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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동양이127일간E-MAIL을주고받다

김용석.이승환 저 | 휴머니스트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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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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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서양 철학자 김용석씨와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이승환씨의 대담집이다. 127일간 두 철학자 사이에 주고 받은 1백여 통의 e-mail과 다섯 차례의 토론과 논쟁, 공식적인 토론만 모두 30여 시간에 이르는 대담을 정리하여 싣고 있다. <삼고 초려 끝에 두 철학자가 마주하다>, <서양과 동양의 창을 열고 말과 몸짓을 섞기 시작하다>, <서구 중심주의와 정체성에 대해 두 가지 시선으로 파고들다>, <혼합의 시대, 변화의 욕망의 길 찾기에 나서다>, <127일간을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 등 총 5장으로 나누어 동양과 서양이라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에 관해 나눈 대화들이 대담 사진 800여 컷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개요 - 두 철학자가 연구실을 탈주하다 '지성들이 벌이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으로 기획된 휴머니스트의 대담 시리즈(시리즈명 : 휴먼아이티 HIT. Human Interlogue Terminal) 첫 책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가 2001년 11월 27일 발간되었다. 이 책은 서양 철학자 김용석(前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과 동양 철학자 이승환(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 서로 말과 몸짓을 섞으며, '동양과 서양'의 '과거·현재·미래'를 논(論)하고 쟁(爭)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 개요 - 두 철학자가 연구실을 탈주하다 '지성들이 벌이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으로 기획된 휴머니스트의 대담 시리즈(시리즈명 : 휴먼아이티 HIT. Human Interlogue Terminal) 첫 책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가 2001년 11월 27일 발간되었다. 이 책은 서양 철학자 김용석(前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과 동양 철학자 이승환(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 서로 말과 몸짓을 섞으며, '동양과 서양'의 '과거·현재·미래'를 논(論)하고 쟁(爭)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이 기획은 대담에 참여한 두 철학자에게는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철학적, 문화적 탐험의 기회를, 독자들에게는 철학자의 속 깊은 생각을 현실의 바다에서 생생한 입말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체험을 제공한다. 지식인의 수평적 만남과 토론에 익숙지 않은 우리의 문화적 상황을 뛰어넘은 의미 있는 만남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지식인 사회는 '논쟁의 종말' '담론 문화의 부재'라 할 만큼 생산적인 토론의 문화가 너무도 척박하다. 방송 토론프로그램 패널들의 '똥고집'과 동어반복, 예의 없는 태도 등은 우리의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토론프로그램에 나올 정도의 인사라면 최고 수준의 학식과 명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어쨌든 그들을 사회의 대표급 인사들로 받아들이고 대접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학식과 명성을 지닌 패널들이 토론과 논쟁 속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움은 남의 생각, 남의 처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사라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듯해 보고 듣는 사람의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다. 휴머니스트는 새로운 만남과 대화, 논의와 논쟁이라는 문화적인 모험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작품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는 주고받는 질서와 문화가 하나의 상식화된 수준으로 올라서고 그 결과 서로간의 만남이 윈-윈의 지성 체험으로 기억되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단행본이라 할 수 있다. ♣ 김용석과 이승환, 두 철학자는 왜 만났는가? 대담 기획의 첫 제안은 휴머니스트에서 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주제를 정하고 생각을 주고받는 사람은 두 철학자였다. 그들은 철학자가 현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현실의 독자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특히 혼합, 섞임의 시대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지혜를 철학이 제공해야 하며, 그렇게 되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마음이 바닥에 깔려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결심 뒤에는 내면의 갈등과 망설임, 심지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위험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복잡한 심경이 교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시대 학자들이 처한 현실이었다. \"대담은 쉽지 않은 시도이다. 한국의 문화적 상황으로 볼 때 이번 대담은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철학적, 문화적 탐험이 될 것 같다.\" 김용석 \"철학이라는 학문을 하면서 어떤 분열증에 시달렸다. 철학이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부담을 무릅쓰고 대담에 나섰다.\" 이승환 김용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한 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Gregorian University) 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양 근현대 사상을 연구하고, 사회·문화철학 및 칸트 사상을 가르쳤다. 그는 문화 담론과 인간론을 접목하면서 미래 세계를 구상하는 사유에 몰두하는 한편, 대중문화의 각 장르를 포함하는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로지르는 학제적 접근과 일상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전문가를 구체성으로 끌어당기고 독자를 끌어올리고 싶어한다. 한국어로 쓴 책으로는, 다양한 텍스트를 설득하여 무장 해제시키고 이를 다시 품에 안는 새로운 사유와 글쓰기로 호평 받은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의 창고이자 창발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이 있다. 5개월 간의 대담을 마친 그는 인문적 사유를 재구성하며 새로운 인식틀을 제공하는 《(가제)깊이와 넓이》(근간)의 원고를 탈고하는 작업에 빠져 있다. 이승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타이완 대학교 철학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자유주의 정치사상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심층적 근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양 정치사상의 정수를 발굴하는 일에 집중해왔다. 또한 유학의 대동사상을 현대민주주의와 접목시킨 대동민주주의를 구상하고 있으며, 자본주의적 근대성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철학적 탐색의 일환으로 '몸'과 '수행'의 의미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그간 쓴 논문으로는 〈주희 형이상학의 정치철학적 함의〉 〈눈빛·낯빛·몸짓:유가적 덕의 표현 방식〉 등 80여 편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98년 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을 받은《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현대문명과 동양철학》(공저), 《(가제)유교를 둘러싼 담론들》(근간)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물지》 외 다수가 있다. 수묵화에도 조예가 깊어 2001년 가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문인화로 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호는 완당(莞堂)이다. ♣ 그들은 만나서 무슨 생각을 주고받았는가 두 철학자의 만남은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 또는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만남이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각 사상 세계의 여러 갈래들을 섭렵하는 지적 여행의 공간이다. 두 철학자의 학문 세계는 깊다. 하지만 조금 옆으로 비켜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모두 나열할 수 없지만 서로의 말에서 귀동냥을 꽤 많이 했을 것이다. 두 철학자는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이야기하면도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렇듯 열린 자세와 입말이라는 살아 있는 언어로 펼쳐진 두 사람의 대화는 현장에서 말과 몸짓을 주고받는 대담자의 귀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의 눈과 머리에도 깊이 스며든다. \"우리는 시대에 따라 서구 사상에서 일부 눈에 띄는 것을 가져와 편식하며 유행시킬 줄은 알았어도 서구 사상 체계 전체를 항상 조망하면서 비판할 줄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김용석 \"모방을 통한 근대화는 한 단락을 고하였습니다. 모방 뒤에는 자기 힘으로 창조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제는 나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이승환 김용석은 서구 사상의 특징 세 가지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애지(愛知)의 사상, 둘째는 형이상학적 상상력과 과학과의 긴밀한 관계, 세 번째는 패러독스. 김용석은 세 번째를 특히 강조했다. 패러독스의 전통은 철학이 항상 일반 의식을 뒤집는 '청개구리'라는 것과 밀접하지만, 좀더 근원적인 차원에서는 서구 철학의 기초를 세우는 핵심적 요소. 패러독스의 방법론과 연관된 일들은 현대에도 일어난다. 예를 들어, 실증주의는 사실 매우 상식적이다. 실제로 증명할 수 있어야 진리라는 주장은 참으로 상식적인 것이다. 그래서 그 이론의 주장 초기에는 쉽게 대중흡수력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식을 잊고 있던 바람에 그런 상식적 주장에 충격을 받은 학자들이 그것이 상식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 그 이론은 쉽게 위력을 상실한다. 그런데도 그 이론의 주창자는 그 상식을 절대화하려 했다. 철학사에서 이론으로서 실증주의의 생명력이 짧

저자 소개

자의반 타의반의 절필 기간을 보내고 ‘새로운 주제’와 글쓰기로 그가 돌아왔다. 철학·과학·문학을 횡단하는 글쓰기와 변화하는 세계의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는 인식의 열쇠를 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예술가’라 불리는 철학자.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0년대 말 귀국한 뒤 잇달아 펴낸 신선한 작품으로 2000년대 들어 우리 일상생활 및 대중문화와 소통하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던 작가. 이번 책은 2010년《철학광장―대중문화와 필로소페인》을 출간한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인문교양서이다. 그간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연구했고, 새로운 콘셉트로 ‘사회교육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실천하는 ‘인문학 과정’을 설계하고 진행했다. 현재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와 미용·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포스트 글로브 시대의 철학 에세이》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해리 포터에서 피버노바까지》 《일상의 발견》 《철학정원―김용석의 고전으로 철학하기》 《서사철학―이야기 탐구의 아이리스》 《메두사의 시선―예견하는 신화, 질주하는 과학, 성찰하는 철학》 외 다수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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