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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학문(외) 서문문고203

시리즈 : 서문문고 [111]

M.베버 저 | 서문당 | 199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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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2434035 / 20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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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선 ≪직업으로서의 학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으로서의 학문의 외적 조건을 들고 있는데 독일의 사강사(私講師)와 미국의 조교와의 외적 조건을 비교하여 독일의 대학이 미국화되어 간다는 것과, 그러면서 독일 대학에서의 취임과 승진이 요행의 지배하에 있다고 한다. 둘째로 직업으로서의 학문의 내적 조건을 들고 있는데, 자기의 전문에 대해 몰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셋째로 학문의 사명에 관해서 고찰하고 있다. 학문과 정책을 엄격히 구별할 것을 주장한다. 여기서 교사가 해야 할 의무를 말하고, 교사는 지도자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학문의 실생활에 대한 기여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명석해지는 것과, 책임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견해의 근저에는 그의 '가치로부터의 자유(Wertfreiheit)'라고 하는 사상이 흐르고 있다. 베버가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사상을 주장했던 당시의 동향은 현존 사회에 대한 부정적 경향을 띠고 있었다. 세계대전 후의 혼란과 기존 질서에 대한 회의가 충만한 당시의 청년들은 상술한 사상 동향의 지배하에 있었고, 학계에서도 또한 같은 실정이었다. 그들은 현실이 아닌 이상, 인식이 아닌 체험, 전문가가 아닌 전인, 교사가 아닌 지도자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앞서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자매편을 이루는 것으로, 베버의 대표적인 정치논문이다. 여기서 그는 정치의 개념, 지배와 그 수단, 근대국가 권력 형성, 직업정치가, 근대 관료제, 정당, 정치와 윤리의 관계 등을 논하고 있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직업정치는 두 종류가 있는데 정치를 위해서 생활하는(fur die Politik leben) 것과, 정치에 의해 생활하는(von der Politik leben)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직업정치가는 정열(Leidenschaft)과, 책임감(verantwortungsgefuhl), 목측(目測,Augenmass)이 결정적 소질이라고 한다. 정열은 일에 몰두하는 태도를 의미하며, 객관적 의미에서의 정열이다. 그러나 정열이 일에 대한 올바른 봉사가 되려면 사물에 대한 책임이 행동의 결정적인 지침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 집중과 평정을 가지고 현실을 자신 위에 작용시키는 능력인 목측(目測)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사물과 인간을 거리를 두고 보는 태도를 의미하며, 거리를 두지 않고 사물을 본다는 것은 정치가로서는 커다란 과오가 된다는 것이다.(해설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M.베버
저자 : 막스 베버 (Gordon C. Max Weber)
카를 마르크스, 에밀 뒤르켐 등과 함께 현대 사회학을 창시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이다. 그는 독일의 에르푸르트에서 상인 출신의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 베를린 대학 등 독일 각지의 4개 대학에서 공부하였다.?베버는 원래 법학도였으나 관심을 넓혀 역사, 경제, 정치, 법제도, 종교, 철학, 예술 등을 공부했다. 그는 거의 모든 인문·사회과학적 현상들을 자신의 인식 지평 안으로 끌어들여 이 현상들의 사회학적 분석에 필요한 이론과 개념을 구축했다.
베버는 1891년 「국가 공법 및 사법의 의미에서 본 로마 농업사」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베를린 대학의 강사가 되었고, 1894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정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1896년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정교수가 되어 강의와 연구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1898년 신경쇠약에 걸려 5년 동안 병세가 나아졌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했다. 결국 1903년에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병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그의 건강이 상당히 호전되었다. 이에 따라 그의 학문 연구는 이전보다 더욱 힘을 얻었다.
1904년부터 베버는 베르너 좀바르트와 함께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지의 편집을 맡았다. 그의 대표작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물론이고, 『직업으로서의 정치』, 『직업으로서의 학문』 등 이후 그의 논문들은 이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베버는 예리한 현실감각으로 당시 뒤처져 있던 독일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고 근대화하는 데 힘썼으며, 현대 사회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결정적 이바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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