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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논쟁! 철학 배틀

2017년 3월 8일 오늘의 책

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소 | 다산초당 | 2017.02

분류 : 인문/교양/철학

정가
$36.00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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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모니, 칸트, 니체… 동서고금 37인의 사상가들이 ‘계급장 떼고’ 벌이는 뜨거운 철학 논쟁 대화와 논쟁을 통해 배우는 철학 입문의 결정판! - 동서고금 사상가들이 펼치는 사상 최대의 ‘철학 배틀’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되는 절대악일까?’ 이 질문을 듣고 어떻게 답해야 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철학의 길에 첫걸음은 디딘 셈이다.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의문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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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무게를 즐기는 방법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표지를 접하고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천천히 책장을 넘기다 보니 『대논쟁! 철학 배틀』이 지닌 정체성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줄 수는 없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철학의 소크라테스부터 자유주의의 존 롤스에 이르기까지 인류 사상의 흐름을 형성하고 변화, 발전시킨 철학사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정적이며 어려운 내용의 철학 사상을 각 사상의 대표학자가 중심이 되어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는 대화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생동성을 가미하여 독자가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 철학책이다.

사각의 링 위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아리스토텔레스와 카를 마르크스가, 애덤 스미스와 에피쿠로스가, 장 칼뱅과 프리드리히 니체가 자신의 철학 사상을 바탕으로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독자는 그들의 불꽃 튀는 논쟁을 흥미로운 눈으로 관전한다.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처럼 철학사상에 대하여 원론적으로 내용을 풀어놓지 않는다. 『대논쟁! 철학 배틀』은 빈부 격차, 전쟁, 세계화와 국가주의의 대립, 자유와 규제 등 현대 사회에서 직접 독자에게 영향을 주는 주제부터, 삶의 의미, 신의 존재 여부, 성선설과 성악설, 진리탐구 등 인류의 근원적 관심 주제까지 관련 철학자들의 토론을 통해 쉽고 부드럽게 풀어나간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은 지겨웠다.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해 루소, 칸트, 마르크스, 헤겔, 공자, 맹자 등 철학자들의 공리주의, 스콜라 철학, 그리스 사상, 실존주의 등 어렵고 딱딱하고 공허하기만 했던 내용을 암기하기에 바빴다. 억지로 외웠던 게 지금까지 남아있을 리가 없다. 그때 만약 윤리 교과서가 『대논쟁! 철학 배틀』과 같았다면 어떠했을까. 지금쯤 잘 다져진 지성의 토대 위에서 좀 더 풍성한 인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처음 만나고 느낀 당황스러웠던 인상은 이제 잊고, 지금부터라도 인문학적 지성의 토대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대논쟁! 철학 배틀』을 꼼꼼히 즐겨보리라. 손에 들린 무게는 가벼우나, 결코 그 안에 담긴 지성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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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드는 추억의 기록장 'Cherry Blossom'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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