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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133070 / 19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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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9]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이라는 공동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과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싣고 있다. 저자는 한국인은 20세기 전반을 실체로서의 나라 없음 속에서, 후반을 마음속의 나라 없음 속에서 살았고, 무엇보다 식민지 36년은 난민적 삶이 체질화되기에 충분한 기간이었다고 정의 내린다. 난민적 삶이 체질화될 경우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폐해 증상은 주인 의식의 결여와 피해의식. 즉 내 땅이 아닌 곳에서 내 삶을 살 수 없는 경우에 생기는 병폐가 생긴다. 저자는 한국의 난민화, 난민촌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즉 독자적 생존을 위해서는 주체적인 '개인의 확립'과 좌파적 의미의 민주주의론의 허구성을 극복한 '민주주의 제도 수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제국주의, 미군정을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삶을 살았는가? [한국은 난민촌인가](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57)는 아니라고 답한다. 자기 역사와 땅으로부터 유리된 인간은 난민일 뿐이며, 난민이 모여 사는 곳이 바로 난민촌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로부터 단절된 인간은 동시대 다른 사람들과도 단절된다고 말한다. 그들이 주고받는 말은 소음을 넘어선 의미가 아니라 넋두리, 쌍욕, 헛소리, 원망, 비방 등이다. 저자는 한국에 이러한 증상은 얼마나 많은가라고 되물으며, 선진국에서 벌어지는 최선과 차선의 싸움이 ... 일본제국주의, 미군정을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삶을 살았는가? [한국은 난민촌인가](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57)는 아니라고 답한다. 자기 역사와 땅으로부터 유리된 인간은 난민일 뿐이며, 난민이 모여 사는 곳이 바로 난민촌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로부터 단절된 인간은 동시대 다른 사람들과도 단절된다고 말한다. 그들이 주고받는 말은 소음을 넘어선 의미가 아니라 넋두리, 쌍욕, 헛소리, 원망, 비방 등이다. 저자는 한국에 이러한 증상은 얼마나 많은가라고 되물으며, 선진국에서 벌어지는 최선과 차선의 싸움이 한국에서는 최악과 차악의 싸움으로 변질되며 결과는 강한 연대와 결속이 아닌 짙은 감정을 남기는 분열임을 예시한다. 개화기 당시 문호 개방을 둘러싸고 벌어진 쟁론, 1945년 해방 후 신탁 통치를 둘러싼 논쟁 등이 대표적인 싸움이다. 저자는 한국인의 난민화, 한국의 난민촌화를 부추기는 외적인 요인으로 외세를, 내적인 요인으로 내부적 통합성의 빈약함을 우선적으로 꼽는다. '외세, 우리 역사를 흔드는 손'과 '한국인의 난민성'이 그러한 입장에서 각각 논의된다. 더불어 건국, 산업화, 민주화라는 지난 50년 동안의 대한민국의 3대 핵심 과제를 완수하는 데 있어 절대적 영향력을 끼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세 지도자의 정치 노선과 통치 행태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러한 시선은 서구의 지식을 여과 없이 수용하고 무비판적으로 옹호하는 한국 지식인들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저자는 한국의 난민화, 난민촌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즉 독자적 생존을 위해서는 주체적인 '개인의 확립'과 좌파적 의미의 민주주의론의 허구성을 극복한 '민주주의 제도 수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판 정신을 잃지 않는 지식인과 장인 정신 또한 대안의 일부다. 저자 소개 이한우는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 철학과에서 대학원까지 마쳤다. 1985년부터 번역 일을 시작해 《헤겔 이후의 역사철학》을 처음으로 옮겼는데, 번역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기까지 했다. 제대 후 《뉴스위크》에서 아르바이트로 번역 일을 하다 정식기자 제의를 받았고, 《월간중앙》에 김용옥의 《대화》를 비판한 것이 계기가 돼 학술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되었다. 기자 생활 만 3년째 되던 1994년 12월에 의 제의를 받고 8년 가까이 학술 담당 기자로 활동하다 지금은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 2000년 한 해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연수 생활을 했고, 그곳의 체험이 일종의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역사에 숨겨진 광맥들을 찾아내 다큐멘터리식의 평전 연작을 책으로 묶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목차
제1장. 난민의 의식 구조와 행태 ...19
제2장. 외세, 우리 역사를 흔드는 손 ...39
제3장. 한국인의 난민성 ...65
제4장. 지도자, 우리의 지도자 ...87
제5장. 한국 사회에서 개인 ...115
제6장. 한국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