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5일 오늘의 책
김민식 | 위즈덤하우스 | 2019.05
분류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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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여행을 통해 나의 경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김민식 PD만의 여행법 남들은 한 번도 바꾸기 어려운 게 직업을 김민식 PD는 세 번이나 바꿔 늘 화제다. 스스로도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는 게 취미’라고 말하는 그는 외국계 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통역사에서 예능 PD, 예능 PD에서 드라마 PD로 변신했다. 한때는 ‘파업요정’이라 불린 그가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책을 펴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한다. 그런데,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관광’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이 책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는 무엇이 올바른 여행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김민식PD의 인생도 그리 평탄한 것 같지 않다. 대학시절 타 대학 동아리에 가입하고, 외판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남들이 안될 것이라고 포기하라고 한 PD가 되었다.
“남이 나를 거절할 수는 있어도 적어도 내가 나를 거절하지는 말자.
‘에이,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하고 지레 포기하지는 말자.”
이 책에서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관도 함께 볼 수 있다. 저자는 MBC 파업사태를 주도한 장본인 중 한명으로 회사에서 많은 탄압을 받았지만, 결코 탄압으로 생각하지 않은 듯 하다. 그 기간동안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열심히 다녔다. 부정적인 현실을 긍정으로 바라보고 바꿔버리는 그의 마인드는 꼭 배우고 싶다.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하느냐 못 하느냐만 신경씁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건 그 사람의 몫이에요.
내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나의 책임이고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합니다. 인생에 뭐가 더 있겠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주제는 당연히 ‘여행’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가 직접 다닌 국내외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어디를 가고, 먹고, 본 것만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가서 무엇을 생각했고, 무엇을 느꼈는지를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아.. 이것이 진짜 여행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신한 여행 정보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은 덤이다. 해외여행이라고 꼭 돈이 많은 드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 무엇보다 ‘여행’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운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여행이라 한 것은 ‘여행’이 아닌 ‘관광’이지 않았나 싶다.
관광객에겐 일정이 있고, 여행자에겐 과정이 있다.
이 책이 특이한 것이 참으로 다양한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해외와 같은 장소의 다양성은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지만, 유명 관광지보다는 현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기라는 것이 특이하다. 그리고 혼자 간 여행, 부부가 간 여행, 가족과 간 여행, 아버지와 간 여행 등 여행의 동반자의 다양성은 정말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여행을 가고 싶다란 생각이 간절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단 둘만의 여행은 정말 특별할 것 같다. 어디로 갈까? 아버지가 흔쾌히 동의할까? 무척 궁금해진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보다 더 좋은 것을 보고, 먹고, 경험하려고만 노력했던 것 같다. 행복하기 위해서 ‘빈도’보다는 ‘강도’를 중시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라도 ‘빈도’를 더 늘리여겠다.
단지 여행만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어쩌면 여행은 나를, 부모님을, 배우자를, 자녀를 돌아보는 하나의 방법이지 아니였을까란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대로 여행을 통해 점점 더 단단해지는 내공을 볼 수 있었다.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 이 책을 그냥 눈으로만 본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이번 주말, 가까운 곳이라도 당장 떠나야겠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좋은세상'님은?
5월 5주 주간 베스트리뷰에 선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