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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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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6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인의 첫 시집인 『청춘』은 급류와 같은 격정적인 리듬과 선명한 색깔들로 열정적인 영혼의 힘들을 몰아간다. 핏빛·푸른색·흰색 등의 색채들과 나무, 개·물·풀· 등의 사물들과 죽음·광기·악몽 등의 사건들이 반복되는, 소용돌이치는 리듬 속에 잠겼다 떠올랐다 하면서 불분명한 삶의 터져나오는 감각들을 휘몰아가는 것이다. 영혼과 육체, 의식과 무의식, 죽음과 인연, 광기와 섹스가 뒤섞이는 가운데 마치 삶의 구체성을 삶을 감각들 속에 있는, 혹은 삶의 감각들 뒤에 뒤늦게 해석되는 '무엇'이라고 호소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이 시집에... 시인의 첫 시집인 『청춘』은 급류와 같은 격정적인 리듬과 선명한 색깔들로 열정적인 영혼의 힘들을 몰아간다. 핏빛·푸른색·흰색 등의 색채들과 나무, 개·물·풀· 등의 사물들과 죽음·광기·악몽 등의 사건들이 반복되는, 소용돌이치는 리듬 속에 잠겼다 떠올랐다 하면서 불분명한 삶의 터져나오는 감각들을 휘몰아가는 것이다. 영혼과 육체, 의식과 무의식, 죽음과 인연, 광기와 섹스가 뒤섞이는 가운데 마치 삶의 구체성을 삶을 감각들 속에 있는, 혹은 삶의 감각들 뒤에 뒤늦게 해석되는 '무엇'이라고 호소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이 시집에 담고 있는 너무나도 선명한 언어와 화려한 감각, 힘찬 상상력이 삶, 즉 청춘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시인의 산문] 죄, 영혼, 청춘…… 등등의 활자가 생각난다. 시절에 밀려 아직 지하로 지하로 헤매는 이들은 지금 무얼 할까. 어떤 생도 그러하듯 뭘 위해 우리 소주를 부으며 울었던가. 헐어빠진 외투를 입고 이 물밀 듯이 쳐들어오는 문명의 거룩한 한판 허깨비 부여안고 거적같이 살아 있다라는 이 사실 이 사실을 들고 어디가 문 두드리고 있는지 너를 생각하면 이 컴컴한 하수구라 할까 靈嬌의 다리라 할까 몸은 갔어도 다리는 남아 저 흰 손 그것이 때로 흔들린다 해도 그것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지 정녕 꿈에도 나타나는 계시의 부적같이 떠오르는 이거, 이피리들 이걸 거부할 수 없다. 물 속에서나 하늘에서나 미쳐 떠도는 이것들, 이것들에 미쳐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간’을 시험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라는 예감, 그 찬란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 정말이지 나는 지금 우리 예쁜 사랑이 예쁜 사랑의 한판 유행가를 죄로 물들였다라는 자책감 이걸 지울 수 없다. 따라서, 죄를 죄로 물들이는 시 그것도 시라면 그것도 시의 다리라면 나는 그 시라는 귀신에 빌어 너를, 너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고개를 처박아보는 것이다. 귀신들은, 원래 떠돈다 하더라도 없는 너는 없지만 없는 너는 있어야 할 것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