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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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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창비시선 [454]
반디앤루니스 리뷰
<현대 문학>에 <장자> 등이 추천되면서 등단, 이후 <대청봉 수박밭>, <해청>, <사진리 대설> 등의 시집을 간행한 고형렬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정말 먹을 것이 없던, '전쟁도 끝난 이듬해'의 험한 세상을 그리고 있는 <오징어 사변>, 역사와 풍경과 인문지리와 사람이 절묘한 조화속에 트러스(truss) 공법처럼 서로 붙들고 서 있는 시 <쌍폭단상>을 비롯해 <표본실의 창밖>, <계란만한 병아리들>, <김포 하성 운호가든집에서> 등 총 7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고형렬의 상상력은 비정의 것, 무심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늘의 이치에 속하는 것이라고 나는 들었다. 그의 시들의 표정은 울음인 듯 웃음이고, 연민인 듯 냉정이며, 처연함인 듯 그러나 기막힌 천진으로 눈이 환하다."-김사인 (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