내우와 외환으로 점철된 동진(東晋)말기에 태어나 역시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았던 유송시대를 살다간, 때를 못 만난 시인이었다. 그의 시는 대부분 여의치 못한 삶에서 수많은 고뇌와 갈등을 때로는 체념적으로 토해낸 불평지명이다. 그의 시는 생전에도 일정한 평가를 받았고 사후 남북조 후기에도 배우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험속하다는 부정적인 평이 뒤따랐으며 변체(變體)로 취급당했을 뿐이었다.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진 것은, 사후 3백 년 가까이 지난 뒤 성당의 대시인 두보로부터였다.

출판사 리뷰

민가(民歌)에서 귀족문학까지... 선진양한위진남북조 1500년동안의 다양한 시가들--당전편(唐前篇)시경(詩經)에서 유신과 하손의 시에 이르기까지 약 1500년에 걸친 선진야한위진남북조(先秦兩漢魏晉南北朝) 시가는 민가에서 시작된 달의위주(達意爲主)의 소박한 민중문학에서 수사위주(修辭爲主)의 귀족문학으로의 변모를 보인다. 이 시기의 시가는 파란만장한 시간을 거치며 형식과 내용이 완미하게 결합된 당시(唐詩)를 잉태시켰으니 매우 소중한 문학 유산이라고 할 것이다. [중국시인총서] 당전편(唐前篇)은 장구한 기간 동안 출현한 기라성(綺羅星)같은 시인의 시가들을 몇몇 시문집(詩文集)과 중요 작가별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 춘추 중엽까지 민간에 널리 유행하던 노래(민요)로서 중국 최초의 시가 총집인 <시경> , 기원전 3세기 전국시대 초 나라의 굴원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악부민가> 를 모처럼 정돈하여 만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즐거움이며, 고대인의 생활과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당전편에서는 칠보지재(七步之才)로 널리 알려진 위나라의 천재시인 조식과 안빈낙도를 주창한 전원시인 도연명을 만날 수 있고, 고독과 분노와 허무에 빠져 무위자연의 세계로 들어선 죽림칠현과 조우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육기ㆍ반악ㆍ사령운ㆍ포조ㆍ사조ㆍ유신ㆍ하손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중문학이나 한문학 관련 논문의 인용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대시인들의 명편들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다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송영정
엮은이 : 송영정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졸업(문학박사)
계명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문학과 교수

주요 역서
《음갱 시》(계명대학교출판부)
《포조시선》(문이재)
《何遜 詩 譯注》(중문)
《張華·張協 시 역주》(중문)
《唐宋 近體詩 百首》(신아사)
《중국어문학의 이해》(공저/신아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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