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 5년 차인 세나북스 대표 최수진 씨의 『1인 출판사 수업』이란 책이 나왔다. 이분은 책 한 권을 자비 출판한 경험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신다. 하지만 준비 없는 시작은 고생만 남길 뿐 꿈을 펼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 1인 출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을 냈다고 한다.
책의 제일 첫 장에 이런 말이 있다. ‘1인 출판사는 진입 장벽은 낮지만 99%가 망한다. 절대 대박은 없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도 대박 책 하나보다 스테디셀러가 더 낫다고들 한다고 하는데 왜 사람들은 1인 출판사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집에서 일할 수 있으면서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취미와 일의 경계가 없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편한 게 맞는 듯하다. 하지만 넘쳐나는 많은 정보 가운데 엄선된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한방에 대박 나기를 바란다면 다른 일을 찾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책의 겉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닌 알맹이, 즉 콘텐츠를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파악하는 문해력과 편집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고, 표지 디자인과 광고 등 해야 할 일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또한 1인 출판사나 작은 출판사의 경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번역서를 출간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에서 성공했다고 우리나라에서도 잘 먹힌다는 보장은 없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인 듯하다.
SNS 운영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1인 출판사를 하면서 SNS를 하는 작가들이 많이 있지만, 그 베이스캠프는 무엇보다 블로그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블로그는 양질의 콘텐츠를 올려두면 몇 년이 지나도 그 정보를 사람들이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돈을 들이며 홍보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다. 책의 저자의 세나북스의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 수가 하루 평균 300명이라니 그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좋아하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고, 그 결과로 책을 쓰고 만들어 돈을 번다는 건 정말이지 많은 사람이 꿈꾸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일기와 메모와 같은 적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하니 지금부터 뭐라도 적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건 부러우면서도 가슴 뛰는 일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지 못했던 여러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혹시라도 1인 출판을 기획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dewey74'님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책 읽기를 돕고자, ‘우선 내가 양질의 책을 먼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작년부터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부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