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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울프가결혼하지않았다면

안이희옥 저 | 문학동네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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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2813276 / 32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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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안이희옥 씨는 1995년 문학동네에서 '이진선' 이라는 필명으로 첫 장편이자 등단작인 '여자의 첫 생일'을 펴낸 바 있다. 이 작품에서 안이희옥 씨는 나이 든 미혼여성들의 삶을 통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여성에 대한 억압을 날카롭게 고발했다. 두 번째 작품 [버지니아 울프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역시 동궤의 문제의식에서 씌어진 것이지만, 그 고발의 방법은 훨씬 신랄하다 '성폭력' 이 초점인 까닭이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90년대 초반에 우연히 성폭력 상담소 공개 강의를 듣게 되었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처참한 속내 이야기... 안이희옥 씨는 1995년 문학동네에서 '이진선' 이라는 필명으로 첫 장편이자 등단작인 '여자의 첫 생일'을 펴낸 바 있다. 이 작품에서 안이희옥 씨는 나이 든 미혼여성들의 삶을 통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여성에 대한 억압을 날카롭게 고발했다. 두 번째 작품 [버지니아 울프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역시 동궤의 문제의식에서 씌어진 것이지만, 그 고발의 방법은 훨씬 신랄하다 '성폭력' 이 초점인 까닭이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90년대 초반에 우연히 성폭력 상담소 공개 강의를 듣게 되었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처참한 속내 이야기는 정말 층격적이었다. 성폭력은 흔히 생각하듯 '좀 난폭한 성관계'가 아니었다. 그것은 가혹한 폭력이며 인간 말살 행위였다. 그후 여성운동계의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되고 수정, 보완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법을 제정하고 규제해도 가해자 남성들이나 일반 여성들은 성폭력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피해자 여성을 서서히 죽여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나쁜 비밀을 갖고 있음으로 해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엄청난 괴로움을 가능한 한 쉽게 형상화하려고 했다. 동시에 성폭력 피해자로만 끝나지 않고 그 피해를 뛰어넘어 살아남은 '생존자'로서, 나아가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연약하지만 당찬 여성을 그리고 싶었다. 이 소설은 이런 뚜렷한 목적의식 아래 씌어진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성폭력의 고발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성폭력'의 문제를 통해 주체로서의 여성적 삶을 문제삼고, 그것을 억누르는 사회적 조건을 드러내지만, 폭력을 통해 폭력에 순웅해버리는 피해 여성 내부의 심리적 갈등을 깊이 추적함으로써 문제의 다층적 얽힘을 서사화하는 데 이르고 있다. 그리하여 살아남은 것 자체가 욕이고 분노가 되는 가혹한 성폭력의 경험, 그 토해지지 않는 기억과의 대면이 어떻게 가능한지 심층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다.

목차

목차
하얀색의 환상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괴로움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뛰던 놈이나 뛰지
풋사랑
보이지 않는 손
수수께끼
불면의 밤
환상 속의 그대
미칠 것 같은 이 세상
지하철을 타라
비밀
악몽
신비한 경험
광포한 악행
제2의 강간
이상한 여행
주부의 병
창녀의 꿈
어디에 있었는가 그때에...
남자 환자들
성혁명
- 벽
- 알튀세르의 철없음
- 분노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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