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4일 오늘의 책
마쓰우라 야타로 | 유노북스 | 2018.11
분류 : 시/에세이/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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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불안과 쓸쓸함이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 예민한 모습을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낄까 봐 나를 감추게 될 때,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싶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부족한 내 자신이 도드라져 보일 때, 맡은 일들을 탁월하게 잘해내고 싶은데 자꾸 실수하는 내가 바보 같을 때 등등.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은 걸까?” 모두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작은 고민도 큰 문제가 되어 ...
‘용기’는 나에게서 비롯되지만 단지 나만을 위한 일은 아닙니다. 이것의 힘은 꽤 큰데, 누군가를 각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도와주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용기가 가진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용기는 있지만 불안합니다』는 이런 힘 있는 용기가 일어나기까지 고민에 휩싸이고 걱정에 파묻히고 쓸쓸함에 젖기도 한 우리를 들여다보게끔 합니다. 하지만 나를 잠식시킨 이 모든 감정들이 갑작스러운 기대로 변하기도 합니다. 바로 내가 낸 ‘용기’로 인해서 말이죠.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남들은 무신경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 유독 나만 느끼는, 꼭 나에게서만 일어나는 그런 예민한 순간들. 하지만 그건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 문제도 아니죠. 내가 이 상황에, 이 문제에 대해 예민함을 그저 ‘느끼는’ 것입니다. 아주 솔직하게.
이 책은 느끼는 것에서 비롯되는 공포와 쓸쓸함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킵니다. 핵심은, 우리 자신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기에, 너무 힘주어 살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때때로 일어나는 약한 모습에서 나는 약하기도 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주 보는 건 어떨까요. 벗어날 수 없다면 마주 보는 것도 하나의 ‘용기’입니다.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행위, 즉 내게서 일어나는 감정들, 예민하게 드러나는 마음들을 알아차리는 것이죠. 이건 바로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용기는 있지만 불안합니다. 하지만 내겐 불안을 마주할 용기가 있습니다. 어떤가요? 솔직하게 나를 받아들이고 마주하는 건 결국 내게 큰 힘을 줄 것입니다. 직접적인 힘이 아니더라도 분명, 용기를 내서 연습했던 것들은 더욱이 나를 강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언젠가 당당하게 나를 바라보는 내가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 책과 함께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책을 리뷰한 '펜벗 8기 Eun'님은?
작지만 깊은 글을 쓰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