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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입문 동양학총서 22

시리즈 : 자유문고 동양학총서 [77]

최형규 저 | 자유문고 | 199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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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300228 / 23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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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서문] 한문(漢文)이란 선조(先祖)들이 대대로 물려온 유산(遺産)이며 일상생활의 언어에서 우리의 한글과 함께 어우러져 쓰는 고유(固有)의 우리 문자이다. 이러한 한문을 오늘날의 교육에서는 등한시하고 소외하여 고등교육을 마치고도 일간 신문이나 기타의 전문서적(專門書籍)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기현상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선조들의 체취가 풍기는 예의범절이나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문화의 단절로 인한 반신불수의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의 심각성마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생각할 때 한편으로 착잡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리하여 우리 선조가 지닌 옛 것을 어떻게 하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인식시키고 선조의 삶의 방식 중에서 무엇이 나쁘며 무엇이 좋은지 이해시키기 위하여 교육의 기초적인 자료를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이것을 <한문입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예부터 처음 글을 배울 때에는 먼저 <천자문(千字文)>을 배워 글자를 익혔다. 그런 다음 네 글자로 구성된 <사자소학(四字小學)>을 배워 기초적인 예의범절을 알게 했다. 다음 단계에서는 <계몽편(啓蒙篇)>과 <동몽선습(童蒙先習)>이나 <격몽요결(擊蒙要訣)>과 <명심보감> 가운데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지금의 유치원과 같은 교육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부모, 형제, 자매, 친척에게 대하는 방법과 밖에 나가 행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행동 양식과 예절을 익힌다. 다음은 지금의 초등학교와 같은 과정으로 <소학(小學)> 6권을 배워 한 사회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좀 더 구체적인, 곧 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예절과 가장의 행동 양식을 전수받았다. 그 다음 단계는 곧바로 <대학(大學)>의 문(門)으로 들어가 <대학(大學)> <중용(中庸)> <논어(論語)> <맹자(孟子)>의 사서(四書)를 배우고 연마한 다음 글의 문리를 얻어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 등 오경(五經)을 섭렵하게 된다. 이러한 후에는 자연적으로 입지(立志)가 이루어지고 학업(學業)이 성취되어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로 이어지는 요도(要道)를 얻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마치게 되면 도학(道學)의 문(門)에 들었다고 한다. 이 같은 심오한 학문을 터득하게 하고 또 그것으로 하늘이 부여한 성(性)을 다스려 자신이 홀로 서서 사물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국가의 동량(棟梁)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왔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은 이러한 인성 함양의 길을 외면하고 외적(外的)인 지식 습득의 차원인 지식 기계를 양산하는, 곧 인간 컴퓨터적인 교육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보고 우리 것을 다시 되새긴다는 차원에서 또 우리 선조들의 초급 교육의 과정은 어떠한 것인가를 인식시키기 위하여 저서를 <한문입문>이라고 하였다. 또 여기에 <천자문> <이천자문> <사자소학> <계몽편> <동몽선습> 등을 게재하고 현대문으로 해석하여 보았다.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알아야 할 기초적인 예절, 곧 관례.혼례.상례.제례의 절차 등도 간단하게 요약하여 보았다. 필자의 졸견(卒見)인지 모르겠으나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한번쯤 읽어보면 우리 선조의 초급 교육 과정이 어떠했는가를 다소나마 이해하는데 조금은 보탬이 되리라고 사료된다. 이것이 늙은이의 푸념이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저자 소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학박사와 문학박사 학위 취득. 영상대학원 객원교수이며, 명성한의원 원장을 맡아 사상(四象)의학을 계승, 연구하며 인술(仁術)을 베풀고 있다. 또 한국뿌리찾기연합회 이사, 한국문학예술진흥회 명예이사장, 현 마을문고 이사, 한국수필문학회 이사. 저서로 《무소유의 소유》, 《지리산 철쭉》, 《비전건강백서》등과 역서로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법언(法言)》, 《한문입문(漢文入門)》, 《산해경(山海經)》, 《이아주소(爾雅注疏)》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3

제1권 천자문(千字文)/11
영자필법 /38

제2권 사자소학(四字小學) /39

제3권 계몽편(啓蒙篇) /59
1. 사람이 있고 만물이 있다 /61
2. 하늘에는 위성(緯星)이 있다 /62
3. 네 계절의 공로가 아닌 것이 없다 /64
4. 천하의 다섯 산보다 큰 산이 없다 /65
5. 측량하지 못할 것은 바람과 번개 /66
6. 불로 밥 지어 먹는 것을 가르쳤다 /67
7. 오행의 산물이 아닌 것이 없다 /68
8. 생물의 종류는 수만 가지다 /69
9. 성스러운 세상에서 태어나는 것 /70
10. 국화를 사랑한 도연명 선생/71
11. 계산에는 구구단이 편하다 /73
12. 사람이 가장 신령하다 /74
13. 성인이 혼인의 예절을 만들다 /74
14. 의리 있는 곳에 목숨을 버린다 /75
15. 그 도를 존중하고 그 덕을 공경해야/76
16. 유익한 벗과 해로운 벗/76
17. 모든 사람의 품성은 착하지 않은 것이 없다 /77
18. 아홉 가지 모양과 아홉 가지 생각/79

제4권 동몽선습(童蒙先習)/81
1. 사람은 천지 중에 가장 귀하다 /83
2. 아버지와 자식은 친함이 있다(父子有親)/84
3. 임금과 신하는 의가 있다(君臣有義)/85
4.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다(夫婦有別)/87
5.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다(長幼有序)/89
6. 친구와 친구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朋友有信)/90
7. 총체적인 논의(總論)/92
8. 태극에서 음과 양이 나누어진다 /95
9. 공자는 하늘이 낳은 성인이다 /97
10. 진나라 시황제에 이르러 천하가 통일되었다 /98
11. 단군이 처음으로 임금이 되었다 /100
12. 신라.고구려.백제가 각각 나라를 세우다 /102
13. 고려가 세워지다 /103
14. 대한민국이 신헌법을 선포하다 /103

제5권 관혼상제(冠婚喪祭) /105
제1장 관례(冠禮) /107
1. 관례의 유래(由來) /107
제2장 혼례(婚禮) /111
1. 가정의례준칙상(家庭儀禮準則上)의 혼례 /111
2. 혼인기념일(婚姻記念日) /114
3. 혼례의 서식 /115
제3장 상례(喪禮) /121
Ⅰ. 오늘날의 상례(喪禮) /121
장례제식(葬禮祭式)/장례일(葬禮日)/상기(喪期)/상복(喪服)/상제(喪制)/운구(運柩)/발상(發喪)/전(奠)과 영정(影幀)/영좌(靈座)/성복(成服)과 성복제(成服祭)/호상(護喪)/부고(訃告)/장지(葬地)/발인(發靷) 및 성분(成墳)/상가(喪家)의 준비 사항/장례(葬禮)의 뒤처리/삼우(三虞)/사십구제.졸곡.백일제/소상(小祥).대상(大祥)/조객(弔客)의 예의(禮儀)/상사시(喪事時) 축문/초우(初虞).재우(再虞).삼우(三虞)/소상(小祥).대상(大祥)

제4장 제례(祭禮) /157
Ⅰ. 오늘날의 제례(祭禮) /157
오늘날의 제사/종교식(宗敎式) 제례
Ⅱ. 옛날의 제례(祭禮) /171
지방(紙榜)/축문(祝文)/제수(祭需)/제례용구
Ⅲ. 족당(族黨)의 관계 /192
종족(宗族)/친족 관계 계촌도(親族關係系寸圖)/내종간 계촌도(內從間系寸圖)/외종간 계촌도(外從間系寸圖)/척당(戚黨)/칭호

제6권 몽학이천자문(蒙學二千字文)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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