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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가이손안에있소이다-상

최문재 저 | 명지사 | 200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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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1251565 / 33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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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수양대군을 임금의 제목으로 알아보고 혁명을 성공시켜 수양을 보위에 오르게 한 한명회의 파란만장한 삶과 업적을 풀어낸 책. 부록으로 금쇄부, 은시가, 세계사 대예언을 수록했다. 전 2권.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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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해석하려면 먼저 그 시대의 주류 사상과 주변 사상의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한명회는 그간 많은 작가들이 소설화했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그를 권세와 부를 쫓는 탐욕스런 인물로 표시했을 뿐, 당시 조선 왕조의 통치 이념이었던 유교 내지 성리학적 바탕 위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소설은 작가 최문재의 경서 연구 10년만에 내놓은 한명회란 인물의 유학적 접근이며 재해석이다. 유학은 결국 그 궁극적 목표가 오직 백성이다. 임금도, 신하도, 통치도 모두가 백성...



한 시대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해석하려면 먼저 그 시대의 주류 사상과 주변 사상의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한명회는 그간 많은 작가들이 소설화했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그를 권세와 부를 쫓는 탐욕스런 인물로 표시했을 뿐, 당시 조선 왕조의 통치 이념이었던 유교 내지 성리학적 바탕 위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소설은 작가 최문재의 경서 연구 10년만에 내놓은 한명회란 인물의 유학적 접근이며 재해석이다. 유학은 결국 그 궁극적 목표가 오직 백성이다. 임금도, 신하도, 통치도 모두가 백성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은 천명(天命)이다. 그 천명 또한 백성의 뜻에 따른다. 한명회는 천명에 충실했다.

어린 임금 단종은 그저 무력한 왕일 뿐이다. 당시의 통치 이념인 유학적 견지에서 보면, 임금이 권력의 핵심에서 배제된 정치적 상황이었다. 그 시절 정치 이데올로기를 학습한 한명회로서는 백성을 위하여 그 상황을 종결시키려는 시도가 크나큰 대의(大義)였으며 또한 지고한 천명을 받드는 것이었다.

이 소설은 이러한 견지에서 한명회란 인물을 해석했다. 한명회가 살았던 시절에는 선비로서 천명을 알고 따르는 것이 가장 요긴한 덕목이었다. 관상, 천문 등의 방법으로 천명을 헤아려 수양대군을 보위에 오르게 함으로써, 그는 천명을 입증한 뛰어난 선비였다. 작가는 그러한 당시의 학풍과 정서로써 보다 사실감 넘치게 한명회의 삶을 이 소설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상의 요체는 결코 인간의 길흉을 보기 위함이 아니다. 말에 있어 천리마를 고르는 것이고, 사람에 있어 현자와 영웅을 알아보는 것이다. 즉 도탄과 실직에 빠진 백성을 구할 군자를 목마르게 찾는 선비의 마음인 것이다.

영웅 빈곤의 세기, 진정한 영웅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시대에 조선의 제갈공명이었던 한명회의 혜안으로 21세기 한반도와 세계사의 천명을 갈구해 본다. 또한 왜곡된 역사관으로 동아시아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시대착오적 제국주의로 회귀하려는 섬나라 일본을 보며, 우리는 다시 그때 우리의 선배, 영웅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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