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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를쓰지않는벼농사

시리즈 :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 들녘귀농총서 [37]

편집부 저 | 들녘 | 200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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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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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농사에서 잡초를 제거하려면 제초제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낡은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책. 제초제의 위험성은 전부터 경고되어 왔고 근래들어 직접적인 피해사례가 발견되면서 제초제를 쓰지 않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제초제를 쓰지 않고서도 잡초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나라에서 유기농이 시작된 지 30여 년 동안 많은 유기농법이 발달해왔지만, 아직도 잡초에 대한 대책만큼은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개 병해충에 대한 대책과 천연 퇴비 만들기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제초는 아직도 손으로 해결하는 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단계이다. 물론 오리농법이나 우렁이농법, 참게농법 등은 일본에 못지 않은 큰 기술을 이루었고 많은 지역으로 보급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농법이란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되는 것이어서 그것들이 모든 지역에 쓰이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으며 ... 우리 나라에서 유기농이 시작된 지 30여 년 동안 많은 유기농법이 발달해왔지만, 아직도 잡초에 대한 대책만큼은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개 병해충에 대한 대책과 천연 퇴비 만들기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제초는 아직도 손으로 해결하는 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단계이다. 물론 오리농법이나 우렁이농법, 참게농법 등은 일본에 못지 않은 큰 기술을 이루었고 많은 지역으로 보급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농법이란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되는 것이어서 그것들이 모든 지역에 쓰이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으며 그 방법들도 너무 다양하지 못하다. 때문에 이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농법들이 개발될 필요가 절실하다. 이런 때 20여 가지나 되고 또 자기 지역 특성에 맞게 그것들을 조합하여 응용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이 책이 일본의 유기농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한계는 갖고 있지만,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온 일본은 우리 농사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은데다, 작물과 잡초의 종류도 비슷한 것이 많아 얼마든지 활용할 가능성은 많다. 그리고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제초법들이 대부분 전통 농법들에서 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그 유용성은 꽤 높은 편이다. 우선 이 책이 제일 먼저 제시하고 있는 제초법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했듯이 땅을 갈므로써 얻을 수 있는 제초 효과와 물을 논에 가두면서 얻는 제초효과 등의 경종적 제초법이다. 다음으로는 쌀겨 같은 여러 농사 부산물을 활용한 제초법, 오리와 우렁이 등 동물을 이용한 제초법, 그리고 개구리밥 같은 공생 식물을 이용한 제초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제초법의 형식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논의 특성을 잘 살펴 위의 여러 가지를 조합, 응용하여 사용할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뛰어난 점은, 다양한 일본 논 잡초들의 이름을 우리 논의 풀 이름으로 상세하게 번역해 놓음으로써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는 점이다. 기존 대부분 일본 책들을 번역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학명의 풀들 이름을 그냥 일본 표기로 내버려두거나 아예 빼버렸다는 점에서, 이 책을 번역한 역자의 노고를 읽을 수 있다. ①근대 농업혁명의 주역인 제초제가 과연 제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는가? 어느 농사가 다 그렇듯이 벼농사에서도 잡초 해결이 제일 큰 난제이다. 그래서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라고들 하는 것이다. 한여름 풀들이 무성하게 자랄 때는, 일일이 손으로 풀을 매다가 잠시 땀을 식히기 위해 뒤를 돌아보면 저기 처음 풀을 맨 자리에서 다시 풀이 자라는 것이 보일 정도라고 했다. 그 정도로 잡초는 참으로 농부의 시름을 더하는 놈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별안간 제초제라는 화학제품이 나오고서는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제초제는 참으로 놀라운 신비의 약이었다. 잡초로 인한 농부의 시름을 한꺼번에 날려버렸을 뿐만 아니라 노동 시간을 엄청 단축시켜 주었다. 제초제는 가히 농민들로 하여금 그 힘든 노동의 굴레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처럼 보였다. 여하튼 분명한 것은 제초제의 등장은 20세기 근대화 농업혁명의 주역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이 책에선 먼저 제초제의 효과부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제초제의 힘이 매우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모든 풀들이 벼에 해로운 것인가?'라고 말이다. 제초제에 담긴 사상은, \"모든 풀은 해로운 것이며, 따라서 단 한 포기라도 남겨서는 안 된다\" 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벼에 해로운 풀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벌레에도 익충과 해충이 있듯이 풀에도 익초가 있고, 해초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무 해도, 아무 이익도 주지 않는 평범한 풀들도 많다. 예를 들어, 지금은 우리 논에 사라진 자운영 같은 경우가 제초제에 의해 사라져버린, 그러나 벼에는 아주 이로운 풀이다. 자운영은 콩과 식물로 공중의 질소 고정 능력이 매우 뛰어난 풀이다. 또한 번식력이 좋아 다른 해로운 풀이 논에 자라는 것을 막아주어 제초 역할도 해주는 아주 유익한 풀이었다. 뿐만 아니라 수확한 다음 논에 붉은 색의 자운영이 피어 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잊혀진 우리네 농촌 풍경이었다. 이런 고마운 풀이 제초제에 의해 사라져 지금은 일부 유기농가에서 일본의 종자를 갖다 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벼에 이로운 풀은 그뿐만 아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풀로는 개구리밥이 있다. 이 또한 질소 고정능력이 매우 뛰어난 식물일 뿐만 아니라, 물 위에 떠 있어 햇빛을 차단하여 물 속의 다른 잡초가 나지 못하게 하는 제초 능력을 갖고 있다. 제초제로 인해 사라진 것들은 이것말고도 많다. 아마 대표적인 변화는 콩의 원산지인 우리 나라가 콩의 수입국으로 전락한 사실일 것이다. 콩은 원래 자투리땅을 이용하는 작물로 논둑에 많이 심어 키웠다. 그런데 논둑이 제초제로 초토화되면서 쓸데없는 땅이 되어 콩은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논둑에서 사라진 것에는 버드나무도 있다. 논을 지키는 수호신마냥 당당하게 서 있는 버드나무는 우리의 정감어린 고향의 풍경이기도 했지만, 버드나무는 거미나 무당벌레 같은 익충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해 주어 해충을 막아주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제초제는 그 환경오염의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서 소중한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갔음에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②제초제는 과학만능주의, 경제제일주의의 산물이다 제초제가 널리 일반에 쓰여지기 시작한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그 피해의 심각성이 알려진 것은 불과 최근 10여 년 전의 일이다. 먼저 그 피해는 베트남 전쟁 때 미국이 사용한 고엽제라는 제초제의 피해가 알려지면서부터였다. 고엽제에 들어있는 다이옥신이라는 환경호르몬이 마찬가지로 농사용 제초제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제초제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이 책에선 제일 큰 이유로 과학만능주의와 경제제일주의라는 근대화 이데올로기를 주범으로 꼽고 있다. 근대화 농업혁명을 주도했던 농학자들은 이상하게도 \"논에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사람은 행복해진다\"고 생각했다. 물론 제초제 덕에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손으로 김을 매야 하는 노동의 고역에서 해방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초제 등장 이후 농약 중독으로 고생하고 자살하는 농민은 늘어났지만, 손으로 김매는 일이 힘들어 자살하는 농민은 결코 없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여기에 제초제의 사상이 갖고 있는 본질적 한계가 놓여 있다. 농사일에 흠뻑 빠져 그 일에 보람을 느끼는 농민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그런 농민의 행복권을 빼앗아간 게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역시 제초제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은 가공할 만한 환경 오염에 있다. 우선 일본에선 제초제 중 구라목손에 의해서만 연간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5년간 발생하면서 그 독성의 공포는 널리 알려졌다. 제초제에 포함된 다이옥신은 인체의 내분비 체계를 교란시키는 물질일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그런 제초제가 다른 일반 농약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효과가 장기적이고 광범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우선 제초제의 성분은 땅속에 오랫동안 잔류하며, 빗물에 의해 쓸려 내려가 강물을 오염시켜 일반 가정 수돗물에도 검출될 정도이며, 또 먹이사슬을 따라 어패류에 높은 농도로 잔류시키기까지 한다. 이러한 제초제의 무서운 위력에도 인간들이 여전히 그것을 애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을 낳게 한 자본주의의 과학주의와 경제주의의

저자 소개

  • 저자 : 편집부
지은이 : 민간벼농사(民間稻作)연구소
이나바 미쓰쿠니(稻葉光國)--민간벼농사연구소
우네 유다카(宇根豊)--후쿠오카 현 농업진흥과
미네타 다쿠야(嶺田拓)--에히메 대학 농학부
히다카 가즈오(日鷹一雅)--에히메 대학 농학부
곤 요시노리(昆吉則)--{농업경영자} 편집장
우스카미 히데오(薄上秀男)--전 후쿠시마 현 농업개량보급원
우에노 히데토(上野秀人)--에히메 대학 농학부
스즈키 이즈미(鈴木泉)--야마가타 현 농업시험장
기시타 요시로(岸田芳郞)--오카야마 대학 농학부
오바 신이치(大場伸一)--야마가타 현 농업시험장
농문협(農文協) 서적편집부
옮긴이 : 김광은
1934년 생.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졸업. 현재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하는 모임'의 회장으로, 토요일마다 농림수산정보(www.affis.net)에 '안전한 먹거리'라는 제목으로 무공해농산물 생산과 최신농업에 관한 자료를 올리고 있다. 저서로는 {숯과 목초액}, {오리농법}, {흑설탕 식초농법}, {벼 자연재배의 실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자연농약에 의한 병충해 방제}, {건토유기질 발효비료}, {채소의 자연류 재배}, {감 농약-숯과 목초액으로}, {녹건농법}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제초제 안쓰기 운동
1. 왜 제초제가 제초기술의 주역이 되었을까 ...15
2. 제초제의 제초 기능과 안전성에 대한 신화 ...21
3. 풀은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는 제초제 사상 ...27
4. 제초제 안쓰기 운동의 의의와 과제 ...33
제2장. 제초법의 선택과 조합법
1. 여러가지 제초법의 원리와 특징 ...39
2. 수생잡초도 막는 종합적 제초 체계 ...50
3. 제초법의 선택과 체계화를 위한 지침 ...64
제3장. 제초제를 쓰지 않는 각종 제초법
1. 경종적 억초법 ...79
2. 제초자원과 자재의 이용 ...125
3. 공생동물을 이용한 제초 ...155
4. 공생식물에 의한 제초 ...192
제4장. 논 잡초의 생태와 제초법
1. 잡초의 발생 생태와 제초법 ...205
2. 주요 잡초의 생태 유형 ...225
맺음말 ...244
역자의말 ...252
찾아보기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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