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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서문문고154

헤세 저 | 이인웅 역 | 서문당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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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2433543 / 24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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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데미안≫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발표된 작품으로, 헤세는 여기서 이전의 '낭만적인' 작풍을 지양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법으로 자신의 변화한 사상과 철학을 묘사하고 있다. 즉, 서로 불가분의 관계로 하나의 단일성에 속하는 두 세계와 그에 대한 상징적 요소를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10살 때 벌써 어렴풋이나마 인간 생활의 이중성을 의식하게 된다. 즉 그에겐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동시에 소속된 두 개의 대립적 세계가 존재했다. 그 하나는 도덕적이고 깨끗하며 사랑에 가득 찬 양친의 집으로, 명확함과 질서와 청결성이 깃들어 있는 '밝은' 세계다. 다른 하나는 술에 취하고 유혹적이며 공포에 가득 찬 하녀들과 수공업 도제들의 골목으로, 유령 이야기나 추문들, 살인과 자살이 존재하는 '어두운' 세계다. 이 밝고 어두운 두 개의 세계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에는 아무런 마찰 없이 교체하고 상호 공존하며, 싱클레어는 대립적인 두 세계를 긍정적으로 함께 받아들인다. 그러나 자기가 사과를 훔쳤다고 악의 없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크로머라는 조야한 녀석의 손아귀에 들어가자마자, 이 조화적인 두 세계는 무너져 버리고 대신 음울한 세계가 대두한다. 크로머에게서는 도둑질을 하고 거짓말을 하도록 몰리고, 양친에게서는 관용과 애정에 감싸이면서 가련한 소년 싱클레어는 절대적인 양극 사이를 떨면서 이리저리 왕래하며 '공포에 가득 찬 이중 생활'을 영위한다.
-머리말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헤세
저자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역자 : 이인응
1940년 충북 출생
한국외국어대학 및 동 대학원 독일어과 졸업
서독 뮌헨대학 및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 연구
1972년 헤르만 헤세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 독일어과 교수

[주요 논문 및 편저서]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타난 자연의 문제
Ostasiatische Anschauungen im Werk H. Hesses
독일 단편소설집
욘손 作 ≪장미와 불의 꿈≫ 외 다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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